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은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병입니다.

 

한국인 사망원인 2,3위를 차지하고 30~40대 환자가 급증하면서 젊은 층도 피해갈 수 없는 심 · 뇌혈관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혈관계질환은 대동맥, 허파동맥, 목동맥, 뇌혈관, 신장동맥, 하지동맥 등의 주요 동맥이 막히거나 늘어나거나 터지는 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심혈관질환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심혈관질환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는 고지방·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입니다. 지방과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는 칼로리는 유독 배 쪽으로 쌓입니다. 배 속 지방은 피부 밑 지방과 달리 혈관에 좋지 않은 여러 물질을 만듭니다. 이 물질이 혈전(피떡)을 만들고 혈전이 커져 혈관을 막게 되면서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여러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뇌혈관질환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을 총칭합니다. 뇌혈관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과 당뇨로 고지혈증,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과 같은 원인질환과 생활습관들이 대표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법은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피자, 햄버거, 치킨 같은 고지방식품과 과자, 케이크 등의 고탄수화물 식품 섭취를 최소화하고 일주일에 세 번,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담배와 과음,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뇌졸중은 중년 이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성인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늦어졌을 뿐 20대부터 꾸준히 진행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젊을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꾸준한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은 응급질환으로 급사하는 경우가 많아 그만큼 심각합니다. 심혈관질환은 발병 자체로 위협적입니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심장이 1초도 멈춰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심장은 1분에 70번 가량 힘차게 수축하는데 혈액의 통로인 혈관이 한 군데라도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중증질환이 발생합니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 원인 1위로 사망률이 30%에 이릅니다. 심혈관질환의 골든타임
은 90분으로, 이 시간을 넘기면 생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갑자기 말이 둔해지고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극심한 두통, 구토, 의식장애 등이 발생하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은 발병 후 3~4시간 내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투여하면 막힌 혈관이 뚫려 치유될 수도 있으나 이 시기를 놓치면 약물투여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민간요법 등으로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으로 바로 가야 합니다.
앞에 언급한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다가 하루가 지나면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과성 허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졌다고 해도 앞으로 다가올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을 예고하기 때문에 저절로 좋아지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협심증/심근경색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원인은 공통적으로 동맥경화, 특히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입니다. 따라서협심증, 심근경색증을 통틀어서 관상동맥의 질환 또는 허혈성 심장질환이라고 합니다. 동맥경화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가족력이 있는 분들에게 쉽게 생기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의 과정으로 발생합니다. 혈관의 안쪽벽에 지방질이 달라붙고 이곳에염증세포들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하여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혈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협심증

동맥경화가 진행하여 혈관이 점차 좁아지게 되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못하여 심장의 허혈(피가 부족함)이발생하게 되어 가슴 통증이 발생하거나 일시적인 심장기능 저하로 호흡곤란이 유발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가역적이며 휴식을 취하게되면 증상이 없어집니다.

심근경색

동맥경화가 진행하던 혈관에 염증이 심해지면서 혈관 안쪽이 곪아 터지게 되면 이곳에 혈전(피떡)이 생기게 됩니다.갑자기 생긴 혈전으로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거나 상당부분 감소하게 되어 심장의 괴사가 일어나게 되고 심장기능의 저하가 발생해격심한 통증이 생기고, 혈압이 불안정해 지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운동부하검사, 심근스펙트검사, 심초음파검사, 심장MRI검사, 심장혈관CT 등을 시행하여관상동맥 질환의 유무와 정도를 평가하게 됩니다.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진단이 내려지면 심혈관조영실에서 관상동맥조영술 검사를시행하게 되고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와 동맥경화의 중증도에 따라 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 풍선확장술 및 스텐트삽입)을 시행하거나수술적인 치료로 관상동맥우회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