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0일 수요일

멀쩡하다 갑자기 픽 쓰러져…여름철 ‘이 병’ 더욱 조심!

 

미주신경성 실신은 가장 흔한 실신 유형으로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도고 불린다

"미주신경성 실신 예방하려면 더위 피하고 물 충분히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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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55세·여)는 여름에도 밖에서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어느날 지하철을 타고 있던 A씨는 식은 땀이 나고 핑 돌더니 자리에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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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와서야 그는 다행히 정신을 찾을 수 있었다. 여름철 온열질환 때문이었다고 생각했지만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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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은 가장 흔한 실신 유형으로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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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신체·정신적 긴장으로 혈관이 확장하고 심장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더불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게 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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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은 인구 1000명 당 약 20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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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신 전조 증상으로는

△ 목이나 얼굴의 열감

△ 피부 창백

△ 식은 땀

△ 과호흡

△ 수족냉증

△ 심박수 감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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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이동해 앉아있거나 누워서 휴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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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의 원인은

△ 덥고 습한 환경

△ 오랫동안 서 있는 작업·환경

△ 수분 섭취 부족

△ 극심한 긴장·스트레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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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실신을 경험한 환자는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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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환경은 호흡을 더 답답하게 만들고, 땀이 나면 체내 수분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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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무해한 증상이고 금방 의식이 돌아오기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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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 뇌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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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실신이 연간 3~4회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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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을 예방하려면 종아리, 허벅지 등에 의료용 탄력 스타킹을 착용해 혈액 순환을 돕거나 염분 섭취를 늘려 혈액량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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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시간 서 있는 활동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 된다. 또 몸의 무리가 갈 정도의 심한 운동은 삼가고 스트레스를 받을 시 안정을 취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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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미주신경은 우리 몸에서 혈압을 유지하고, 소화를 돕고, 심장을 뛰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조회시간에 픽 쓰러지는 경우처럼 특히 여름철 열을 많이 받고 (열대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실신이 잘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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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별한 치료나 처방은 없으나 실신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뇌 말초신경 손상이 의심돼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며 “실신이 일어날 것 같으면 누운 뒤 머리를 심장 아래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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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으로는 더위에 자주 노출되지 않고, 물을 자주 먹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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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

출처 : 코메디닷컴 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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