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승이 꽃이 가득 담겨 있는 바구니를
제자들에게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꽃바구니입니다."
이번엔 꽃을 들어내고 쓰레기를
바구니에 담고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이것은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쓰레기 바구니입니다."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너희들 말처럼 바구니에
어떤 것을 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너희들도 이 바구니처럼 내면에
향기로운 꽃을 담아 놓으면 향기 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살면서 어떤 내면을 가지고 살아왔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하루 거울 속 여러분의 얼굴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내면의 바구니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습니까?
그런데 왜 링컨은 얼굴 얘길 했을까?
대통령이 된 후 링컨은 요직에 등용할 많은 사람들을 추천 받았다. 어떤 사람을 면접 보고 나서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고 추천자에게 얘길 하자, 추천자는 얼굴은 본인 책임이 아니라 부모가 그렇게 낳아준 것이니 그걸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했다. 이때 링컨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마흔 이후의 얼굴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잣대로 얼굴을 본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을 얼굴에서 찾아본 것이다.
사실 사람의 인상은 나이 들면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인성과 행적을 가졌는지가 그 사람의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인상 써서 생긴 주름과 미소 지어 생긴 주름이 다르고, 찌든 삶이 만든 인상과 성취하는 삶이 만든 인상도 다르다.
관상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군가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느껴질 때가 있다. 하루 5번씩 찡그리기를 20년간 했다면, 3만 6500번 찡그리게 된다. 반대로 하루 5번씩 웃기를 20년간 한다면 3만 6500번 미소 짓게 된다. 몇십 번까진 전혀 티가 나지 않겠지만 수만 번이 되면 얼굴에 깊은 흔적으로 만들 수 있다. 오랫동안 꾸준히 쌓아온 흔적이 이래서 강력하고 무서운 거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기보다
먼저 자기 내면을 살펴야 한다.
- 월리 페이머스 아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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