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인생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똑똑한 아이가 되라고
"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여 키웠습니다.
근데 이놈이 초등하교 다니는데 영 ~
세계적 인물은 못 될것 같아서
우유를 바꿨습니다.
서울대학이라도 가라고
"서울우유"로요.
근데 이놈이 중학교를 가니...
서울대도 가기 힘들듯 합니다.
아쉽지만 한단계 낮춰야 할것 같아
" 연세우유"로 바꿨습니다.
근데 실력이 택도 없어 마음을 비우고
좀 더 낮춰서 건국대학이라도 가라고
"건국 우유"를 먹였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ㅠㅠ 고등학생이 되니..
건국대 근처도 못 갈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유를 바꿨습니다.
"저지방 우유"로요
저어~~쪽 지방에 있는 대학이라도
붙어주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결국 그것도 힘들어 보여서
"3.4우유"로 바꾸게 되었답니다.
3년제 4년제 가리지 않고 합격만 해달라고.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그 친구는
'매일우유'를 마시게 한 답니다.
매일 학교라도 빠지지말고 가라고.
결국 아들은 좋다는 우유 다 먹고도
대학에 못가고 낙담하며 살다가
마지막으로 '빙그레 우유'로 바꿨답니다.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열심히
살다보니 큰 운을 만나 승승장구
한다나 뭐 ~~
우리네 인생사,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즐겁게 웃으며 열심히 살아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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