2024년 5월 22일 수요일

바이든 vs. 트럼프, 주식시장은 이미 대선 승자를 선택했다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58.8%다.

 미국 주식시장은 현재 집권당이 대선에서 승리할지 가장 잘 예측하는 곳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예측을 얻기 위해 의지했던 전자 예측 시장의 메시지가 광범위하게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많은 팬들은 이러한 엇갈린 메시지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초에 가장 잘 알려진 몇 개의 예측 시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확률은 현재 38% 미만에서 최고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범위가 너무 넓어서 어떤 예측에도 큰 비중을 두기 어렵다.

그렇다면 다른 경제, 금융, 정서 지표는 어떨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 주식시장, 실질 GDP로 측정한 경제,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 지수,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 심리 조사를 분석했다. 각각의 경우 선거일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식시장만이 현재 집권당의 당선 가능성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통계학자들이 패턴의 진위 여부를 결정할 때 자주 사용하는 95% 신뢰 수준에서).

발견한 결과는 위 차트에 요약되어 있다. 이 차트를 만들기 위해, 1896년 다우 지수가 집계된 이후 모든 대통령 선거를 선거일까지 연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동일한 크기의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보시다시피, 현재 집권당이 백악관을 유지할 확률은 연간 수익률과 비례하여 증가한다.

과거 상관관계와 다우 지수의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 5.6%를 기준으로 볼 때, 바이든의 재선 가능성은 58.8%다. 이 확률은 지금부터 선거일 사이에 주식시장이 더 상승하면 상승하고, 하락하면 하락할 것이다.

전자 예측 시장이 이렇게 엇갈린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고 해도 주식시장보다 더 나은 예측 능력을 보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표본이 많지 않으면 패턴이 전통적인 통계적 유의성 기준을 충족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인 아이오와 전자 시장(IEM)은 1988년 시작되었다. 따라서 이 시장의 실적은 단 9번의 대통령 선거를 포함한다.

1992년 대선 당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략가였던 제임스 카빌은 "문제는 경제야, 멍청아"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는 클린턴의 선거 참모들에게 다른 모든 이슈는 현재 집권당의 백악관 유지 여부를 결정짓는 경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 이 말을 사용했다. 카빌의 말을 "문제는 주식시장이야, 멍청아"로 수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자료 출처: MarketWatch, “The stock market has already chosen a winner in the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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