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 수요일

80세의 벽 (와다히데키)

 80의 벽(璧)을 넘으면 인생(人生)에서 가장 행복(幸福)한 20년(年)이 기다리고 있다.

건강수명

심신이 건강하고 홀로 생활이 가능한 나이를 건강수명이라 하는데, 남성이 72세, 여성이 75세이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72세 여성은 75세가 되면 다른 사람의 돌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질병은 아니어도 스스로 신변의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평균적인 나이라는 것이다.

평균수명



남성이 81.6세 여성이 87.7세이다(일본경우) .

평균수명은 한마디로 몇 살에 죽느냐는 것이다.

평균수명은 앞으로 점점 증가하여 인생 백년, 100세에 가까워 질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오래 살아도 "건강수명"이 늘지 않으면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거나 침대에서 생활해야 하는 기간만 길어질 뿐이다.

그 기간이 남성이 9년, 여성이 12년이다.

오래살아도 가능하면 건강하고 힘차게 살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다.

노화를 받아들이고 , 할수 있는 일을 소중히 한다.

80세이후는 70대와는 완전히 다르다.

어제까지 가능했던 일이 오늘은 안 되는 상황을 수없이 맞닥뜨린다.

컨디션 난조를 겪는 일도 잦아진다.

결국에는 단 하나의 결론으로 모인다.

바로 노화를 받아들이고, 지금 할수 있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자세다.

이것이 "행복한 노후"와 "불행한 노후"를 가르는 기준이다.

행복은 주관적이다. 자기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노화를 한탄하며 이것 저것 할수 없는 일만 되뇌이는 사람이 있고, 노화를 받아들여 아직 이것도 할수 있고 저것도 할수 있다며 사는 사람, 어느쪽이 행복한지는 누구나 알수 있을 것이다.

80세가 넘으면 몸 속에 암이 있다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다)


85세 이상의 유해를 부검해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암이 발견된다.

즉 80세가 넘으면 누구나 몸속에 암을 품고 있는 것이다.

암은 당사자가 인지 못하는 것도 있고,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도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암의 진행이 늦어지므로 그냥 내버려 둬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

80세이후는 참지 않고 살아가기이다.

암에 걸리지 않으려고 식사를 제한하고 좋아하는 술이나 담배를 삼가는 분위기가 있는데, 좋아하는 음식이나 술을 먹고 마시는 편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사는 방법이다.

암을 무리하게 절제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기보단, 원하는 일을 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편이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암의 진행을 늦춘다고 한다.

인지장애는 반드시 생긴다-지금 바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부검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암과 마찬가지로 85세가 넘은 거의 모든 고령자의 뇌에서 이상이 발견 되었다.

대부분 알츠하이머형 뇌 변성이다.

인지 장애는 병이라기 보단 "노화현상"에 가까워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증상이다.

정답은 바로 지금 원하는 일을 즐겁게 하며 살아가라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도 뇌에 손상을 준다.

반대로 새로운 일이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 뇌는 자극을 받아 활성화된다.

이를 통해 인지장애의 발현을 늦출수 있다.

80세가 넘으면 건강검진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는 현직의사지만 현대 의학에 대해 회의적인 부분이 있다.

많은 의사가 "숫자만 보고 환자는 보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전형적인 예가 "건강검진"이다.

일본의 경우엔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온 남성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남녀 평균 수명차이는 1950년대 3살에서,지금은 6살로 더 벌어졌다.

건강검진을 덜 받은 여성의 평균 수명이 더 높은 것이다.

건강검진의 기준이 되는 "정상수치"가 정말로 정상인지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

어떤 수치가 정상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 대학병원에서 근무 하는 의사는, 검사의 수치만 보고 환자는 보지않는다.

눈앞의 환자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보단 정해진 수치를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자에겐 더 심각한데, 수치를 정상에 맞추려고 약을 먹다가 건강을 해치는 사람이 있거나, 잔존 능력을 잃거나 수명을 단축하는 사람도 있다.

의사에게 의존하지 말라 - 의사에겐 건강이란 관점이 없다.

"의사의 불섭생" 이란 말이 있는데, 의사가 자기 건강이나 신체에는 무관심하다는 뜻이다.

많은 의사들은 환자에겐 약이나 검진을 권하지만, 정작 본인은 원하지 않는다.

약이나 검진으로 수명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환자에겐 다량의 약을 처방하고, 작은 암에도 수술한다.

젊은 환자는 그나마 버티지만, 80세 이후에는 이런 치료가 도리어 컨디션 난조나 수명단축의 원인이 될수 있다.

병원에 가지 않았더니 사망자수가 줄었다.

2020년 코로나19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에 걸리기 싫어서 웬만한 정도는 참았다.

특히 고령자에게 그런 경향이 많았는데, 그결과 일본인의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이다.

장기별 진료의 문제점 - 80세 이후는 통합관리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이 수치를 내리면 면역기능이 오히려 저하된다.

그러면 암의 진행이 빨라지고 감염증에 쉽게 노출된다.

결국 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줄지만, 암이나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늘어난다.

혈압, 혈당치,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콜레스테롤, 이 세가지는 현대 의료에서 "삼대악"이라 부른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뇌졸중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약을 먹고나면 수치는 떨어질수 있으나, 그로인해 몸이 나른해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역효과가 생긴다.

또 면역기능이 떨어져 다양한 병에 노출되기도 한다.

혈압이나 혈당치를 낮추어도 암의 위험은 줄지 않는다.

오히려 면역 기능이 떨어져 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특히 콜레스테롤은 면역세포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록 쉽게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조사 데이터가 있다.

왜 의사들은 혈압이나, 혈당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릴려고만 할까?

바로 미국식 의료 원칙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심근경색이기 때문에 혈압이나 혈당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는 치료가 장수로 직결된다.

그러나 일본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미국과는 상황이 다르다.

이것이 일본의료의 현실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게 되면, 이를 원료로 하는 남성 호르몬도 감소한다.

남성 호르몬은 심신의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감소하면 기운이나 의욕이 사라지고 근력이 저하되고 감정이 불안정해진다.

남성호르몬은 성적인 측면외 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다.

⑤ 결론적으로 말해서, 혈압이나 혈당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동맥경화에는 효과적이나, 신체의 활력이 떨어지고 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약을 먹고 기운 없는 80대 보다 약을 먹지 않고 지금의 생활을 유지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만약 암이 발견되면 - 생활의 질을 중시한다.

필자는 80세가 넘으면 암 치료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암은 세포 하나가 암화하면서 시작하여 조금씩 커진다.

보통 1센티의 종양이 되려면 10년 정도 걸리는데, 만약 전이되는 암이라면 그사이에 반드시 전이가 일어난다.

암이 2년 후에 재발했다는 말은, 3년전에 암을 완벽하게 제거 못햇다는 것이 아니라, 당시에 이미 전이되었고, 그것이 커졌다는 의미다.

특히80세 이후 고령자는 암의 진행이 느리고 쉽게 전이되지 않기에 허투루 손대기 보단 지켜보는 편이 낫다.

암치료는 간단하지 않다.

수술이든 화학치료든 몸에 심각한 부담을 줄수 밖에 없다.

체력이 크게 떨어지는 80세 이상의 고령자는 평소 생활로 돌아가지 못할 확율이 높다.

암을 절제한다, 절제하지 않는다. 어느쪽이 오래 살까?

절제하면 확실히 건강을 해친다.

대부분 암과 더불어 장기의 일부 까지도 함께 들어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위암은 위를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까지 절제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유방암도 예전엔 절제술이 일반적이었으나, 지금은 보존술이 표준 치료술이 되었다.

다른 장기는 최소한으로 절제하고 암 만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의사도 있으나 그런 슈퍼의사를 만나기는 정말 어렵다.

▶알고보면 무서운 건강검진 - 80세 이후엔 필요없다.​

지금 80대는 건강검진 초기 세대로, 건강검진을 절대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건강검진은 60대 정도까지는 큰 도움이 되나, 80세 이상의 고령자에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검진에서 말하는 "정상"이란 평균치를 중심으로 위아래 95% 에 해당하는 경우이고, 비정상이란 그 범위를 너머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사람을 말한다.

수치는 본래 사람마다 체질이나 환경에 따라서도 다르다.

체형이나 성별, 직업에 따라서도 다르다.

정상치라도 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고, 비정상치라도 병에 걸리지 않는사람이 있다.

② 80세가 넘어서도 문제없이 사는 사람은 그 자체가 건강하단 증거다.

그런데 의사는 환자는 보지 않고, 수치만 보고 진단을 내린다면, 약을 처방할것이고 환자는 지금의 건강과 기력을 잃게 된다.

혈압수치 이야기 - 80대는 높아도 된다.

예전에는 혈압이 150만 되어도 혈관이 파열되는 예가 있었으나, 이는 일본인의 영양상태가 나빴던 1950-60년대 이야기다.

영양상태가 좋아진 오늘날은 동맥류가 없는 한 혈압이 200이 되더라도 파열되는 일은 없다.

하지만 이는 개인차가 있다.

만약 혈압이 180인데 두통이나 울렁거림, 어지럼증이 있다면 그 사람에겐 180이 높은 수치다.

이럴때는 혈압을 낮추는 약을 처방 받도록 하자.

수치만 보고 비정상이라고 판단하여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코로나 19의 교훈 - 고령자가 중증화한 이유

코로나때 80대 이상의 치명률이 높은 것은,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약해지고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지병이 많은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코로나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감기나 독감도 마찬가지다.

고령자는 면역력과 자항력이 약하기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기능부전에 빠져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언론에서는 "백신이야 말로 희망"이란 듯이 떠들지만, 실은 백신만이 아니라 몸을 활발히 움직여 면역력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그런데 정반대의 "자숙"을 대책으로 권장했기에 결과적으로 고령자의 면역력이 저하되었다.

그리고 뇌 기능이나 다리 근력까지 약해졌다.

당뇨병 치료가 알츠하이머를 촉진한다.

당뇨병은 혈당치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병이므로 약이나 인슐린의 힘을 빌려서 제어 할수밖에 없다.

하지만 혈당치를 정상 수준으로 떨어뜨리면 저혈당이 되어 뇌에 당분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대가 발생한다.

이것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혀 알츠하이머를 촉진한다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 필자의 가설이다.

① 저혈당도 마찬가지지만, 고령이 되면 넘치는 쪽보다 모자란 쪽의 폐해가 압도적으로 커진다.

전 세계의 다양한 데이터가 증명하는 "약간 살찐 사람이 가장 오래 산다"는 사실도 그중 하나다.

② 80세가 넘으면 대사증후군을 걱정하기 보단 조금 통통한 정도를 목표로 해야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음식은 자제하지 말고 먹으라고 필자가 말하는 이유이다.

▶내일 생이 끝나도 후회없는 인생을 보내는 법

- 세가지 참기를 그만 둔다.

80세가 넘으면 노화에 맞서기 보단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삶이 행복한 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필자가 권하는 노년의 삶이란,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일 당장 생이 끝난다고 해도 후회가 남지 않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다음의 세가지는 지금 바로 그만두자

1) 약 참기

2) 식사 참기

3) 관심거리 참기

▶식사는 참지 않는다 - 먹고 싶은 음식은 먹는다.

먹고 싶다는 욕구는 몸이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고령자는 장기기능의 저하로 식욕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면 염분이 그런데, 나이가 들면 염분을 과도하게 몸밖으로 배출하여 혈액속의 염분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신장에는 나트륨을 저장해두는 기능이 있어서 체내에 나트륨이 부족하면 배출을 멈추고 모아 두는데, 노화로 인해 저장 능력이 떨어지면 배출을 막지 못해 염분이 부족하게 된다.( *노인들이 짜게 먹는 이유...)

염분 부족은 저나트륨 혈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이를 막고자 몸이 염분을 요구하는 것이다.

식사량도 마찬가지다. "통통한 사람이 장수한다"는 데이터는 넘치도록 많다.

살집이 있을때 컨디션이 좋다는 사실을 파악한 몸이 뇌를 통해서 "먹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먹고싶은 음식을 참으며 체중 조절하기는 스스로 수명을 깎는 행위이다.

영양부족은 노화를 촉진하는 분명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자기몸의 솔직한 목소리 듣기"는 80대가 넘은 고령자에겐 최고의 건강법이다.

평소 역주행이나 난폭운전과 거리가 먼 고령운전자가, 역주행 사고나 폭주 사고를 일으켰다면, 저나트륨 혈증으로 정신을 잃은 것은 아닌지, 혈당치나 혈압을 과도하게 낮춰서 머리가 멍해진 것은 아닌지 다각도로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

남성 호르몬은 건강의 원천 - 하고 싶은 일을 통해 뇌도 몸도 건강하게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뇌가 젊다는 증거이고, 실제로 그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긴다면 뇌가 활성화하고 몸도 건강해진다.

남성 호르몬은 단백질이 많은 식사나 건전한 운동 습관으로 어느정도 유지할수 있다.

고기에는 남성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있어 고기를 충분히 섭취하면 건강해 질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을 지속해서 복용하면 ED(발기부전)가 되기 쉬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뇌의 이마엽(=전두엽)을 자극한다. - 하고싶은 일을 하면 뇌는 기뻐하고 젊어진다.


나이가 들면 근력이나 장기만이 아니라 뇌도 노화되어 "쪼그라 든다".

즉 알츠하이머형 인지장애가 일어난다.

실제로 뇌를 해부해보면 해마나 이마엽(=전두엽)에서 위축현상이 일어난다.

해마는 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이고, 전두엽은 사고, 감정, 행동, 판단을 관장하는 부위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전두엽이다.

전두엽의 활동이 쇠퇴하면 일상생활에 여러가지 감정의 변화가 생긴다.

"생각하기 귀찮다.

감정조절이 안된다.

희로애락이 격해진다.

의욕이 쇠퇴한다.

집중을 하지 못한다" 등등...

사람의 몸은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퇴화 하고 사용하면 다시 활성화 되는데, 특히 뇌는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고싶은 일 하기다"

하고싶은 일을 실천에 옮기는 행동은 뇌의 노화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 감동이 옅어진다 - 쇠퇴가 아니라 경험치의 상승이다.

나이가 들수록 뇌는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한다.

결과를 예측할수 있는 상황에선 뇌 활동이 한정적이어서 따분해지기 때문이다.

젊을때는 "뒹구는 낙엽만 봐도 웃는다" 하지만 경험치가 쌓이면 점차 익숙해져서 감동이 옅어진다.

나이가 먹는 다는것은 경험치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소하고 가벼운 자극에는 감동하지 않는다.

젊은 시절엔 쇠고기 덮밥에도 감동하지만, 나이가 들면 정말 맛있는 경우가 아니면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처음 도쿄타워를 보면 감동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직접 보는 정도의 자극이 아니고서는 감동하지 않는다.

"눈이 살찌고 혀가 살 찐 것이다"

술은 마셔도 된다 - 하지만 정도껏

술이든 담배든 도박이든 적당이 즐기면 된다.

자기가 통제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즐기면 된다.

몸에 주는 부담을 생각해서 "저녁 반주"를 즐기는 정도가 현명하다.

지나친 음주는 몸을 가누지 못해 넘어지면 낙상으로 골절되어 한순간 늙어버리는 비극도 적지 않다.

담배는 피워도 된다 - 불안이 도리어 해롭다.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담배의 폐해는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고령자의 경우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생존곡선에 차이가 없다.

다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실제 흡연으로 단명한 사람은 고령이 되기전에 사망하기 때문이다.

담배를 계속 피웠는데도 80세까지 산 사람은 앞으로 금연하든 흡연하든 수명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담배가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 이긴 하지만,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암이 커지진 않는다.

즉, 암 예방에는 금연이 유효하나, 암이 발생한 후에는 의미가 없고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정신적으로 안정되어야 면역력이 높아져 암세포를 억제할수 있기 때문이다.

도박은 신중해야 - 제어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도박에는 의외성이 있어, 뇌의 노화방지에는 효과적이나, 고령자 가운데는 "도박 의존"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전두엽의 기능 저하와도 관계가 있다.

고령자의 도박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생활이 파탄에 이를 위험이 있다.

도박은 뇌의 노화 방지에는 도움이 되나, 쾌락적인 성격이 강해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을 우려가 있어 권하지 않는다.

돈이 들지 않는 게임 정도가 현명한 선택이다.

▶운동은 적당히 - 산책이 제일이다.


할수 있는 일을 계속 유지하는것, 그 중에서도 으뜸은 운동이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도한 운동은 체내에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만들어 몸을 산화(녹슬게)시킨다.

운동선수 중에 나이보다 들어 보이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80세 이상의 고령자에겐 걷기운동이 딱이다. 즉 산책이다.

시간은 하루에 30분 정도. 한번에 걸어도 되고, 아침,점심,저녁 나눠서 10분씩, 합계 30분 이어도 좋다.

좀 빨리 빠른속도로 팔을 흔들며 걷도록 하자.

산책하며 자연광을 쪼이면 세로토닌이란 뇌내 물질이 분비된느데, 행복호르몬이다.

마음을 안정시키거나 머리 회전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산책 이외에 청소나 세탁 같은 집안일도 훌륭한 운동이 된다.

고령자 우울증 - 몸과 마음을 움직여 예방한다.

고령자 우울증에는 기억장애가 자주 보인다.

건망증이 심해지고 옷을 갈아입기 귀찮아 하며, 씻지도 않고, 이런 증상은 인지장애와 우울증 모두에 해당해 판단하기어려운데, 우울증 약을 처방하며 증상이 호전되면 "우울증"으로 확진한다.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는, 정신적인 요인과 신체적 요인으로 나눌수 있는데,

① 정신적 요인은 아내나 남편과의 사별, 반려동물의 사망, 코로나 유행으로 취미 활동 중단 등 심적인 의지 대상을 잃은 경우다.

② 신체적 요인은 바깥 활동이 줄어 세로토닌이 부족해 지거나, 식사 불균형으로 영양소가 부족해지 경우다.

여름에 깔끔한 면류만 즐기다가 단백질 부족으로 우울증이 발병하는 예도 있다.

정신적 요인이든 신체적 요인이든 우울증은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때 생긴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 하기"가 매우 중요하다.

마음의 안정에는 나쁜일보다 좋은일

사람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일에 주의를 잘 기울이지 못한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다른데로 주의를 돌리면 그 상황은 잊을수 있는 것이다.

과거의 싫은 감정에 사로잡힌 사람은, 너무 잊으려 하지 말고 다른 일에 시선을 돌리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눈앞의 재미있는 일에 의식을 집중하면 싫었던 기억은 저절로 사라진다.

잔존 기능을 남기는 힌트 44가지

노쇠를 받아들이고 잔존 기능으로 대처해야한다.

이는 수많은 고령자들 가운데 행복한 노후를 보낸 분들의 방법이다.

1. 걷는다. 걷지 않으면 못 걷게 된다.


2. 안절부절 못할 때는 심호흡, 물이나 맛있는 음식도 효과적이다.

3. 운동은 몸이 힘들지 않을 정도로만

4. 에어컨을 틀고 물을 마셔서 폭염으로부터 목숨을 지켜라( 전기세 너무 아끼지 말자)

5. 기저귀를 부끄러워 말라. 행동반경을 넓혀주는 우군이다.

6. 씹으면 씹을수록 몸과 뇌는 깨어난다. (식사때 꼭꼭 씹기)

7. 기억력은 나이 때문이 아니라 쓰지 않아 떨어진다.

8. 약을 점검하자. 참고 먹을 필요는 없다.

9. 혈압, 혈당치는 낮추지 않아도 된다.

10. 고독은 외로움이 아니다. 홀가분한 시간을 누리자

11. 땡땡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억지로 참고 하지 않을 필요는 없다. (적당한 게으름은 필요)

12. 운전면허는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13. 좋아하는 일을 한다.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14. 성적 욕구는 당연한 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15. 밖으로 나가자. 틀어박히면 뇌가 우울해 진다.

16. 먹고 싶으면 먹어라. 통통한 편이 적당하다.

17. 조금씩 "자주"가 딱이다.(음식,운동 등..)

18. 인간관계를 점검한다. 싫은 사람과는 어울리지 말라.

19. 텔레비젼을 버려라. 밖으로 나가자

20. 투병보다는 병과 함께, "재택돌봄"이란 선택지도 있다. - 집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마지막을 맞이한다.

21. 고령자의 마법주문 "어떻게든 되겠지" 부정적인 사고에 빠지려 할때 도움이 되는 말이 "어떻게든 되겠지"이다. 겨우 이 한마디가 뇌내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의욕을 높인다.

22. 고기를 먹자. 저렴한 붉은 고기가 좋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세로토닌"이 행복 호르몬의 원료가 된다.

23. 입욕은 너무 뜨겁지 않게 10분 내외로.

겨울에 옷을 벗으면 추위 때문에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오르는데, 그 상태로 욕조에 들어가면 몸이 따뜻해지고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빠르게 떨어지는데, 그러면 뇌내에 혈액이 부족해져 빈혈 현상이 나기도 하고, 자칫하면 의식이 흐려지고 욕조에 빠지게 된다. 욕조안에서 일어나는 고령자의 사망사고가 교통사고의 두배라고 한다. 조심해야 한다.

24. 잠이 오지 않으면 자지 않아도 된다.

25. 두뇌 훈련보다는 즐거운 일이 뇌에 좋다.

26. 하고 싶은 말은 거리낌 없이, 말하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27. 병원과 주지의를 정해둔다.

28. 불량 노인이어도 된다. 사람 좋은 척하면 건강이 불량해 진다.

29. 변절을 두려워 말라. 조석변개는 대환영이다.

30. 치매가 나쁜 일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과거의 싫었던 기억을 벗어나 웃으면서 평온하게 지내는 사람이 많다. 치매란 신이 내린 선물인지도 모른다.

31. 배우기를 멈추면 늙는다. 행동은 배움의 스승이다.

32. 겉치레는 필요없다. 있는 대로 산다.

보행기든 지팡이든 필요하면 이용해서 걸어야 한다. 꼴불견이다고 걷지 않으면 곧 완전히 걷지 못하게 된다.

33. 천진난만은 늙음의 특권이다.

34. 귀찮은 일일수록 재밌다. -귀찮은 일중에서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면 일단 시도해 본다.

35. 더 많은 빛을, 빛은 뇌를 즐겁게 한다.- 햇빛쬐기는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36. 경험을 살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37.여유로운 오늘을 산다. 끝은 정하지 않는다.

38. 욕망은 장수의 원천이다. 무미 건조한 삶은 100년 후에

39. 낙천주의는 고령일수록 필요하다.

40. "릴렉스 호흡법"으로 노화를 퇴치하자.

차분히 코로 숨을 들이 마신다.

들이 마신 공기를 폐가 아니라 아랫배 까지 내려보낸다. 자연히 배가 불룩해진다.

충분히 들이마셨으면 이번에는 입(코)으로 숨을 내쉰다. 하아 ~ 하고 천천히 내쉬면서 뱃속의 공기를 남김없이 뱉어낸다.

의자에 앉아해도 되고, 잠자기 전이나 일어나기전 침대에서 해도 된다.

릴렉스 호흡법은 흔히 복식호흡이라고도 하는데., 이 호흡을 하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위장을 비롯한 내장 기관의 기능을 높여준다. 생활속에서 습관화 해보자.


릴릭스 호흡법(복식호흡)

41. 규칙은 자신이 정한다.

42. "렛 잇 비" 로 산다. - 있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뜻인데, 자신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43. 늙음 보다는 밝음, 그것이 사랑받는 이유이다.

44. 웃으면 복이 온다

최고의 행복은 바로 즐기는 능력이다. 즐길 수 있어야 100세 인생이다.

[출처] 80세의 벽(와다하데키)|작성자 모스크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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