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일 토요일

80년을 달려온 지금 80세의 벽을 넘어서 !!

 


세상에 태어나 지내는 삶의 여정에서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노화(老化)’는 자동차 연료 저장탱크의 연료가 점차 줄어드는 것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이는 저장탱크에 연료가 고갈되면 자동차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노화가 한계에 이르면 삶이 멈추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70세 일손을 놓으며  80세가 아주 먼 것으로 여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무척이나 빠르게 흘러 어느덧 14년이 지나 5-6년이 지나면 맞이할 ‘90세의 벽(壁)’을 바라보며, 무엇을 어떻게 하며 지내야 할까라는 상념에 잠기게 됩니다. 

과거에는 80대를 생로병사의 마지막 단계로 여겼던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100세 인생' 시대가 열리며 80세를 맞이해도 20년 더 살 수 있다는 것이 통념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맞이하며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건강하게 사는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건강수명이 평균수명보다 더 중요한 지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80대에 많은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80세 전후의 삶에 대한 일반적인 조언과 관심사들을 참고하여, 지금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몇 가지 정리해 봅니다. 

싫어하는 것을 참지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 일하는 방식에서 돈이나 효율만을 따지는 근로 중심의 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이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먹고 싶은 것을 참지 않고 먹는다.' 먹고 싶다는 것은 몸이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위해 먹고 싶은 음식을 참으면 영양 부족으로 노화가 촉진되어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혈압이나 혈당치는 무리하게 낮추지 않아도 된다.' 고령자에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소 높거나 과체중인 경우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약물은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어주지만, 이런 약들은 신체에 나른함을 불러오고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암 제거는 필요하지 않다.' 암 치료는 수술이든 화학치료든 몸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 이상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암은 진행이 느려지고 쉽게 전이되지 않기 때문에 80세가 지난 고령자는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 마음의 평화와 삶의 태도:

80세 이후의 마음의 평화와 삶의 태도는 자기 즐거움을 우선하고, 과도한 욕심을 내려놓으며, 마음의 자유를 찾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는 건강에 대한 지나친 집착에서 벗어나 의사에게만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생활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지혜롭게 인생 후반을 디자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현실 수용: 어제 가능했던 일이 오늘 안 되는 상황에 자주 직면하지만, 이것이 나이 듦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긍정적인 생각: '없다'보다는 **'있다'**는 생각으로 삶을 채워야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 새로운 활동과 취미:

    • 무위(無爲) 고통 극복: 할 일이 없다는 고독(무위고)은 노인의 주요 고통 중 하나입니다.

    • 다양한 취미: 70~80대에는 서예, 시 쓰기, 바둑, 종이접기 등이 추천되지만, 파크골프, 문화센터 수업(노래, 요리, 악기), 시니어 모델, 숲 해설사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활력과 건강을 되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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