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진 것에 감사하기 보다는 없는 것에 슬퍼하고 분노한다. 세상에 나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처럼 청승을 떨기도 한다. 가족과 세상을 원망한다. 곰곰히 자신을 살펴보라.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하고 소중한 존재다. 우리 모두는 남에게 없는 재능이 있다
재능은 특별한 사람한테만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별로 시도해 본 일도 없는 사람들이다. 누구에게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 다만 발견하지 못해 활용을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인생은 낭비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가 충분한 강점을 갖고 있지 않다는 데에 있지 않고, 오히려 갖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는 마커스 버킹험의 말은 참으로 적절하다.
재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재능은 꾸준히 노력해서 학습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재능을 전문적으로 말하자면 ‘생산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되는 패턴’이다. 생산적인 쓸모가 있어야 재능이다. 그리고 한 번만 나타난다면 재능이라 보기 어렵다. 재능이 반복적이라는 의미는 뇌의 비밀과 관련이 있다. 재능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뇌회로(시냅스 synapse, 뇌세포를 연결하는 가느다란 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뇌세포간의 연결이 얼마나 적절하게 형성되어 있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 연결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재능이다. 통신용어로 말하자면 초고속 회선이다. 태어날 때부터 세 살까지 만들어진 수십억개의 시냅스는 열 여섯이 되면 절반 이상이 끊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한번 끊어진 시냅스는 다시 재생할 수 없다고 한다. 남아 있는 회로가 그 사람의 특징을 만든다. 이를테면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게 하는 회로, 경쟁심을 자극하는 회로일 수 있다. 따라서 자기 분야에서 일을 잘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재능, 즉 뇌회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재능은 타고난 자산이다.
재능은 타고난 자산이다.
재능이 타고난 자산이라는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정 분야에 대한 뛰어난 감각이나 능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어릴 때부터 악기를 배우지 않았는데도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거나, 특별한 훈련 없이도 그림에 비범한 소질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선천적인 재능은 분명 출발점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능은 그 자체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더라도, 꾸준한 노력과 훈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꽃을 피우기 어렵습니다. 타고난 재능을 연마하는 노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능력이 되는 것이죠.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축구 선수 손흥민도 타고난 재능이 있었지만, 그 재능을 최고의 기량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땀 흘려 훈련했습니다.
따라서 재능을 '타고난 자산'으로 보는 것은 일부분만 맞는 생각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재능은 잠재력을 지닌 **'씨앗'**에 가깝습니다. 이 씨앗을 좋은 환경에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주는 **'노력'**이 있어야 비로소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결국 재능과 노력은 어느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함께 작용할 때 빛을 발하는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