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당신은 어떤 형(形)으로 늙어 가고 있나요?


 당신은 어떤 형(形)으로 늙어 가고 있나요?

흰머리가 생기고 피부에는 주름 골이
깊어간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늙어가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 성격이나 심리적 차원,
과거의 성취도 등의 차이로 세월에 따라
늙어 감을 받아들이고 적응 해나가는 형태가
서로 다르다. 즉 노화 과정의 성격적 적응

형태를 보면 다음 과 같은 5가지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1.분노 형(忿怒 形:The angry man)
자신의 과거를 실패 한 것으로 생각하고
절망과 좌절하며 실패의 원인을 시대적

이거나 출생배경 등으로 돌린다. 원망과

질책을 외부에 표출하며 타협을 거부하는

형이다.

 


2.자학 형(自虐 形:The self-haters)
젊은 시절에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늙어감에 대해 후회하며 자기의 못남을

자책한다.
스스로가 노인인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노인으로의 삶에 적응

하지 못하여 노인의 생을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는 형이다.

3.은둔 형(隱遁 形:The rocking chair man)
은퇴와 동시에 생계의 무거움 짐을 벋었다는
생각을 하며 대인관계나 사회적 책임에서 멀어
지려고 한다. 젊은 시절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편안함 같은 게으름을 부리는 형이다.

 


4.무장 형(武裝 形:The armoured)
노화함에 따르는 정신적 무력감이나 체력의
저하를 극복 하려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육체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에서

보람과 성취감을느끼며 그것이 노화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형이다.

5.성숙 형((成熟 形:The matured)
지난날의 삶이 성공적 이였다고 생각하고
보람을 느끼며 상실감에 시달리지 않는다.
늙어감을 받아들이며 대인관계에서 만족감을
찾는 형이다.

위의 유형 중에서 분노 형과 자학 형은
노화에 잘 적응 하지 못하는 분들이고 은둔 형,
무장 형, 그리고 성숙 형은 늙음에 비교적 잘

적응하는 분들이다.

 


흔히 성공적인 노화란 젊은 시절에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발휘 하여 사회적 신분이나

재산을 얼마나 쌓았느냐 하는 객관적 기준에

의해서 결정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은 자신의 성격이나
심리적인 자원과 깊은 관련이 있다. 즉 자신의

심리적 욕구가 무엇인지?
그 욕구를 만족 시킬만한 능력이 어느정도 인지?
에 따라 성공적인 노화는 달려있다.
중요한 것은 내면적 욕구와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얼마나 잘 조절하고 적극적인 노력을하느냐
에 노년기의 성패는 달려있다.
<홍숙자 우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요즘 왕관인지 벙거지모자인지 몹쓸 전염병의 창궐로

방콕생활에 얼마나 힘드십니까? 방콕에 이골이 난

저로선 기이할 것도 특이 할것도 없지만, 어쩌다 한 번씩

만나는 모임이나 가끔 찾는 극장, 잃은 입맛 찾으려고 가는

음식 가를 못 찾는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요.

방콕하면서 나를 되돌아보자 하니

위글이 생각나 적어 봤습니다.

위 글을 읽고 당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 것 같습니까?

저는 3과 4형인 것 같군요.
5형이 되지 못한 게 후회스럽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되길 은근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남은 인생 노후를

얼마나 보람 있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기에 말입니다. 단 한 달의 시한부로 생이 남아

있어도 알차게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힘이고 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기도 하니까요!

“끝이 아름다워야 모든 것이 아름답다!” 는 말이 있다. 우리의 삶도 나이 들어 품위(品位) 있고 고상(高尙)하게 늙어 가도록 최선(最善)을 다해야한다.


인생(人生)의 막바지에는 과거(過去)의 영화(榮華)나 권력(權力)에 연연(戀戀)하지 말고 욕심(慾心) 없이


어린이 같은 순수(純粹)한 마음으로 깔끔한 자기관리(自己管理)를 철저(徹底)히 하면서 좀 더 고상하게 멋지게 늙어야 한다.


어떻게 행동(行動)하며 어떻게 생각하느냐? 에 따라서  삶의 끝자락이 아름답게도, 추(醜)하게도 변화(變化) 할 수 있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바르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努力)한 후에 당당(堂堂)히 받아드리는 노후(老後)의 생활(生活)은 후회(後悔)보다도 기쁨과 만족(滿足)을 알게 되며,


지금 삶아 있음이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귀(貴)한 선물(膳物)임을 스스로 깨닫는지혜(智慧)를 얻는다.


고상하게 늙어가는 중요(重要)한 요소(要素)는 나이 들어도 인간(人間)의 품위와존엄(尊嚴)을 가지는 것이며,


욕심 없이 유유자적(悠悠自適) 하며  담담(淡淡)한 마음을 어떤 경우에도 변함없이 유지(維持)하는 것이다.


죽음을 맞이하는 절대 절명(絶對絶命)의 순간(瞬間)에도 삶의 끝이 아니고,더 좋은 세계(世界)로 가는 출발점(出發點)이란 것을 알아야한다.


노년이 되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肯定的)으로 수용(受容)한다면 온 세상 모든 것이 신비(神祕)로 가득한 세상(世上)으로 변한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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