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늙음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늙음은 심신이 노후화되고 쇠퇴하는 과정이다

. 늙으면 환경적 자극에 대해 반응하고 적응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감소한다

과거에 대한 관 심이 커진다. 늙으면 관계와 교류의 어려움이 커진다. 세대 간의 간극이 벌어지고 동배 간에도 격차가 커진다. 동시대인들이 비슷하게 자랐더라도 살아 온 길이 다르면 서로 달라진 만큼 소통의 벽은 높아진다. 늙으면 늙었다는 말을 듣기 싫어하고 유수 같은 세월의 무정함을 한탄한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을 애달파하고 자주 말하게 된다. 그 까닭은 나이 들어 효율이 떨어 진 탓이기도 하고 시간감각이 무디어진 탓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더디 갔으면 하는 절절한 바람 때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은 언제나 초행길이다. 늙음도 물론 초행길이다. 늙어 본 경험을 가진 젊은이는 없다. 개개인에게 늙음은 새롭고 경이로우며 탐구와 모험을 자극하는 도전일 수 있다. 늙음이라는 신천지는 흥미로우며 거기서 배울 것도 깨달을 것도 많다. 늙음을 배우고 깨우치는 일은 삶 의 보람이요 기쁨일 수 있다

늙어갈수록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혜롭게 선별해야 한다. 인지상정을 바로 가진 사람들과 교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좋 은 사람일 때만 그러하다. 이끗을 노리는 사람들, 표변을 일삼는 사람들,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멀리해야 한다. 나보다 우수하고 자긍심이 강한 사람들을 가까이 해야 한다. 대인관계 형성에서 동년배들끼리의 교류에 좁혀 들어갈 일은 아니다. 세대간의 교류도 소 중히 해야 한다. 세대종단적 관계를 넓히면 좋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동배끼리의 어울림에서는 동병상련, 공동화제, 터파(攄破)의 위로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늙은이들끼 리 해찰하는 여유로움을 즐길 수도 있다. 그러나 침체와 퇴영, 하릴없는 한탄의 전염이 우려 된다. 젊은이들과의 교류에서는 젊음의 전이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세대 간의 생활리듬 차이가 문제로 될 수 있다. 늙음의 품격에 자칫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젊은이들과 어울릴 때는 관대하되 문란하지 않도록 각별히 마음써야 한다. 외로움이라는 느낌은 어느 연령대에서나 경험한다. 다만 그 색깔이 나이에 따라 다를 뿐이 다. 그런데 늙었기 때문에 더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인들은 외로움을 잘 다독 여 극복하기도 하고 외로움에 적응하기도 해야 한다. 외로움이라는 사치를 누릴 줄도 알아야 한다. 홀로 있을 때 깊은 사색도 가능하다. 스스로 몰입할 일도 있고 끝없는 위안을 품고 있는 무위자연도 있다. 인간에게서만 위로를 얻으려고 지나치게 매달리면 더 힘들어질 수 있다. 사람들과의 어울림이 오히려 외로움의 여 진을 남길 수도 있다. 군중 속의 고독이 시리다면 홀로 있음의 안도감을 찾는 쪽이 낫다.

만난 사람들은 언젠가 헤어지고,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이별의 원인은 만남이요 죽음의 원인은 태어남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승에 발을 디디게 된 것이 인간의 숙 명이라면 죽음의 직면도 인간의 숙명이다. 조물주는 이 세상의 창생을 만들 때 무결점주의를 지키지 못한 허물을 덮기 위해 사멸이라는 수습책을 도입했을 것이다. 여하간 안타까운 일이 나 별 수 없다. 죽음에 대한 사색은 인간필생의 과제이다. 늙으면 그것은 더 진지하게 대해야 할 과제가 된다. 죽음을 바라보면 삶에 대한 시각도 바로잡아질 수 있다. 죽음에 대비하는 삶 은 보다 많이 의미 있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

늙음의 응달과 고뇌는 현실에 가까우며, 바람직하고 즐거운 늙음은 이상에 가깝다고 생각 하는 게 중론이 아닌가 싶다. 아닌 게 아니라 나 역시 그런 의심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그러 나 이상이 있는 것은 이상이 없는 것보다 낫다. 목표와 희망은 달성이 확실치 않은 미래의 영 상이다. 목표와 희망이 완전히 달성되면 그것은 이미 목표와 희망이 아니다. 모든 희망을 달 성한 사람에게는 희망이 없다. 그러나 거의 모든 인간은 미완성인 목표와 희망을 안고 생을 마감한다. 고로 살아 있는 인간에게는 언제나 목표와 희망이 있다. 우리는 스스로 세운 인생 의 목표를 보다 많이 달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한다. 목표의 완결에 가까울수록 생 의 마무리는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불완전한 구석을 전혀 남기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인간은 인간을 스스로 불완전하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인간사회의 문화는 과오용인의 범 위를 벗어나지 않는 우리의 실책을 관용한다. 이런 저런 이치를 생각해 늙음의 최적 기준에 미달하는 다소간의 차질에 대해 너그러워질 필요도 있다. 관용의 대상에는 남뿐만 아니라 나 도 포함된다. 남보다도 나에 대한 관용은 정말 어렵다. 나의 모자람을 위무하고 평정심을 지 키기 위해 많은 수양을 쌓아야 한다 (퍼온 글)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말들 중에 자주 인용되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입니다. 사람이 할 일을 끝까지 다하고 마지막은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말은 쉽지만 이 진리를 따라 살기란 그렇게 용이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원래 성품이 과정을 생략한 결과만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씨는 뿌리지 않고 열매를 기대하는어리석음입니다

예수가 최후의 만찬 후 겟세마네에서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라 기도하고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저들의 죄를 사하여주소서”하고는 “다 이루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나이다”면서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종교적 믿음이건, 상징적인 의미이건 부활하였다. 죽음을 앞두고 보인 예수의 모습은 범인은 흉내 낼 수 없는 초인 그 자체이며, 진인의 전형이다. 진인사대천명이 동양에만 국한된 사상이 아니며, 신앙생활에도 두루 통하는 정신이라 볼 수 있는 예이다. 누구나 수시로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는 때를 맞이한다.

매순간 우리를 괴롭히는 욕심과 불안감으로 생기는 미련을 떨쳐버리고, 체념이 아닌 마음 한 켠에 여유라는 공간을 비워두고 느긋하게 오늘을 즐겁고 가볍게 살 일이다. 그것이 진인사대천명 하는 삶이라 생각한다.

천명(天命)에 의탁하여 인생을 마무리하기로 작정한다면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 이다


앞으로 세걸음, 뒤로 세걸음

옛날에 한 과부가 외아들을 극진히 사랑하며 살다가 며느리를 얻었는데 고부간의 갈등이 심했습니다. 그 사이에서 너무 괴로운 아들은 차라리 어머니나 부인 가운데 누군가 죽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래 부인을 불러 “당신과는 백년해로 했으니 어쩔 수없고 어머니는 살만큼 사셨으니 그분을 죽이자”고 했습니다. 좋다고 하는 부인에게 “백 일 동안 매일같이 달갈 하니를 삶아 어머니께 드리면 백일째 되는 날 돌아가실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날부터 며느리가 지극정성으로 공손하게 시어머니께 날마다 달갈을 삶아 드리자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동네에 며느리 자랑을 하고 다녔습니다. 백 일을 하루 앞 둔 날 어머니가 아들을 불러, 그런 며느리가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동네에서 들려오는 자신을 칭찬하는 소문을 들은 며느리는 더이상 시어머니께 달걀을 삶아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빨리 한개 더 삶아드려 어 머니를 죽이자”는 남편에게 “그렇게 좋은 분을 어떻게 죽일 수 있느냐”고 울며 매달렸습니다.
남편의 지혜가 뛰어난 예의 이야기입니다. 내외간에도 한 사람은 지혜로워야 합니다. 둘 다 멍청하면 세상이 멍청해 보이고, 세성이 멍청해 보이면 천하가 불만스럽고, 천하가 불만스러우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불만을 가지고 일하면 무슨 일이 되겠습니까. 하나도 되는 일이 없습니다. 사람이 백년을 산다 해도 지혜 없이 살면 지혜를 가지고 하루를 사는 것만 같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고,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보고 듣는 대로 얘기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신중하고 냉정하게 생각을 해서 행동합니다.

‘분노가 일어나면 앞으로 세 걸음 걸어가면서 생각하고 뒤로 세 발짝 물러나면서 생각하라.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여러분 가슴 속 분노는 사라지리라.’
이 게송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행위이고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입니다.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저는 50대에 해고당해 은퇴를 강요받았습니다. 더 일찍 계획을 시작했으면 좋았지만, 제 투자 포트폴리오가 도움이 되었고, 삶은 좋습니다.

Courtesy of Chris Mott


베테랑인 크리스 모트(Chris Mott)는 실업자가 되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후 57세에 은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트와 그의 아내는 캘리포니아 주택을 매각하고, 규모를 줄이며, 여행용 트레일러에 투자했습니다.

그들은 은퇴를 돕기 위해 IRA, 저축 계좌,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조직과 정부 기관에서 일한 베테랑으로, 때로는 회사를 짓고 운영하는 일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40대 중반이 넘어서야 은퇴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65세나 70세까지 일할 계획이었지만, 아내는 다른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2022년에 제가 실직했을 때, 아내는 이것을 우리가 은퇴하고 전업으로 여행하며 살 수 있는 기회로 보았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2002년에 작은 캠핑 트레일러를 구입한 이후로 그녀의 꿈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들과 함께 미국 서부와 캐나다를 여행하며 많은 여름과 휴일을 보냈습니다.

57세에 저는 사회보장이나 연금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에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재정이 제 마음속에 가장 우선시되었지만, 저는 우리가 그녀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결심했습니다. 거의 1년 후, 제 포트폴리오는 제가 전 직장에서 벌었던 것과 거의 비슷한 금액을 창출했습니다.

제가 조기 은퇴를 관리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제 인생이 바뀌려 한다는 걸 몰랐어요

저희는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요바린다 시에 있는 큰 땅에 집을 소유하고 있었어요. 제 손녀가 한 살이었을 때, 제 아내는 워싱턴 주 밴쿠버로 혼자 여행을 갔어요. 여행을 시작한 지 며칠 후, 제 며느리가 아기와 함께 있는 아내의 사진을 보내줬는데, 아내는 제가 오랜만에 보는 미소를 지었어요. 그때 저는 제 인생이 바뀌려 한다는 걸 알았어요. 얼마나 바뀌었는지 몰랐을 뿐이에요.

Chris and his wife Kim at Bryce Canyon National Park

그녀가 그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우리는 이사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은 좋았지만 시장에 내놓을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당시 아직 직장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원격으로 일하기로 했고, 아내의 자매는 간병을 제공하기 위해 그들의 어머니와 함께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집을 보여줄 준비를 몇 달 동안 한 후, 우리는 일주일 안에 집을 매물로 내놓고 에스크로에 넣었습니다. 일이 정말 빨리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일의 중간쯤에 시어머니가 중병을 앓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다음 고용주가 원격 근무에 대한 구매자 후회를 했고, 결국 저는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집을 팔았고, 저는 여행을 위한 예산을 만들었습니다.

시어머니의 재산을 아내의 형제 자매와 정리하고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우리 집에 대한 에스크로를 마감한 후, 저는 그 수익을 다른 저축과 IRA에 추가했습니다. 우리 돈의 대부분은 전문적으로 관리되지만, 저는 자가 관리 계좌와 저축 계좌에 소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30피트 그랜드 디자인 5륜 트레일러와 그것을 견인할 Dodge Ram 2500 트럭을 사는 데 20만 달러를 썼습니다. 우리는 ¾에이커에 있는 2,400제곱피트 집에서 290제곱피트 트레일러로 축소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집이 없지만 노숙자는 아닙니다.

Chris and his wife spent many years traveling in a camping trailer before selling their home and living on the road

저는 홈 회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여행 예산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20년 동안 캠핑을 해왔기 때문에 모든 것을 포함하는 예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몇 주마다 코인 세탁소를 이용하거나 캠핑장 샤워실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같은 비용도 포함했습니다. 또한 Starlink 인터넷 비용도 지불하므로 항상 연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택이나 차량 대출금, 공공 서비스, 재산세가 없기 때문에 저희의 투자 수입은 예산에 맞춰진 월 생활비를 초과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원금이 아닌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은퇴 비용 지불

은퇴 후에 하고 싶지 않은 한 가지는 풀타임 투자 브로커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한 명을 고용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는 다양한 지방 채권과 중간 성장 주식의 혼합으로 전문적으로 관리됩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제 목표는 수입과 자산 유지였습니다. 브로커 수수료로 연간 약 6,000달러가 들지만 모든 거래를 개인적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이 포트폴리오의 수입 대부분은 비과세이므로 최종 수익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IRA, 저축 계좌, 소규모 자가 관리 투자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저는 브로커와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모든 것을 면밀히 살펴봅니다.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포트폴리오에서 매월 자동 지급을 설정했습니다. 글쓰기로 약간의 돈도 벌고 있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결국 IRA에서 인출하는 것과 사회 보장을 신청할 시기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시간이 몇 년은 있습니다.

인생은 당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지만, 운이 좋았습니다. 은퇴를 위한 계획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괜찮았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침대 옆의 블라인드를 엽니다. 아침 햇살을 보려고도 하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려고도 합니다. 항상 바뀝니다. 우리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한 캠핑장에서 다른 캠핑장으로 여행을 다닙니다. 새로운 곳에서 하이킹을 하고, 현지 음식을 맛보고, 박물관, 전시회, 국립 기념물, 공원, 그리고 레이크 하바수의 열기구 축제와 같은 특별 이벤트에 갑니다. 또한 손녀에게 줄 선물이나 책을 사서 우편으로 보냅니다.

Courtesy of Chris Mott

우리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매주 하이라이트는 하나: 손녀와의 주간 화상 통화. 그녀는 항상 지지와 파파를 보고 싶어하고, 그 주에 일어난 특별한 일에 대해 항상 우리에게 보여주거나 말할 것이 있습니다.


은퇴 생활은 꽤 좋습니다.


사회보장 혜택에 대한 최종 지불 (by Brian White )

 사회보장청(SSA)은 수혜자가 사망한 달에 대한 혜택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즉, 사망한 달 이후에 수령한 모든 지급금은 반환해야 합니다.

사회보장 수혜자의 사망을 보고하려면 장의사에게 신고하거나 가능한 한 빨리 직접 신고할 수 있습니다. SSA는 또한 Medicare에 통보합니다.

SSA는 사회보장 지급을 중단하는 것 외에도 배우자의 SSI 지급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사망한 수혜자의 SSI가 은행 계좌에 직접 입금된 경우 은행에도 사망 사실을 통보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사망하면 사회 보장 혜택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받을 자격이 있는 지급금을 받기 위해 길고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힘들게 깨달았습니다.


제 시아버지 버나드는 2016년 9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제 아내는 그의 집행자이자 그의 위임장(POA)에 따른 대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전에 어머니의 POA(power of attorney)와 집행자로 일했기 때문에 버나드의 재산도 처리했습니다. 다만 서류에 서명하는 일은 제외했습니다.


이 상황과 관련된 사회 보장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특정 달에 받는 수표는 전월의 혜택을 나타냅니다. 둘째, 사망한 달에는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망한 달에는 지급금을 받게 되는데, 그 지급금은 전월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귀하의 재산은 그 지급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규칙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했고, 그로 인해 좌절과 이를 갈았습니다.


버나드는 9월에 사망했고, 그는 그 달에 지급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8월 지급이었습니다. 버나드는 보통 9월에 직접 입금되는 사회 보장 지급을 받았을 10월 2일에 지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회 보장청에 장례식장에서 그의 사망을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10월 9일, 우리는 버나드가 "2015년 9월부터 월별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2015년 10월까지 [버나드]의 지급을 중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혜택으로 2,041.20달러를 더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편지의 결론은 "30일 이내에 이 초과 지급금을 환불해야 합니다"였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내용이었습니다. 9월 지급금은 10월 초에 수령되었을 것이고, 사회보장청은 10월 지급금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저는 당시 그 오류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대신, 저는 편지에서 요청한 대로 10월 10일에 수표를 보냈습니다.


10월 11일, 우리는 사회보장청으로부터 "2015년 10월 2일 [버나드]의 2,041.20달러 지급을 중단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는 더 이상 우리에게 돈을 빚지지 않았습니다"라는 내용의 또 다른 편지를 받았습니다.


알겠습니다. 사회보장청은 수표를 현금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행운은 없었습니다.


11월 10일에 사회보장청에서 수표를 입금했으므로 이제 우리에게 2,041.20달러가 되었습니다. 그 후 몇 달 동안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번이나 전화했습니다. 매번 전화를 걸어 누군가와 통화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매번 사건의 전체 순서를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조치를 제출"하고 2주 또는 한 달 후에 다시 확인하겠다고 확신했습니다. 마침내 2016년 8월 9일에 수표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버나드의 재산을 1년 마감일 전에 마감하기에 딱 맞는 시기였고, 그 후에는 연장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나머지 재산은 오래 전에 정산되었습니다.


교훈: 사회보장청에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통지를 받으면 실제로 돈을 빚졌는지 확인하세요. 사회보장청에서 돈을 받은 후에 오류를 수정하도록 하는 것은 지옥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보낸 편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거나 며칠만 기다렸더라면, 끝이 없어 보이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 딸은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하고 10일 후에 아팠어요. 지금은 대장균과 급성 신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했어요.

 

Brittany Randall (left, shown with her daughter) plans to take legal action against McDonald's after her daughter was hospitalized for complications from E. coli. 

브리타니 랜달(Brittany Randall )은 15세 딸이 맥도날드에서 식사한 후 대장균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증상은 처음에는 독감으로 오인되어 적절한 치료를 미루었습니다.

랜달의 딸은 현재 입원하여 투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as-told-to 에세이는 콜로라도주 메사 카운티에 사는 39세 브리타니 랜달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녀의 15세 딸 캠벌린 보울러(Kamberlyn Bowler)는 10개 주에서 맥도날드와 관련된 최근 대장균 발병과 동시에 대장균에 감염되었습니다. Business Insider는 병원 기록, 식사 영수증 및 기타 문서를 통해 그녀의 계정을 확인했습니다. 길이와 명확성을 위해 편집되었습니다.

제 15살 딸 캠벌린은 9월 25일과 9월 27일에 맥도날드에서 치즈와 피클을 더한 쿼터파운더를 먹었습니다. 10월 8일 저녁이 되자 이마가 뜨거워졌고 열이 난다고 불평했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증상을 독감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라고 말했습니다.

10일 후, 우리는 그녀가 대장균이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에 대한 투석 치료를 받기 위해 가장 가까운 소아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병원에 있고 언제 떠날 수 있을지, 그리고 그녀가 어떤 지속적인 건강 문제를 겪을지 모릅니다.

어머니로서, 의료 지원을 받기 위해 더 이상 미룬다면 제 딸이 오늘 여기 있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패스트푸드나 레스토랑을 다시는 믿지 않으려고 조심합니다.

우리는 그녀의 증상을 독감으로 간주했습니다.

캠벌린은 열이 난 다음 날인 10월 9일에 학교에 가야 한다고 고집했지만, 메스꺼움, 복통, 피가 섞인 설사를 경험하기 시작하자 일찍 전화했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독감처럼 취급하고 집에 있던 약을 주었습니다. 10월 11일에 그녀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아무것도 먹거나 마실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녀를 의사에게 데려갔고, 의사는 맹장염일 수 있다고 말하며 응급실로 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 위염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집으로 보내서 기다리게 했습니다. 캠벌린은 병원에서 수액을 받은 후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고 말했습니다.

6일 후, 그녀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말했습니다.

10월 17일, 나는 그녀를 응급실로 데려갔습니다. 혈액 및 대변 검사 결과, 그녀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이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대장균 합병증이 있었고 급성 신부전을 겪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우리는 소아 신부전을 다루는 데 더 잘 갖춰진 인근 소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이후로 롤러코스터와 같았습니다.

캠벌린은 처음 며칠을 소아 중환자실에서 보냈고, 혈액에서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24시간 투석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의사와 제가 있는 방에 완전히 갇혀서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신장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보기 위해 기다리는 게임이었습니다.

내 아이의 몸이 그녀와 싸우는 것을 보는 것은 좌절스럽습니다. 힘들었습니다.

다시는 맥도날드 안 먹을 거야

그녀는 호전되고 있지만, 언제 병원에서 나올 수 있을지, 신장에 어떤 영구적인 손상이 생겼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시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고, 평생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릅니다.

우리는 맥도날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다시는 그곳에서 먹지 않을 겁니다.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면 패스트푸드를 믿기 어렵습니다. 저는 더 이상 외식에 관심이 없습니다.


**편집자 주: 캠벌린 보울러는 론 사이먼 앤드 어소시에이츠(Ron Simon & Associates )가 대리하는 33명 중 한 명으로, 맥도날드 대장균 발병의 희생자라고 믿고 있습니다.


오염의 구체적인 출처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식품의약국은 맥도날드 쿼터파운더에 들어간 양파를 이번 발병의 가능한 출처로 확인했습니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Business Insider에 맥도날드 미국 사장인 조 엘링거의 최근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여러분은 저희가 항상 안전한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맥도날드 시스템을 대신하여 사과의 말씀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고객 여러분, 저희의 가치에 따라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인간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감귤 과수원을 하시는 부모님은 한 해 수확이 끝나고 나면 반드시 가지치기를 하신다. 이때는 삭정이뿐만 아니라 멀쩡한 나뭇가지들도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 아깝다고 다 그대로 두었다가는 나무가 힘들어서 좋은 품질의 과실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지마다 열매가 열리기야 하겠지만, 수량을 떠나 품질이 나빠지기 십상이다. 그리고 그다음 해에는 아예 수량도 현저히 줄어들어 버린다. 그러니 가지치기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열매를 맺어야 하는 나무를 위해서, 결국 그 열매의 품질과 장기간의 안정된 수량 확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사람도 나무와 같다. 나와 이어진 모든 사람들과 항상 좋은 관계를 맺고 살겠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때론 한쪽으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해서 건강한 성장을 방해한다. 나무마다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가지와 열매의 무게가 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은 나무는 무거운 줄기들을 축축 늘어뜨린 채, 성장하기는 커녕 버티기도 힘들다.


가지를 잘라내야 하는 것은 분명 아픈 일이다. 오죽하면  가지치기를 한 자리에 약을 발라주기도 할까? 사람도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일은 두렵고 가슴 아프다. 내가 왜 더 수용할 수 없는지 자책하게 되고, 매정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건강한 삶과 성장을 위해 선택과 집중은 인간관계에도 필요한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과 가까이하면 멀미가 난다. 원하지 않는 롤러코스터에 억지로 올라탄 기분이다. 중간에 내리고 싶어도 안전장치랍시고 나를 붙들어맨 장치들에 묶여 속절없이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반복해야 한다.

“멈추시오!”

이제 그만 내리고 싶다. 비상 버튼을 눌러서라도 멈춰 세워야겠다.


남들이야 롤러코스터를 타고 열광하며 짜릿함을 즐기든 말든, 그저 멀찍이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거나 아예 뒤돌아 한적한 풀밭으로 걸어가서 앉고 싶다. 제아무리 신나는 음악과 사람들의 환호 소리도 계속 들으면 소음이 된다. 고요가 축복으로 느껴질 만큼…….



대화가 더 이상 편하지 않은 사람


매일같이 연락이 오는 지인이 있었다. 주로 직장 내 업무와 상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다 보니 억양이 고조돼 있고 짜증이 묻어 있었다. 전화를 끊고 나면 내가 그분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 데 위안 삼고 이로써 그의 기분이 해소되었기를 바라곤 했다. 그런데 문제는 점점 내가 지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분의 전화가 반갑지 않았다. 통화가 마치 의무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잘 듣다가 호응도 잘해줘야 하는데 자칫하면,

“뭔 소리야!”

“아니~”

라는 타박을 듣곤 하니까 긴장을 늦출 수 없고 질문하기 전에 이게 맞는지 생각해야 했다.


관계라는 것은 상호적인 것이다. 서로 편하고 즐거울수록 관계를 지속해나갈 힘이 생긴다. 마치 시소처럼 서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런데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있고 점점 그 기울기가 커지기만 한다면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내려앉은 시소의 끝자리에서 점점 더 땅을 파고 내려갈 것만 같은 느낌에, 나는 그만 그 시소에서 내리고 싶었다. 그렇다고 갑자기 내려 버리면 관계의 시소를 타고 올라갔던 상대방이 쿵! 하고 엉덩방아를 찧을 수 있으니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그 준비가 어렵다. 피곤한 관계는 만날 때도 피곤하고, 헤어질 때도 피곤하다.


우리는 종종 편한 관계를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이로 착각하곤 한다. 대화가 더 이상 편하지 않고 이것이 오래 지속된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긴장과 갈등 상황이 두렵고, 그것을 원만하게 해결할 자신이 없어서 홀로 깊은 산속이나 무인도에 가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만큼 인간관계를 잘 관리하고 유지하며 사는 일은 어렵기 짝이 없다. 내가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겠다는 생각은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것이라는 착각만큼 무모하다.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위해 인간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좋은 기운을 전하는 사람을 곁에 두라. 당신을 힘들게 만드는 사람에게 더 기회를 주면 더 아플 뿐 이다. 세상에 내면이 그렇게 특별히 강한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을 최대한 만나지 않고 스치는 선택이 필요하다. 내 마음이 편해야 내게 소중한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뀌지 않는 사람 때문에 더는 마음 아파 하지 말고, 그를 그냥 보내줘라. 그리고 당신 자신을 지켜 내라. 그리고 더 소중한 사람에게, 더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 - 김종원,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에서


한번 맺은 관계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틀어진다면 애써 되돌릴 필요도 없고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그걸 상대에게 따진다고 해도 그것이 개선되지 않는다. 사람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용인한다면 계속 본인은 상대에게 당하는 것이 반복될 것이다.


인간의 행위에는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내가 상대에게 너의 무엇 무엇 때문에 내가 서운하다고 하면 나름 상대는 그럴싸한 이유와 변명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왜 서운함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일까. 내 마음이 잘못된 것인가.


결국 정답은 없지만 애써 인간관계 유지하려 하지 말고 이제 그만 멀어질 때라고 느껴진다면 그때가 바로 그 때라는 걸. 그냥 순리데로 물 흐르는 데로 살면 되는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난 자유로운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