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자일소'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거자일이소(去者日以疎:떨어져 있는 사람은 하루하루 멀어진다)가
거자일소라는 말로 많이 쓰인다.
친밀한 사이라도 멀리 떠나거나 죽게 되면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언제나 죽은 이를 그리워할 수 없으며 점점 그를 잊게 됩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했습니다.
한 가족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결국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인생이란건, 참으로 잔혹스러워서 때로는 내 안에 가장 소중하다 생각 들던 것들 조차
앗아가기도 하지요...
인생이란, 그런 거....
그러나 !!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눈에서 멀어진다고 해서
마음도 멀어지는 것은 참사랑이 아니다.
참사랑이라면 눈에서 멀어질수록 마음은 그만큼
더 가까워져야 할 것이다. 눈에서 멀어졌다고
마음까지 멀어지는 것은 참우정이 아니다.
참우정이라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그만큼 더 가까워져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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