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토요일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거지.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고, 노력한 만큼 돌아오지 않을 때도 있다. 열심히 걸어왔는데도 제자리인 것 같고, 다른 사람의 삶은 앞서가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예전에는 실패하지 않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아갈수록 알게 된다. 인생은 언제나 완벽한 답을 주는 시험지가 아니라는 것을.

잘 풀리는 날도 있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날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순간을 이겨내는 힘보다, 지나간 일 앞에서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인지도 모른다.

“인생이란 다 그런 거지”라는 말은 포기가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경험을 지나온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이해와 너그러움이다.

요즘 우리는 너무 빠르게 판단하고, 너무 쉽게 비교하며 살아간다. 조금 늦으면 불안하고, 작은 실수에도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인생은 남과 같은 속도로 가는 경주가 아니다.

가끔은 넘어져도 괜찮다고,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자신에게 말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행복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가진 것과 부족한 것을 함께 품을 수 있는 마음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도 말해본다.

인생이란 다 그런 거지.

그리고 그 말을 할 수 있는 마음이야말로, 오래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어진 가장 큰 여유일 것이다.



바람이 불면
나뭇잎은 흔들리고

비가 오면
길은 잠시 젖는다

인생도 그런 것
모든 날이 맑을 수 없기에

“다 그런 거지”
툭 웃어 넘기는 마음 하나

그것이 오늘을
따뜻하게 건너는 힘이 아닐까 !!

도착의 오류(Arrival Fallacy)

 '도착의 오류(Arrival Fallacy)'는 하버드대학교의 긍정심리학 학자 탈 벤 샤하르(Tal Ben-Shahar)가 정립한 심리학 용어입니다.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면(도착하면) 반드시 영원히 행복해질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뜻합니다.

우리는 흔히 '이 대학에만 합격하면', '이 직장에 들어가면', '내 집 마련을 하면', 혹은 '은퇴만 하면' 인생의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완벽한 행복이 찾아올 거라 기대하곤 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기대했던 짜릿한 행복은 아주 잠시뿐이고 금세 허무함이나 또 다른 불안감이 찾아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도착의 오류가 가진 함정입니다.



도착의 오류(Arrival Fallacy)를 지나, 삶의 여백에서 마주한 진짜 행복

어린 시절 우리는 늘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대학만 가면, 취업만 하면, 내 집 마련을 하고 아이들을 다 키워 세상에 당당히 내보내고 나면… 그 고개만 넘어서면 인생에 완벽하고 영원한 평온이 찾아올 줄 알았다. 목적지에 도달하기만 하면 삶의 모든 고단함이 씻은 듯이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 그것이 바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도착의 오류(Arrival Fallacy)’다.

하지만 막상 숨이 턱에 차도록 달려 그 정상에 발을 디뎠을 때, 우리를 맞이한 것은 기대했던 영원한 환희가 아니었다. 훈장처럼 쥐어진 성취 뒤에는 잠시의 안도감이 스쳐 지나갔을 뿐, 이내 썰물처럼 밀려드는 묘한 허무함과 또 다른 형태의 삶의 무게였다. 인간은 기가 막히게도 좋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버리는 ‘쾌락 적응’의 동물인지라, 그토록 갈망하던 목적지도 도착하는 순간 평범한 일상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만약 목적지만을 바라보며 인생의 모든 순간을 ‘준비 단계’로만 취급했다면, 도착한 뒤에 남는 것은 텅 빈 허탈감뿐일지도 모른다. 정상에 오르는 것 자체는 삶을 지탱하는 좋은 동력이 되지만, 정상에 머무는 시간은 인생 전체에 비하면 찰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짜 삶은 목적지에 이르는 그 길고 긴 '과정' 속에 있었다.

돌이켜보면 우리를 진짜로 살아가게 하고, 내면을 따뜻하게 채워주었던 것은 거창한 성취의 순간이 아니었다. 매일 아침 가벼운 운동화를 차려 신고 땅을 밟으며 느끼던 신선한 공기,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게 해주는 잔잔한 움직임, 그리고 오랜 세월을 함께 비바람을 맞으며 걸어온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깊고 진실한 대화 한 자락. 그런 소박한 일상들이야말로 인생이라는 여정을 풍요롭게 만드는 진짜 보석들이었다.

행복은 무언가를 끊임없이 채워 넣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증명해 내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마음에 얹힌 불필요한 욕심과 복잡한 인간관계의 짐을 하나씩 덜어내고, 내 삶에 따스한 '여백'을 만들어줄 때 비로소 찾아온다. 텅 빈 마당에 비치는 따스한 햇살처럼, 비워진 마음의 여백 속에서만 오늘 하루가 주는 잔잔한 평온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산 정상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기쁨도 좋지만, 올라가는 길가에 피어난 이름 모를 들꽃에 눈길을 주고, 함께 걷는 이의 손을 한 번 더 따뜻하게 쥐어주는 것. 도착지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지금 내가 딛고 선 '오늘'이라는 과정을 정성껏 살아내는 것. 그것이 도착의 오류라는 오랜 함정에서 벗어나, 삶의 황혼에도 변하지 않는 내면의 평화를 누리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투자의 지혜 (Adam M. Grossman)

 


투자 세계에는 수많은 이야기꾼이 존재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흥미로울지는 몰라도, 대개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이야기 유형이 하나 있는데, 바로 '투자 우화(investment fables)'라고 부를 만한 것들입니다. 이는 실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일종의 일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이야기가 유용한 교훈을 담고 있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소비자의 선택. 1999년, 리샤르 밀(Richard Mille)과 그의 동업자는 손목시계 제조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2001년, 회사는 첫 번째 모델인 'RM 001'의 주문을 받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들은 고급 시장을 공략하고자 했기에 첫 광고 매체로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문사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실수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당초 책정했던 가격인 13,500달러 대신 '0'이 하나 더 붙어 135,000달러로 표기된 것입니다.


처음에 회사는 신문사의 실수에 격분했습니다. 하지만 곧 전화가 걸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 특정 계층의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고, 초기 생산된 RM 001 물량은 빠르게 매진되었습니다. 오늘날 리샤르 밀은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여러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한정판 제품은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기도 합니다.


정작 회사 측은 이 이야기를 부인하며, 135,000달러가 애초에 의도했던 가격이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사실 여부를 떠나, 이는 개인 금융 분야에서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고 불리는 개념을 잘 보여줍니다. 베블런 효과는 전통적인 수요 곡선의 형태가 뒤집힐 때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경우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가 구매를 줄이지만, 베블런재(Veblen goods)의 경우 가격이 오를수록 소비자가 오히려 더 많이 구매하려 합니다. 에르메스 핸드백이나 페라리 스포츠카 등이 이에 해당하는 또 다른 사례입니다.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그 기원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였던 소스틴 베블런은 시골의 평범한 가정에서 12남매 중 여섯째로 자란 배경 때문인지 자본주의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1899년 저서 《유한계급론(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에서 '과시적 소비(conspicuous consumption)'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베블런이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성향상 그쪽으로 기울어 있었던 만큼, 리차드 밀(Richard Mille) 시계와 같은 사치품을 보면 신랄하게 비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를 결정할 때 저는 이런 가치 판단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성향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숫자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계 재정을 위한 체계를 갖추어 전체적인 지출 수준이 장기적인 계획에 부합하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주관적인 판단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투자 수익에 관해 이야기해 봅시다. 투자에 있어 최선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자사 플랫폼 내 모든 계좌의 성과를 분석해 이 문제를 조사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계좌들은 계좌 주인의 사망으로 인해 방치되어 수년간 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계좌들이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사실 여부를 입증할 증거는 없지만, 실제 데이터와 일치하기 때문에 자주 회자되곤 합니다. 지난 25년 이상의 연구 결과를 보면, 잦은 매매는 대체로 저조한 투자 성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실입니다.


물론 인상적인 성과를 낸 적극적 운용자(active manager)들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워런 버핏이나 제임스 사이먼스 같은 인물들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레오폴드 아셴브레너(Leopold Aschenbrenner)라는 24세 청년이 AI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1,0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들은 오히려 일반적인 원칙을 확인시켜 주는 예외적인 경우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있어,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데이터는 매매를 자주 하기보다는 적게 하는 편이 낫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시장 고점과 관련하여,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셉 케네디에 얽힌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1920년대에 활발히 투자했던 그는 어느 날 구두를 닦아주던 사람이 주식 투자 정보를 알려주기 시작하자, 이제 주식을 팔아야 할 때임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흥미로운 점은 케네디가 실제로 1929년 초에 주식을 매도하고 심지어 공매도(short position) 포지션까지 취해, 시장이 폭락했을 때 막대한 부를 거머쥐었다는 사실입니다. 구두닦이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이 이야기는 유용한 교훈을 담고 있어 사람들에게 자주 회자됩니다.


베테랑 투자자 제레미 그랜섬은 자신이 주목하는 시장 신호에 대해 자주 언급해 왔습니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이나 기타 정량적 지표 외에도, 2021년의 게임스탑(GameStop) 열풍과 같은 '광기 어린 징후'를 살핀다고 말합니다. 주식 시장이 카지노처럼 변해가고,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게임용 의자에 앉아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모습을 볼 때면 그랜섬은 불안감을 느낍니다.


직관적으로는 일리 있는 말이지만, 실제 투자에 아주 유용한 지침이 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시장 흐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랜섬이 2021년에 신중한 투자를 당부한 후, 실제로 2022년에는 시장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2023년, 2024년, 2025년, 그리고 2026년 상반기까지 시장은 계속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주식을 매도했던 투자자는 상당한 수익을 올릴 기회를 놓쳤을 것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종목 선정 전문가(stock-picker)가 소수이듯이, 조 케네디처럼 적절한 시점에 빠져나와 수익을 거둔 전술적 트레이더 또한 극히 드뭅니다.


시장 전망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더 나은 관점은 무엇일까요? 월가에 전해지는 또 다른 일화에 따르면, 과거 J.P. 모건은 향후 1년 동안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것 같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가 내놓은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시장은 변동할 것입니다."

모건이 실제로 이런 말을 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 이야기 역시 그럴듯하게 들리기 때문에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는 주식 시장을 바라보는 아주 올바른 관점입니다. 결국 주식 시장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곤 시장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혹은 별다른 변동이 없으리라는 것뿐입니다.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큰 타격을 입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읽고서느낀점;

성공으로 가는 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변동성과 자산 배분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점은 그러한 좋은 조언을 따르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절제하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6월의 마지막을 보내며

 


6월의 마지막 달력을 한 장 넘기기 직전,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라는 말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참 좋은 말인데, 솔직히 가슴 한구석이 뻐근해집니다. 현실 속의 우리는 그리 너그럽지 못하니까요.

 내 밥그릇 챙기기도 바쁜 세상에서 타인을 먼저 사랑하기엔 에너지가 고갈되어 있으며, 빡한 살림에  오르는 물가 앞에서 감사함보다는 한숨이 먼저 나오는 게 우리의 진짜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다짐이 더 가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성인군자가 되자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치열한 현실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 '생존 전략'에 가깝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가 먼저 다가와 주기를 기다릴 때가 많습니다. 먼저 웃어 주기를, 먼저 손을 내밀어 주기를, 먼저 따뜻한 말을 건네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기다림보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릅니다.

1. 먼저 웃기: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선언

예전에는 기분이 좋아야 웃는 줄 알았다. 그래서 일이 꼬이면 표정부터 굳었고, 기분이 나쁘면 하루 전체가 그 기분에 끌려다녔다. 누군가의 한마디, 예상치 못한 실수 하나가 내 하루를 결정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감정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그렇다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감정이 아니라 태도였다.

그래서 나는 먼저 웃기로 했다.

억지로 행복한 척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화가 나면 화를 인정하고, 속상하면 속상함도 받아들인다. 다만 그 감정이 오늘의 모든 판단을 대신하게 두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먼저 웃는 것은 '괜찮다'는 연기가 아니다. 지금의 감정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먼저 선택하는 행동이다. 감정은 지나가는 손님이지만, 태도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삶의 방향이기 때문이다.

물론 매번 성공하지는 않는다. 어떤 날은 웃을 여유조차 없다. 하지만 적어도 감정이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노력한다. 한 번의 미소, 한 번의 깊은 숨, 한마디의 차분한 대답이 감정의 속도를 늦춰준다.

나에게 먼저 웃는다는 것은 낙관주의가 아니다.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작은 선언이다. 오늘도 나는 기분이 아니라 선택으로 하루를 시작하려 한다.

2. 먼저 사랑하기: 내가 다치지 않기 위한 선제 방어

사람들은 사랑을 받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나를 이해해 주고, 아껴 주고, 먼저 다가와 주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마음은 서운함으로 채워지고, 기대가 클수록 상처도 깊어집니다.

먼저 사랑한다는 것은 무조건 희생하거나 자신을 포기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 마음을 먼저 따뜻하게 열어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그 선택은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줄여 줍니다.

사랑을 먼저 건네는 사람은 상처를 덜 받습니다. 사랑은 상대를 바꾸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내 마음을 미움과 원망으로부터 지켜 주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향한 따뜻한 시선은 결국 내 마음에도 평안을 남깁니다. 반대로 미움과 분노를 오래 품고 있으면 가장 먼저 지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마음을 내어주라는 뜻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랑에는 분명한 경계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를 해치는 관계에서는 거리를 둘 줄 아는 것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를 감수하는 일이 아니라, 미움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선택입니다.

오늘 내가 먼저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먼저 이해하려는 마음, 먼저 용서하려는 용기는 상대를 위한 선물이면서 동시에 나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방패가 됩니다.

먼저 사랑하는 사람은 상처를 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미움으로 자라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위한 배려이면서, 결국 나를 다치지 않게 하는 가장 지혜로운 선제 방어입니다.

3. 먼저 감사하자: 결핍 대신 자산을 보는 눈

우리는 없는 것을 먼저 바라보는 데 익숙합니다. 이루지 못한 꿈, 부족한 형편, 남과 비교하며 느끼는 결핍은 어느새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미 내 손에 쥐고 있는 소중한 것들은 너무 가까이 있어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감사는 시선의 방향을 바꾸는 일입니다. 결핍에서 자산으로, 부족함에서 풍요로 눈을 돌리는 선택입니다. 내가 가진 건강, 가족의 안부, 마음을 나눌 친구, 오늘도 숨 쉬며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는 돈으로도 쉽게 살 수 없는 삶의 자산입니다.

신기한 것은 감사할수록 삶이 달라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현실이 갑자기 바뀌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집니다. 불평은 부족한 것을 확대하지만, 감사는 가진 것을 발견하게 합니다. 그래서 감사는 현실을 외면하는 낙관이 아니라 삶의 가치를 찾아내는 지혜입니다.

현실의 온도를 1도 높이는 법

한 해의 절반을 보내는 지금, 우리가 지나온 6개월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을 겁니다. 남은 절반도 아마 비슷하겠죠.

그러니 너무 완벽하게 실천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7월부터는 하루에 딱 한 번씩만, 세상보다 내가 '반박자 먼저'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요? 세상이 나를 지치게 만들기 전에 먼저 웃어버리고, 팍팍해지기 전에 먼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불평이 터지기 전에 다행인 점을 찾아내는 것

우리는 삶이 바뀌기를 기다린다. 좋은 일이 생기면 기분도 나아지고, 돈이 조금 더 생기면 여유도 생길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좋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많고, 기대보다 실망이 잦다.

그래서 나는 거창한 변화를 기대하는 대신 현실의 온도를 1도만 높여 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바람을 들이는 것. 커피를 천천히 마시는 것.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인사하는 것. 퇴근길에 좋아하는 음악 한 곡을 듣는 것. 하루를 마치며 '오늘도 잘 버텼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

이런 일들은 인생을 뒤집어 놓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루를 조금 덜 차갑게 만든다.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월급도, 인간관계도, 책임도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현실이 늘 차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작은 선택 하나가 그 안의 공기를 조금씩 바꾼다.

나는 행복이 특별한 날에만 찾아오는 감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하루를 조금 덜 힘들게 만드는 기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현실의 온도를 높인다는 것은 현실을 외면하는 일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갈 힘을 만드는 일이다.

오늘 하루가 완벽할 필요는 없다. 단지 어제보다 1도 따뜻하면 충분하다. 그 1도가 쌓이면 삶의 계절도 조금씩 달라진다.

사회주의의 또 다른 문제점(The Other Problem With Socialism) by Authored by Chris Talgo via American Thinker,

 1976년, 마거릿 대처는 TV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회주의 정부는 으레 재정적 난국을 초래하곤 합니다. 그들은 항상 남의 돈을 다 써버리고 마니까요."

세월이 흐르면서 이 말은 다음과 같은 유명한 격언으로 다듬어졌습니다. "사회주의의 문제는 결국 남의 돈이 바닥난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주의에 대한 강력한 반론입니다. 더욱이 이 주장은 거듭해서 입증되어 왔는데, 그중에서도 1991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의 붕괴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소련은 경제적으로 완전히 파탄 난 상태였으며, 전 세계가 그 몰락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에는 훨씬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비도덕적이라는 점입니다.

설령 사회주의가 경제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한다고 해도, 그것은 여전히 ​​비도덕적일 것입니다.

"도덕"이라는 단어는 넓은 의미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옳고 선하다고 여기는 행동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덕성은 진실, 명예, 정직, 공정, 정의, 그리고 미덕과 동의어입니다.

비도덕성은 도덕성의 정반대입니다. 비도덕성은 악, 냉혹함, 사악함, 죄악, 비열함, 악랄함, 어둠, 그리고 무자비함과 동의어입니다.

사회주의는 타락한 방식이긴 하나 효과적인 수단으로 사람들의 가장 저급한 본능과 충동에 호소합니다. 사회주의는 세상을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제로섬 게임으로 묘사하며, 자의적인 잣대를 들이대어 집단 간의 대립을 조장합니다. 편협한 사고를 가진 이들에게는 이러한 논리가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이는 7대 죄악 중 대부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만: 사회주의자들은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겸손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사회 전체를 세세하게 통제하려 듭니다. 중앙 집중적이고 획일적이며, 명령과 통제에 기반한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무엇이 최선인지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시기심: 타인이 가진 것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그 재산을 빼앗아 적게 가진 이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고결한 행위가 아니라 절도입니다. 국가의 승인을 받아 자행되는 절도는 부당한 일입니다. 누군가가 더 많거나 더 좋거나 더 큰 물질적 소유물을 가졌다는 데서 비롯된 순수한 적개심이야말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원동력입니다.

분노: 사회주의 교리는 소위 '억압자'들에 대한 분노, 격분, 폭력, 그리고 복수심을 부추깁니다. 사람들은 성공한 이들을 본받는 대신, 그들을 향해 분노를 표출합니다.

나태(Sloth): 사회주의는 책임과 비난을 남에게 떠넘기는 속성이 있기에, 게으름을 용인하고 조장합니다. 이는 개인이 자신의 의무를 회피하게 만들며, 개인의 성장을 저해합니다.

물론 도덕적 상대주의를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앞서 언급한 내용이 사회주의의 결점이나 특징을 모두 포괄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편적 진리, 이성, 논리, 그리고 공정성을 중시하며 도덕적 상대주의, 해체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 이론을 단호히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사회주의는 분명 맞지 않는 개념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수백만 명의 미국인, 특히 냉전 이후에 태어난 세대에게 사회주의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들에게 사회주의는 미소를 띤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의 젊은 세대에게 사회주의는 오직 즐거움만을 선사하는 '해피밀(Happy Meal)'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저는 지난 수년간 여러 공립학교 현장에서 이를 직접 경험하며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K-12(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시스템이 좌파 성향을 띠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하지만 공립학교에서 젊은 미국인들에게 사회주의가 정의롭고 공정하며 선한 것이라고 주입하는 교육이 이루어져 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입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미국 역사, 특히 건국 과정에 대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젊은이들이 사회주의자에게 투표하기를 그토록 열망하는 이유입니다.


좌파 세력이 사회의 주요 기관들을 장악하며 추진해 온 '긴 행진(long march)'은, 사회주의가 도덕적이라는 잘못된 전제하에 이를 옹호하는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 젊은 세대는 대처(Thatcher)가 지적했듯이 사회주의가 결국 파산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량 학살, 비참함, 빈곤을 초래했다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가 도덕적으로 건전한 것으로 재포장될 수 있다면, 미국에서 다시금 부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냉전 기간 내내 자유의 편에서 싸웠던 미국이 결국 사회주의에 굴복한다면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저는 사회주의의 역사와 그 극심한 비도덕성에 대한 무지가 '자멸적인 동정심'의 확산과 결합하여 미국에 사회주의 혁명을 불러올까 봐 우려스럽습니다. 부디 제 생각이 틀렸기를 바랍니다.

2026년 6월 26일 금요일

달걀 냉장고 ‘이곳’에 두면 안 되는 이유…어디 보관해야 하나

 

많은 가정에서 냉장고 문 쪽에 달걀을 보관한다. 이곳은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심해 달걀 보관에 적합하지 않다.

기온이 오르는 여름철에는 식재료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달걀은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달걀은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품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식중독 주범 ‘살모넬라균’ 막는 달걀 보관법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 식중독이 흔히 발생한다. 실제 살모넬라균은 2024년 식중독 발생 원인 1위로 꼽혔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나 포유류의 장내에 기생한다. 동물의 배설물이나 알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달걀을 통해 많이 퍼진다고 알려져 있다.

살모넬라균 번식을 막으려면 달걀을 신선하게 보관해야 한다. 달걀은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원칙이다. 이때 냉장고 안 위치도 중요하다. 많은 가정에서 냉장고 문 쪽에 달걀을 보관한다. 하지만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심해 달걀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달걀은 문 근처가 아닌 안쪽에 두는 게 좋다. 위치와 함께 보관 온도도 신경 써야 한다. 4℃ 이하에 보관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4℃에서 달걀을 보관했더니 1일차부터 살모넬라균이 99% 이상 급격히 줄었다. 35일 후까지 99.9% 이상 살모넬라균 번식이 억제됐다.

달걀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올바르게 보관한 달걀을 섭취할 때는 충분히 익히는 것도 필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신선한 달걀을 구매하는 것부터 조리하는 단계까지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안내한다.

달걀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노른자와 흰자가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므로 충분히 익히면 사멸한다.

다만 조리 전 달걀을 상온에 2시간 이상 두지 않아야 한다. 달걀 표면에 물방울이 생기고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달걀 껍데기는 도마, 칼 등 조리도구와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달걀 껍데기를 만진 뒤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은 필수다.

코메디닷컴 

감사는 현실을 견디는 힘입니다



 감사는 현실을 바꾸지 않지만, 현실을 견디는 힘이 된다

나무 한 그루는 수많은 성냥개비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 많은 성냥개비 중 단 하나만으로도 숲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될 수 있다. 세상은 이렇게 작은 것이 큰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사람의 말 한마디가 관계를 무너뜨리기도 하고, 짧은 순간의 선택이 오랜 시간을 후회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만들며 살아갈 것인지, 무엇을 태우며 살아갈 것인지를 늘 돌아봐야 한다.

현실은 결코 쉽지 않다. 건강을 잃고 나서야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고, 바쁜 일상 속에서는 곁에 있는 사람의 가치를 자주 잊는다. 숨 쉬는 일조차 당연하게 여기지만, 세상에는 그 평범한 일상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

감사한다고 해서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인 걱정도, 인간관계의 상처도, 삶의 무게도 그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감사는 현실을 외면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 현실 속에서도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게 하는 힘이다.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누군가와 안부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힘든 하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 작은 감사들이 모이면 삶은 조금씩 따뜻해지고, 마음은 조금씩 단단해진다.

행복한 사람이라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 행복에 더 가까워진다. 감사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를 소중하게 바라보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오늘도 감사할 이유를 하나라도 발견했다면, 그 하루는 이미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였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