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0일 수요일

=♣ 외상시대 찬가? ♣=



 청바지 떨어지면

기워입는 세대와
멀쩡한 청바지
찢어서 입는 세대
돈 떨어지면
허리띠 졸라매는 세대와
카드 긁어가며 외상으로
호사를 누리는 세대
차 없으면 수 십리 걸어서 가는 세대와
월세집에 살아도
외제차 할부로 구입
폼잡는 세대
틈바구니 속에서 정답을 몰라 눈치끝 오늘을 사는데,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 패거리가 칼을 잡았으니
전 국민 상대로 공돈을 뿌리겠다는 공약에
환호하며 몰표로 정권을 선사하니
늙은이들 배운 지식과 상식은 쓰레기통 신세다.
세상에 공돈 싫어하는 놈 보았는가?
걱정하는 등신 늙은이들
헛걱정도 팔자련가?
생전에 갚을 일은 없다.
훗날 청바지 찢어서 입는 패들이 갚을 것이니
외상시대
참 멋진 시대다.
진즉 그렇게 살것을
미쳤다고 쟝글에서 피흘려 싸우고
남태평양 북태평양 인도양을 헤맷는고?
서독의 탄광
열사의 중동사막
피땀흘려 지키고 세운 나라
세우고 만드는데 반 세기였는데
무너지는데 며칠이 걸릴꼬?
헛걱정쟁이 無 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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