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7일 토요일

오늘의 묵상에서 "사람에게는 세 가지 '본성적 욕구'가 있다"

 

희망의 성취란 ^^ 인간의 세 가지 욕구

사람에게는 세 가지 '본성적 욕구'가 있다.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으로 식욕, 수면욕, 성욕이다.

젖 빠는 법을 배우지 않아도 그 방법을 안다.

자는 법도 배우지 않는다. 욕구가 육신을 돌보고 유지케 한다.

욕구가 없는 것은 죽은 것이다.

혼자 있을 때를 '사람'〔人〕이라 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인간'(人間)이라고도 하는데,

본성적 욕구는 인간관계에서 사회적 욕망으로 발전한다.

식욕은 소유욕이, 수면욕은 명예욕이, 성욕은 지배욕이 된다.
욕구에 따라서만 살면 짐승과 다를 바 없게 되니, '이성'이라는 것이 작동되어 본성을 제어한다.

그렇게 하여 공동체와 사회 질서의 규범을 마련한다.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본성이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이성이다.

배가 고프지만 타인도 생각하고, 놀며 자고 싶지만 근면하며,

욕정이 일어나지만 스스로 삼가는 것이 이성의 작용이다.

본디 교육이란 자기 절제 능력, 곧 '예의염치'를 가르치는 것이다.
창세기에 나오는 '금기의 열매'란, 본성의 자유는 이성의 질서를 넘지 말아야 함을 뜻한다.

유혹자란 악령이다.

욕망을 유인하여 욕구를 관철시키는 현상으로 공동체를 파괴한다.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새사람은 세례의 정화로 태어난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악마에게 소유욕, 명예욕, 지배욕의 유혹을 받으셨을 때

'말씀의 순종'으로 물리치셨다.

본성은 사람에게서 나가는 욕구이고, 이성은 들어오는 성찰의 작용이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신앙도 윤리 생활에서는 이성의 작용이다.

 

http://info.catholic.or.kr/mi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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