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3일 토요일

우리 삶의 질은 대개 '생각의 질'에 달려 있다



우리 삶의 질은 대개 '생각의 질'에 달려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는 생각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도 이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생각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른다. 우리 머릿속에는 우주에서 가장 정교한 기관인 뇌가 있지만, 우리는 뇌의 기능도 잘 모른다.
우리 중 대다수는 자기 삶의 철학이 없다. 일시적 쾌락을 좇고 불편한 건 피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또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며, 눈앞의 이익에 끌려가 그의 노예로 전락한다

삶은 늘 명확성과 결단력 그리고 훈련이 더해질 때 더욱 단순해진다. 특히 삶에 대한 생산적인 관점을 손에 쥐려면 아주 먼 옛날의 거인, 특히 스토아철학자들의 어깨에 올라타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철학의 요람으로 여행하면서 당대 최고의 사상가들과 함께할 것이다. 세네카, 에픽테토스, 그리고 로마 제국의 황제이기도 했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서 직접 배울 것이다. 그들의 전략을 흡수하여 혼돈과 싸울 것이며, 정신의 질서도 바르게 세울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들이 살았던 세상과는 매우 다르지만, 인간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 어차피 지금의 우리도 여전히 두려움과 욕망, 분노, 불확실성, 주의 산만, 불안, 의지 부족 등 그시대의 어려움들과 동일한 어려움들에 맞서 싸우고 있지 않는가. 스토아철학은 이런 어려움들을 제대로 해결하는 법을 가르쳤다. 또한 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들과 종교적 흐름에도 영향을 주었다. 최근 스토아철학은 뛰어난 운동선수, 군인, 대통령, 기업가 사이에서 들불처럼 퍼지면서 새로운 황금기를 맞고 있다.

철학의 갑옷을 입고 무기력한 나와 이별하라!
철학이 없는 삶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과 같다. 우리를 이끌어줄 마음속 나침반이 없다면, 우리는 많은 사람이 가는 길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는 것이다. 진정 가치 있는 삶을 살아보지도 못한 채 죽음을 맞는 것이다.사람들은 자신만의 철학을 갖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안다. 하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모른다. 그렇다면 맨땅에서 시작하기보다는 시간이 내준 시험을 성공적으로통과한 철학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그런 의미에서 스토아철학은 훌륭한 출발점이다.
자기만의 철학을 세우고 나면,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깨우칠 것이다. 미래의 가치를 위해 감수하는 현재의 불편함을 견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불확실한 시기에 당신을 인도해줄 것이고, 역경을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스토아학파는 행동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상인, 상원의원, 운동선수, 황제도 있었다. 스토아철학을 정신의 운영 체계로 삼았던 그들은 이를 현실 세계에서 제대로 적용하려고 애썼다. 생각하기보다 행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노예였던 에픽테토스가 이것을 각자의 삶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스토아학파의 원칙은 궁전은 물론 감옥에서도 적용되었다.


우리는 주변 대부분의 상황에 대해서 내가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이 거의 없다. 오로지 내 마음만 내 생각대로 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았다고 하는 것과 들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나의 의견일 뿐이다. 우리의 많은 고민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단지 '내 생각일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은 우리의 인식과 행동 뿐이다. 그 밖의 질병이나 사고 또는 다른 사람이나 사회,정치 현상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이런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좌절하며 많은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고 아까운 인생을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일어난 사실, 일, 상황 등을 그냥 바라보면서 인정하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여 행동하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두려움, 분노, 지나친 욕망 등의 감정에 사로잡히면 합리적으로 사고하기 어렵다.

행복이나 부유하다는 것은 내 손에 닿지 않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덜 원하는 마음의 상태이다. 고통의 대부분은 상상 속에 있다. 실제 현실에는 없는 것이다. 욕망에 대한 통제가 없는 마음상태가 진짜 지옥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자세히 관찰해보라. 자신 스스로에게 집중하거나 몰입하면, 결과적으로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행동이 더 잘되고 감정적 고통이 줄어들며, 진실로 내면의 마음이 즐겁다. 감정이 아닌 이성이 자신을 지배하면 훨씬 많은 것들을 지배 할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신념, 사고방식은 렌즈와 같다. 렌즈를 바꾸면 세상은 바뀐다. 우리는 기존의 신념이나 사고방식이라는 감정의 렌즈를 통하여 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해석하여 상대를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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