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부를 일구는 것 vs. 부를 지키는 것(좀 길지만 관심있으면 읽어보세요)

 

반드시 좋은 결정을 내려야만 좋은 투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투자는 망가뜨리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무수히 많고,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책도 많다.

하지만 부를 지키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검소함과 편집증을 어느 정도 조합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를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

두 투자자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로 시작해 보자. 이 두 투자자 서로를 알지 못했지만, 거의 100년 전에 흥미로운 방식으로 엇갈렸다.

제시 리버모어( Jesse Livermore)는 당시대에 가장 훌륭한 주식 트레이더였다. 1877년에 태어난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일이 있는지 알기도 전에 전문 트레이더가 되었습니다. 30세에 이미 현재 가치로 환산해 1억 달러 상당의 부를 일궜다.

1929년이 되자, 제시 리버모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 한 명이었다. 그 해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대공황을 불러왔고, 그의 역사적 유산이 단단해졌다.

1929년 10월 한 주 동안 주식시장의 가치는 3분의 1 이상이 사라졌고, 이후 검은 월요일, 검은 화요일 그리고 검은 목요일로 명명되었다.

리버모어의 아내 도로시는 남편이 10월 29일 집에 돌아왔을 때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했다. 월스트리트의 투기꾼들이 자살했다는 보도가 뉴욕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그녀와 자녀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문 앞에서 리버모어를 맞이했고, 그녀의 어머니는 너무 정신이 혼미해져서 소리를 지르며 다른 방으로 숨었다.

전기 작가 톰 루비톤에 따르면, 리버모어는 잠시 동안 혼란스럽게 서 있다가, 그제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그는 가족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천재적이고 운이 좋았던 그는 공매도, 즉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다.

"우리가 망하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도로시가 물었다.

"아니야 여보. 나는 지금까지 최고의 하루를 보냈어. 우리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고,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되었어." 리버모어가 답했다.

도로시는 엄마에게 달려가서 조용히 하라고 말했다.

그날 하루 제시 리버모어는 30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주식시장 역사상 최악의 한 달 동안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자 중 하나가 되었다.

리버모어의 가족이 헤아릴 수 없는 성공을 축하하고 있는 동안, 다른 한 명의 남자는 절망적으로 뉴욕의 거리를 돌아다녔다.

에이브러햄 저먼스키(Abraham Germansky)는 1920년대 호황기에 큰돈을 벌었던 백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였다. 1920년대 후반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을 때, 거의 모든 성공한 뉴요커들처럼 그 역시 같은 방식으로 투자했다. 급등하는 주식 시장에 많은 돈을 베팅한 것이다.

1929년 10월 26일, 뉴욕 타임스는 두 단락으로 그의 비극적인 결말을 묘사하는 기사를 실었다.

브로드웨이 225번가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버나드 H. 샌들러는 어제 아침 마운트 버논에 사는 에이브러햄 저먼스키의 부인으로부터 목요일 아침부터 실종된 남편을 찾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샌들러는 50세로 뉴욕 동부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던 저먼스키가 주식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저먼스키 부인은 한 친구에게서 목요일 늦게 증권 거래소 근처의 월스트리트에서 남편을 보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 친구에 따르면, 남편은 브로드웨이를 향해 걸어가면서 티커 테이프를 조각조각 찢어서 보도에 흩뿌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에이브러햄 저먼스키의 마지막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 극명한 대조가 일어난 순간이었다.

1929년 10월의 주식시장 붕괴는 제시 리버모어를 세계에서 가장 부자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에이브러햄 저먼스키에게는 최악의 날이었고,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4년 후, 이야기는 다시 엇갈린다.

1929년의 엄청난 승리로 자신감에 넘쳤던 리버모어는 점점 더 베팅을 늘려 갔다. 그는 지나치게 많은 빚을 지게 되었고, 결국 주식시장에서 모든 것을 잃었다.

빈털터리가 되고 수치심을 느낀 그는 1933년에 이틀 동안 잠적했다. 그의 아내는 그를 찾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는 1933년 "파크 애비뉴 1,100번가에서 주식 투자자로 활동하던 제시 리버모어가 실종돼 어제 오후 3시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썼다.

그는 돌아왔지만, 그의 길은 정해져 있었다. 리버모어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기는 달랐지만, 저먼스키와 리버모어는 공통된 특징이 있었다. 둘 다 부자가 되는 데 아주 뛰어났고, 똑같이 부를 지키는 데 서툴렀다.

비록 "부자"가 아니더라도, 두 사람의 사례는 모든 소득 수준에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부를 일구는 것과 부를 지키는 것은 별개의 일이라는 것이다.


금전적 성공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생존"일 것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될 정도로 성공한 기업의 40%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실상 모든 가치를 잃게 된다. 포브스 400 미국 부자 목록은 사망이나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재산을 증여한 것이 아닌 이유로 10년마다 평균 약 20%가 바뀐다.

자본주의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 중 일부는 부를 일구는 것과 부를 지키는 데는 서로 다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를 일구기 위험을 감수하고, 낙관적이 되고, 자기 존재를 밖으로 내보여야 한다.

하지만 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위험 감수와 반대의 기술이 필요하다. 겸손과, 부는 일군 것만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필요하다. 검소함과, 일궈낸 부 중 일부는 운이 좋아서였기 때문에 과거의 성공은 무한정 반복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을 필요하다..

세쿼이아 캐피털의 대표 마이클 모리츠(Michael Moritz)는 찰리 로즈에게 세쿼이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모리츠는 일부 벤처 캐피털 기업의 성공은 5년 또는 10년밖에 이어지지 못하지만, 세쿼이아는 40년 동안 성공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즈가 다시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모리츠: 저는 우리가 항상 파산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즈: 정말요? 그래서 두려움 때문이었다는 말인가요? 편집증 환자들만 살아남는 것인가요?

모리츠: 충분히 이치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내일이 어제 같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성공에 안주할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현실에 안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제의 성공이 내일의 행운으로 이어진다고 가정할 수 없습니다.

여기 또다시 생존이 나온다.

"성장"이나 "두뇌"나 "통찰"이 아니다. 넘어지거나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투자든, 직장 생활이든, 기업 경영이든, 생존이 전략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

생존 본능이 부를 지키는 데 핵심인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명백하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빈털터리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복리 효과가 반대 방향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복리 효과는 어떤 자산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야만 작동한다. 참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다. 1년이라는 기간 동안에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10년 정도는 있어야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으며, 50년이라면 절대적으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놀라운 성장을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구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불가피하게 경험하게 되는 예측할 수 없는 모든 성쇠와 부침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우리는 버핏이 어떻게 그런 투자 수익을 얻었는지 알아낼 수 있다. 그가 어떻게 최고의 기업들, 가장 싼 주식들, 최고의 경영자들을 찾았는지 알아낼 수 있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덜 힘들지만 똑같이 중요한 것은 그가 하지 않았던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는 빚에 허덕이지 않았다.

그는 14번의 약세장 동안 당황하지 않았고, 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명성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그는 한 가지 전략, 한 가지 세계관, 한 가지 지나쳐 가는 추세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돈에 의존하지 않았다(상장 기업을 통해 투자를 관리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자본을 빼낼 수 없다는 의미다).

그는 지쳐서 그만두거나 은퇴하지 않았다.

그는 살아남았다. 생존은 그에게 지속 가능성을 주었다. 그리고 10세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투자해 온 지속 가능성이 복리 효과가 엄청난 마법을 부리게 해주었다. 그의 성공을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이것이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릭 게린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된다.

투자 듀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알고 있다. 하지만 40년 전에는 세 번째 멤버인 릭 게린과 더불어 트리오를 이루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버핏, 멍거 및 게린은 함께 투자했고, 함께 기업 경영자를 인터뷰했다. 그 후 게린은 사라졌다. 적어도 버핏과 멍거의 성공에 비하면 말이다. 투자자 모니시 파브라이는 버핏에게 게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파브라이는 다음을 회상한다:

워런이 말했습니다. "찰리와 저는 항상 우리가 엄청난 부자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기 위해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부자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릭은 우리만큼 똑똑했지만,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1973년부터 1974년 사이의 약세장 동안, 릭은 증권 담보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그 2년 동안 거의 70%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진 콜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버크셔 주식을 워런에게 팔았는데, 실제로 워런은 "릭의 버크셔 주식을 샀다."라고 말했습니다. 릭은 빚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팔 수밖에 없었습니다.

찰리, 워런, 릭은 똑같이 부자가 되는 데 능숙했습니다. 하지만 워런과 찰리는 부를 지키는 데 필요한 추가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나심 탈렙은 이렇게 말했다: "'우위'를 갖는 것과 생존하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다. 우위를 가지려면 생존해야 한다. 파멸을 피해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생존 본능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이해해야 한다.

1. 큰 수익을 바라는 것보다, 재정적으로 무너지지 않으려고 해야 한다. 그리고 무너지지만 않으면, 실제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복리 효과가 엄청난 마법을 일으킬 정도로 충분히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강세장에서 현금을 놀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크게 상승할 자산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강세장 동안 현금을 놀리는 것은 보수적으로 보이고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상승하는 곳에 투자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수익을 포기하게 되는지 예리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1년에 현금은 1%를 벌고 주식은 10%를 번다고 하자. 그 9%의 격차가 매일 자신을 물어뜯을 것이다.

하지만 그 현금이 약세장에서 주식을 팔지 않아도 되게 해준다면, 현금으로 얻는 실제 수익률은 연간 1%가 아니다. 몇 배는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자포자기한 상태로 잘못된 시기에 주식을 팔지 않는 것이 수십 개의 승자 주식을 고르는 것보다 평생 수익에 더 많은 일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복리 효과는 큰 수익률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수익률이라도 오랫동안, 특히 혼돈과 혼란의 시기에도 중단 없이 지속하면 항상 승리로 이어진다.

2.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우리가 계획을 세우면, 신은 비웃기 때문이다. 재정 및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의 행동이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계획이라도 대부분 현실 세계와 처음 만날 때문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향후 20년 동안 자신의 소득, 저축률 및 시장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면, 지난 20년 동안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일어났었던 모든 큰 사건에 대해 생각해 보라. 9월 11일, 거의 1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집을 잃게 만든 주택 거품과 붕괴, 거의 9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만든 금융 위기, 그 뒤를 이은 기록적인 주식시장 랠리, 그리고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계획은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때만 유용하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것으로 가득 찬 미래는 모든 사람의 현실이다.

좋은 계획은 그런 사실이 없었던 것처럼 가장하지 않는다.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고, 충분한 실수의 여지를 남겨둔다. 계획이 충실해지도록 더 많은 구체적인 요소들이 필요할수록, 재정적인 삶은 더 취약해진다.

"앞으로 30년 동안 주식시장이 연간 8%의 수익률을 기록한다면 좋겠지만, 연간 4%의 수익률만 기록한다고 해도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저축률에 충분한 실수의 여지를 남겨 둔다면, 그 계획은 더욱 가치가 있게 된다.

많은 베팅이 실패하는 이유는 잘못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정확히 옳아야 하는 상황에서 어설프게 옳았기 때문이다. 종종 안전 마진이라고 불리는 실수의 여지는 금융 분야에서 가장 과소평가되는 힘 중 하나이며, 다양한 형태를 띌 수 있다: 간소한 예산안, 유연한 사고, 느긋한 일정 등과 같은 것이 다양한 결과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준다.

보수적인 것과는 다르다. 보수주의자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위험은 피하려고 한다. 안전 마진은 생존 가능성을 높여주고, 정해진 위험 수준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 안전 마진이 높을수록, 우위가 크지 않아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3.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만 미래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편집증적인, 역기 같은 성격을 갖는 것이 필수다.

낙관주의는 보통 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불완전하다.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승산이 자신에게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록 그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 불행으로 가득 차더라도, 좋은 결과가 균형을 맞춰줄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리고 사실 낙관주의자는 그 과정이 고통으로 가득 찰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장기적인 성장 궤도가 우상향 할 것이라고 낙관할 수 있지만, 지금과 그 사이의 길은 지뢰로 가득 차 있고, 항상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두 가지는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

장기적으로 무언가 이익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실패를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이 직관적이지 않지만, 인생에서 많은 것들이 그렇게 작동한다. 비효율적이고 쓸모없는 신경 경로가 정리되기 때문에, 20세의 평균적인 사람들은 2세 때 뇌에 가지고 있던 시냅스 연결의 약 절반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20세의 평균적인 사람들은 2세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 진보라는 결과가 있다면 파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과잉을 제거하는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우리가 부모이고 자녀의 뇌 속을 볼 수 있다고 상상해 보자. 매일 아침 자녀의 뇌에서 시냅스 연결이 더 적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황할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좋은 일이 아니야. 손실과 파괴가 일어나고 있어. 우리가 개입할 필요가 있어. 의사를 만나야 해!"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정상적인 진보의 길이다.

경제, 시장 및 직장 생활도 종종 비슷한 경로, 즉 손실 속의 성장을 따른다.

다음 차트는 미국 경제가 지난 170년 동안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9차례의 큰 전쟁을 치르면서 130만 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

■ 설립된 전체 기업의 약 99.9%가 파산했다.

■ 4명의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했다.

■ 67만 5천 명의 미국인이 독감 대유행으로 한 해 동안 사망했다.

■ 30건의 개별 자연재해로 각각 최소 400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

■ 33차례의 경기 침체가 총 48년 동안 지속되었다.

■ 이러한 경기 침체를 예측한 사람의 수는 0으로 반올림된다.

■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경우가 102차례 있었다.

■ 주식시장이 3분의 1의 가치를 잃은 경우가 12차례 있었다.

■ 연간 인플레이션은 7%가 넘었던 해가 20차례 있었다.

■ 구글에 따르면 "economic pessimism"'이라는 단어는 신문에 29,000번 이상 등장했다.

170년 동안 우리의 생활 수준은 20배로 증가했지만, 비관적인 시각이 부족한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편집증적이면서도 동시에 낙관적일 수 있는 사고방식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상황의 미묘한 차이를 인정하는 것보다 상황을 흑백으로 보는 것은 훨씬 더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낙관론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지속 가능하려면 단기적인 편집증이 필요하다.

제시 리버모어는 어려운 방법으로 이걸 알아냈다.

그는 좋은 시절을 나쁜 시절의 끝이라고 생각했다. 부자가 되면서 앞으로도 계속 부자로 살 수 있다고 자신했고, 자신이 무적이라고 느꼈다. 거의 모든 것을 잃은 후에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아무리 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해도 투기꾼의 자만을 멈추게 하지 못합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박살 나는 것은 자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그는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자만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병입니다."라고 말한다.

자료 출처: Morgan Hosel, "Getting Wealthy vs. Staying Wealthy" (번역 P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