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요일

불안, 잠식 당하지 않고 활용하는 3가지 방법

 약 2000년 전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불안의 본질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현실보다 상상 속에서 더 자주 고통받는다.

세네카가 살던 시절과 비교해 보면 오늘날 우리는 훨씬 더 많이 상상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 이후로 인류는 현대 의학을 발명하고 고대 로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문명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

불안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불안을 하나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는 있다. 그렇게 하는 세 가지를 알아보자.

1. 불안은 정신적으로 더 강하게 만든다

불안은 우리에게 가장 큰 동기 부여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불안을 느낄 때, 우리의 뇌는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고 감각이 예민해진다. 이러한 에너지가 스스로를 소모하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

모든 도전이나 장애물을 마음을 단련하고 회복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항상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이것은 훈련이다.

직면하는 모든 장애물은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야만 가능하다. "어려움을 겪으면 더 강해지는 법"이라는 진부한 격언에도 있듯이 말이다.

우리는 인생의 모든 것을 훈련으로 바라보려고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동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다.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이것은 훈련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

2. 불안은 변화의 지표다

무언가에 대해 불안해 한다는 것은 더 큰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할 때 항상 불안감을 느낀다면, 이는 직업이나 업무 환경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항상 돈에 대해 걱정이 되거나 수입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기회를 통해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생활에 필요한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에 지배 당하지 않는 것이다. 불안은 종종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될 수 있다. 스토아 철학자 무소니우스 루퍼스는 이렇게 말했다:

추위, 더위, 갈증, 배고픔, 음식 부족, 잠자리의 딱딱함, 쾌락을 절제하고 고통을 견디는 것에 익숙해지면 영혼과 육체가 모두 단련된다.

굶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일이 지나치게 불안을 유발한다면 변화를 위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도전에 직면할 때 생기는 회복력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한계점에 도달하기 전에 언제 무언가를 바꿔야 하는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불안은 명상을 더 쉽게 만든다

명상이 불안을 이길 수 있는 최고의 도구라고 생각한다. 가만히 앉아서 호흡에 집중하고 생각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불안한 생각을 전면에 내세울 수 있다.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명상을 하면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현재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릴 때는 즉시 자신에게로 돌아가서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라. 그렇게 계속 돌아가면 더 나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명상은 앱을 사용하거나 혼자서 할 수 있다. 명상에 대해 배운 가장 중요한 점은 정신적으로 막막할 때 명상은 놀라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정신적으로 힘들고 불안할 때는 반드시 명상을 해야 한다.

마음속에서 들끓는 생각은 명상 연습의 완벽한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마음이라는 무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조준할 목표물이 필요하다. 불안한 생각이 이상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

불안한 생각을 관찰하면 즉시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런 생각은 그저 왔다가 사라지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불안이 흐르는 강물과 같다는 것을 더 깊은 차원에서 이해하면 강물을 그냥 흐르게 내버려 둘 수 있게 된다. 강을 막으려 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의 문제다. 우리는 생각의 흐름을 막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불안을 자기 계발에 활용하자

과학계에서는 공포증과 불안 장애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노출 요법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소량의 스트레스를 주입하는 예방 접종과 같은 심리적 치료법이다.

의도적으로 통제된 수준의 불안 유발 상황에 노출함으로써 단순히 살아남는 것 이상으로 정신에 회복 탄력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절대로 그만두거나 포기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누구나 그런 적이 있다. "그만두면 더 이상 고생하지 않아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포기하고 평생 방구석에 앉아 있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물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다. 은퇴한 네이비씰 대원 조코 윌링크는 "Extreme Ownership(번역서: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에서 이렇게 말했다:

규율은 자유와 같다.

불안은 장애물이 아니라 삶의 원동력이다.

자료 출처: Darius Foroux, "3 Ways Your Anxiety Can Help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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