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사람은 '감정'부터 늙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사람이 늙어가는 걸 주름살로  알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30년 동안 노인들의 몸과 마음에 대해 연구한 일본 최고의 노인 학자  

와다히데키교수에  따르면, 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보다

감정에서 먼저 시작된다고 합니다.


감정이 늙어가는 것에는 여러가지 징조가 있는데 몇가지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웃음이 사라진다"

"눈물이 메말라간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못한다"

“표정이 어둡고 공격적이며,사나워진다"


젊은 사람들 중에도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일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도  공감력과  감성이

뛰어나고 자기감정에 솔직하기 때문입니다.


빨리 늙고 싶지 않다면 보다 우아하고 곱게 나이 들고 싶다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놀라워하고, 더 많이 즐거워야 합니다.


감정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더 건강하게, 더 오래, 더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아픈 만큼 성숙(成熟) 해지고, 고난(苦難)을 겪은 만큼 위대(偉大) 해지는 법인가 봅니다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이며, 삶의 여정 중에서 마음을 비우며 살아 가기에

가장 좋은 나이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몸이 아니라 감정이 먼저 늙는다'는 게시물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어 인간감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맞는 말입니다. 인간 감정의 풍요를 잃을 때 비로소 피폐해지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그 풍부한 감정을 보십시오. 항상 감탄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울고, 웃고 즉각 반응하고) , 엉뚱한 상상력을 보이고,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그야말로 감정이 너무 풍부하고 너무나도 예측불허입니다.
어린아이가 학교에 가고 규범과 규칙을 배워가면서, 점점 사회를 알아가며 상상력은 현실 적응력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면, 해야하는 일과 안 해야 하는 일을 구별하며 살아갑니다.
 
여전히 풍부한 감정이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 물론 이것도 어린아이 때의 그 감정에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점점 삶의 어려움과 엄격함에 피폐해지고 감정을 숨기는 사람 되어 갑니다. 그러다가 감정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없어져 갑니다.
 
잘 웃지않고, 우는 건 더욱 안되고( 남자니까 어른이니까), 세상일은 이미 다 결정되어 있는 변하지 않은 일이라는 절망에서 오는, 무표정하고 심지어는 점점 무서운 인상으로 변해 갑니다.
 
흔히 40살 이후의 얼굴은 자기 책임이라고 하는데, 정말 무섭게 변한 얼굴이 많이 있습니다.

노화는 몸이 아니라 감정에서 먼저 시작된다

희망과 감탄을 잊을 사람에게 삶은 즐겁지 않습니다. 웃을 일 없는 세상입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좋은 약을 먹고 영양제를 먹어 몸은 옛날사람들에 비해 훨씬 나이상으로 젊습니다. 그러나 감정을 메말라 있습니다.
"30세 노인, 70세 청년"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30살에도 이미 세상을 다 안 듯이 무미건조하게 산다면 그는 이미 노인의 삶은 사는 것입니다. 반면 70세가 되어도 늘 새로운 것에 감탄하며 공부하며 산다면, 그는 청년인 것입니다.
 
흔히 여자들이 남자에 비해서 더 오래 사는 이유를 공감력과 자기 감정에 솔직해서 그렇다고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감추고 경직되게 사는 것이 더 많은 남자들이 웃지고 않고 울지도 않고 사는 습관이 고정화되어서 더 빨리 늙는 것입니다.

웃고 울고 감탄하고 더 즐거워 하자

인간은 나이가 들어도 어린아이의 그 천진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즐거운 일이 있으면 웃고,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운 것"이란 말도 있잖아요.
슬프면 그 감정을 참으려 하지 말고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특히 '남자들은 어릴 때부터 울어선 안된다'는 세뇌를 받는데,
눈물은 자기 감정의 회복에 탁월한 약입니다. 슬프면 슬픈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늘 질질 짜라는 건 아닙니다 ^^ 
 
그리고 항상 새로운 것에 감탄하고 배워야 합니다. 요즘 노인들 중에도 카톡 등을 하시는 분들이 있고, 전혀 안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카톡을 배우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알려고 하는 노인들이 보다 더 두뇌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의 어머님은 80세에 카톡을 배우셨습니다. 지금은 87세신데 카톡으로 저와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감정이 풍부하십니다. 맛있는 걸 드시면, "맛있다" 감탄하시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신 편입니다. 물론 옛날 분이래서 참는 것도 많으십니다. 
저는 이러한 점이 몸은 많이 쇠하셨어도, 아직까지 활동하시는 어머님의 건강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는 주름살이  아니라 감정의 메마름에서  오는 것입니다. (좋은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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