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할 수 있다'는 용기

 


미국의 어느 노인학교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느 날, 젊은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에이,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시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일흔이 넘었는걸...."

젊은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젊은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더욱이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인해 할아버지의 그림은
깊은 성숙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새로운 일은 할아버지의 인생을 풍요롭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의 격려 속에서 수많은 그림을 남겼으며
101살의 나이에 22번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바로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던
미술가 해리 리버맨입니다.

많은 사람이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막상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도, 시작하는 것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늦었다하는 그때가 가장 빠른 때이며,
아무리 늦게 시작해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살면서 무엇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고,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없을 뿐입니다.

남보다 늦게 시작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 포기해버린 것을 기꺼이하는 용기 말입니다.
용기있는 사람만이 새로운 성공이 찾아옵니다.

몇 년이나 더 살 수 있을지 생각하지 말고,
내가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 해리 리버맨

할 수 있다는 용기   

브런치 글 이미지 1

     

처음 타기 시작하면 좌우로 흔들리면서 중심을 잡지 못해 결국 옆으로 넘어지는 자전거.
계속 달리지 않으면 쓰러진다.
달리면서도 멈출 때는 브레이크를 천천히 잡아야 한다. 
급하게 잡으면 앞으로 넘어진다.
침착하게 연습한 끝에, 자유가 보인다.
할 수 있다는 용기의 자유가...
어떤 자유이든 계속 자전거를 타고 달려야 한다. 

활짝 핀 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봄에 자유로 향하는 길.
벚꽃이 다 떨어질 때 갑자기 길을 잃어버린다.
길을 잃었을 땐, 저항의 몸부림 하나 없이 그 자리에 주저 않고 싶었다.
또 길을 잃었을 땐, 군말 없이 흙으로 돌아가는 저 꽃잎 같은 심정이었다.
또... 길을 잃었을 땐, 잘게 부러진 꽃잎은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가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았다. 
꿈을 버팀목 삼아 사라졌던 자유를 되살려냈다.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꿈이 다시 봄이 시작됐다.
어떤 꿈이든 계속 자전거를 타고 달려야 한다.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눈을 얻기 위해 떠난 여행.
긴 여행 중, 꿈에서 깨어나듯 잠시 멈춘다.
세월이 흐른 뒤 어렴풋하게 깨달았다.
아니 겨우 짐작하게 되었다. 
길을 잃어봐야 자신만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처음타기 시작하면 좌우로 흔들리면서 중심을 잡지 못해 결국 옆으로 넘어지는


자전거
달리면서도 멈출 때는 브레이크를 천천히 잡아야 한다. 
급하게 잡으면 앞으로 넘어진다.
침착하게 연습한 끝에, 자유가 보인다.
할 수 있다는 용기의 자유가...
어떤 자유이든 계속 자전거를 타고 달려야 한다. 

활짝 핀 벚꽃이 눈처럼 내리는 봄에 자유로 향하는 길.
벚꽃이 다 떨어질 때 갑자기 길을 잃어버린다.
길을 잃었을 땐, 저항의 몸부림 하나 없이 그 자리에 주저 않고 싶었다.
또 길을 잃었을 땐, 군말 없이 흙으로 돌아가는 저 꽃잎 같은 심정이었다.
또... 길을 잃었을 땐, 잘게 부러진 꽃잎은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가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았다. 
꿈을 버팀목 삼아 사라졌던 자유를 되살려냈다.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꿈이 다시 봄이 시작됐다.
어떤 꿈이든 계속 자전거를 타고 달려야 한다.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눈을 얻기 위해 떠난 여행.
긴 여행 중, 꿈에서 깨어나듯 잠시 멈춘다.
세월이 흐른 뒤 어렴풋하게 깨달았다.
아니 겨우 짐작하게 되었다. 
길을 잃어봐야 자신만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진짜 길을 잃는 것과 잠시 길을 잃는 것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리고 넘어지는 법을 알아야, 넘어지지 않는 법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어떤 여행이든 계속 자전거를 타고 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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