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8일 수요일

*'둥근 삶'**. **'마음의 여유'**, 마음의 여유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본디 사람의 성향은 뾰족한 직선, 세모, 네모, 곡선도 있고, 그리고 마냥 해와 달처럼 온화한 원형도 있다. 생김새가 다양하듯 성격 역시 다르다

한쪽만을 바라보고 가는 뾰족한 직선의 형태는 사뭇 독선과 아집으로 가득 차 있어 상대방을 배려할 수 없는 자기 방어와 공격에만 급급하다.

둥글다는 것은 좌우ㆍ상하를 포용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며,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다. 또, 둥글다는 것은 쉬지 않고 움직일 수 있고, 균형적인 삶을 추구한다. 무엇보다 '둥글다'에서 내포하는 이미지는 자유롭고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당연하게도 그 속에는 즐거움과 행복감이 있어서 개인을 떠나 가족과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의 발로(發露)가 된다.

그렇다면 둥글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직선, 세모, 네모처럼 모나지 않은 삶을 말한다. 여기에는 늘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뜻하기도 한다.

둥글게 사는 삶의 의미

'둥글게 산다'는 것은 보통 다음과 같은 덕목을 갖춘 삶을 말합니다.

  1. 원만(圓滿)함: 성격이나 인품이 모나지 않고 너그러워 부족함이 없으며, 주변 사람들과의 대인 관계가 좋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Source 1.1)

  2. 포용과 배려: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않고,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감싸 안으며 사는 것입니다. 모난 말로 상처를 주지 않고 둥글게 말을 합니다. (Source 1.2, 1.4)

  3. 조화와 평등: 인디언들이 원(圓)을 신성하게 여겼듯, 둥근 형태는 위아래 없이 평등하고 모든 존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상태를 상징합니다. (Source 1.5)

둥글게 사는 사람 주변에는 자연스레 친구가 모여들고, 아무리 모난 마음으로 왔던 사람도 그 평온함에 이끌려 마음이 순화된다고 합니다.

결국 '둥글게 둥글게' 살아간다는 것은, 복잡하고 힘든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평안하고 너그럽게 다스리며, 그 온기로 주변의 모든 존재와 원만한 관계를 맺는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둥글게 사는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포용(包容)'**이라고 생각합니다.


둥근 삶의 핵심 가치: 포용

**포용(包容)**은 단순히 친절한 것을 넘어,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능력입니다. 마치 둥근 원이 어떤 모난 조각이든 그 안에 품을 수 있듯이 말입니다.

1. 관계의 지속 가능성

가장 모나지 않고 둥근 사람은 대인관계가 오래가고 안정적입니다. 포용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실수, 단점, 심지어는 비판까지도 크게 문제 삼지 않고 받아들여, 관계에 마찰과 충돌이 적습니다.

2. 내면의 평온함

포용은 외부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너그러움으로도 이어집니다.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수를 인정하고 감싸 안을 때, 내면의 평온함이 찾아옵니다. 자신에게 모나지 않아야 타인에게도 둥글 수 있습니다.

3. 지혜로운 조화

세상은 둥글게 흘러가지만, 사람들의 생각과 주장은 모나고 날카롭기 쉽습니다. 포용은 이러한 다양한 의견과 가치를 억지로 깎아내지 않고 조화시키는 지혜입니다. 그래야만 공동체나 관계가 부서지지 않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결국 **'포용'**은 모난 세상을 둥글게 만들 수 있는 힘이자, 오래도록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태도입니다.

둥근 삶'을 실천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마음의 여유'**입니다.


둥근 삶의 기반: 마음의 여유

**'여유'**는 시간적인 넉넉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평정을 유지하고 타인을 헤아릴 수 있는 내면의 공간을 말합니다. 이 여유가 있어야 포용과 배려가 가능해집니다.

  1. 성급함을 내려놓는 힘 (느림의 미학)

    •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은 모든 것을 성급하게 판단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모난 말이나 행동은 대부분 이 성급함에서 나옵니다.

    • 여유는 한 발짝 물러서서 상황을 관찰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일단 멈춤'이 가능해지면서 모난 반응을 둥글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2. 모난 부분을 감싸는 포용력

    • 자신의 마음에 공간이 있어야 타인의 모난 부분도 비난 대신 이해로 채울 수 있습니다. 여유가 없으면 타인의 작은 단점조차 날카롭게 느껴져 부딪히게 됩니다.

    • 여유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태도를 만듭니다. 이 태도가 바로 둥근 삶의 핵심인 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3. 지나간 일에 얽매이지 않기

    • '세월따라 삶도 변하더라'는 말처럼, 마음의 여유는 과거의 실수나 후회에 스스로를 묶어두지 않게 합니다.

    •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는 내적 여유가 있어야, 오늘 하루도 새로운 공기처럼 기쁘고 희망차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마음의 여유는 둥근 삶을 위한 '버퍼(완충장치)' 역할을 하며, 스스로를 덜 괴롭게 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가장 실질적인 실천 동력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기 위한 노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시도하고, 실제로 효과를 보는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멈춤'의 시간을 확보하기 (의도적 쉼)

가장 중요한 노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의도적으로 '멈춤'의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 호흡 명상 (Mindfulness): 아침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 단 5분이라도 오직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합니다. 생각을 쫓아가지 않고 현재 순간에 머무르는 훈련은 마음의 공간을 넓혀줍니다.

  • 디지털 디톡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을 정합니다. 외부 정보의 끊임없는 유입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뇌의 과부하를 크게 줄여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산책: 가볍게 주변을 걷는 것은 몸의 긴장을 풀고, 자연의 리듬을 느끼며 마음의 속도를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비판적인 '나'와 거리 두기

모든 불안과 성급함은 자기 자신을 과도하게 비판하는 내면의 목소리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 생각 분리하기: 떠오르는 걱정이나 비난하는 생각이 **'나 자신이 아님'**을 인식하는 훈련을 합니다. '나는 실패자다' 대신 '나는 지금 내가 실패자라고 생각하고 있구나'처럼 거리를 두고 바라봅니다.

  • 자기 자비(Self-Compassion): 타인의 실수는 둥글게 이해하듯, 자신의 실수나 부족함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너그러운 태도를 취합니다. 자신에게 여유를 주어야 타인에게도 줄 수 있습니다.

3. '완벽주의'의 짐 내려놓기

여유를 갉아먹는 가장 큰 적 중 하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입니다.

  • '충분함(Good Enough)' 연습: 모든 일의 결과가 80%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선을 긋습니다. 나머지 20%를 채우기 위한 과도한 에너지를 아껴 여유라는 보너스로 전환합니다.

  • 거절할 용기: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는 부탁이나 약속은 둥글게 거절합니다. 자신의 에너지와 시간을 지키는 것이 곧 마음의 여유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쌓여 일상생활에서 '둥글게 둥글게' 살아갈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공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