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6일 화요일

얼굴에 생긴 마비, 안면마비일까 뇌졸중일까?

 안면 마비는 어떤 원인에 의해서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 신경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얼굴에 마비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안면 마비가 생기면 한쪽 얼굴 근육의 움직임의 정도가 감소하여 얼굴을 움직일 때 양쪽이 서로 비대칭이 됩니다.

증상 생긴 후 즉시 병원 찾아야
안면마비 증상은 수시간 또는 수일 내에 한쪽(편측성) 혹은 얼굴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보통 편

측성이 흔히 나타나며, 얼굴의 이상감각이나 비뚤어짐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안면마비가 생기면 눈 위쪽 신경에 이상이 생겨 이마 주름을 잡을 수 없고 눈이 감기지 않는다. 또한 마비된 쪽의 입이 늘어지고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마비된 쪽으로 내용물이 새어나오게 된다. 이와 함께 마비된 쪽에 신경통과 같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신경 손상이 경미한 안면마비의 경우 60~70%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보통 증상이 생긴 지 10일 안에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하고, 6주 이내에 증상이 완전하게 회복된다. 하지만 초기에 환자가 신경 손상 정도를 임의로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초기에 안면신경을 손상시키는 염증 반응이 안면마비 발생 후 3~7일 사이에 급속도록 악화되므로 안면마비 증상이 생기자마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얼굴에 생긴 마비, 안면마비일까 뇌졸중일까?
안면마비와 헷갈리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이 뇌졸중이다. 뇌졸중이란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상태로, 통계청이 발표한 ‘연령별 뇌졸중 발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뇌졸중 환자는 9만4813명이었다. 두 질환 모두 안면에 마비가 생기는 상황에서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안면 마비와 뇌졸중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이마 주름’을 관찰해보라고 말한다. 안면마비가 생기면 이마의 주름을 잡을 수 없지만, 뇌졸중에 의해 얼굴에 마비가 온 경우라면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눈을 제대로 감았다 뜰 수 있는 경우 ▲눈에 충혈 등 증상이 생기지 않은 경우 ▲얼굴 외에 팔다리도 마비된 경우 ▲감각 이상이나 어지럼증 등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벨의 마비 vs. 스트로크
벨의 마비(특발성 안면마비라고도 함)는 일방적인 안면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일방적 상부 및 하부 안면마비의 급성 발병
이마가 납작해지고 환부에 눈썹이 오르지 않음
웃을 때 얼굴이 반대쪽으로 편중됩니다(일반적인 측면).

취향의 변화
눈꺼풀 폐쇄 장애
상기 증상은 안면 신경(CN VII)이 안면 관을 통과할 때 압박에 의해 부상, 붓기 및/또는 허혈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포진 바이러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Bell's Palsy는 말초 신경 효과인 반면, 허혈성 뇌졸중은 중심 과정이다. 도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이마는 대뇌피질의 양쪽 반구로부터 운동신경을 받는다. 따라서 얼굴의 운동신경을 손상시키는 뇌졸중은 얼굴의 하반신 마비를 초래할 뿐이며, 이마는 여전히 영향을 받지 않은 반구로부터 신경신경을 받는다. 벨성마비와 같은 말초 병변은 양쪽 반구의 운동 명령이 결합된 후 신경신경을 방해하여 이마가 마비된다.



-벨 마비의 발병 위험군이 궁금하다.

“벨 마비는 체내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활성화하면서 발병한다. 65세 이상 장년층과 임산부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누구에게든 발병할 수 있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벨 마비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편측성 불완전 마비와 완전 마비로 나눌 수 있는데 육안으로 얼굴의 비대칭 수준을 확인할 수 있어 시진(視診)이 가능하다.”

-자연치유도 가능한가.
“벨 마비 환자의 약 80%는 3개월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며 저절로 낫는다. 안면신경에 생긴 염증이 해소되면서 신경이 재생되기 때문이다. 자연치유되지 않는 나머지 20%의 환자는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회복이 안 되고 안면비대칭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치료법은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급성기로 구분하는 3개월까지는 스테로이드나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면 신경 압박이 조기 해소돼 회복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3개월 넘은 시점에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머리 MRI를 실시해 원인을 감별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1년이 지난 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면 혀 밑 신경과 교근 신경을 이어주는 신경치환술을 시행한다. 근육의 위축 현상을 막기 위한 물리치료도 병행한다.

연합 운동을 동반하면서 신경이 불완전하게 돌아온 경우엔 보톡스 주입이나 선택적 신경절제술을 한다. 이때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허벅지 안쪽 근육을 이식하는 근신경 유리피판술 등을 하게 된다. 시기별로 최선의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은 어떻게 되나.

“재발 가능성은 약 9%로 낮은 편이다.”

-환자에게 당부할 점이 있다면.

“염증성 마비는 대부분 귀를 통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엉뚱한 치료를 받을 경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평생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증상이 나타난 즉시 귀를 전문으로 하는 이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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