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목요일

아픈 것도, 기쁜 것도 드러내지 마라

 사람은 감정을 가진 존재이지만, 동시에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보여지는 나”와 “느끼는 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아픈 것도 기쁜 것도 드러내지 마라”라는 말은 그 긴장 속에서 나온 오래된 생존의 문장처럼 들린다.

이 말의 표면은 단호하다. 슬픔도 기쁨도 밖으로 내보이지 말라는 것. 언뜻 보면 감정을 억누르라는 냉정한 충고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 속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단순한 억압이라기보다 “조심하라”는 경고에 가깝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언제나 선의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기쁨은 때로 시기를 부르고, 아픔은 때로 약점이 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하나의 방어 전략으로 삼는다.

마음의 풍경화, 여백의 미학

우리는 감정을 쏟아내는 것이 미덕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쁨은 온 동네에 소리 높여 자랑해야 하고, 슬픔과 아픔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라도 세상에 전시해야 위로받는 세상입니다. 감정을 숨기면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고, 감정을 아끼면 차가운 사람이라 오해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득, 삶의 깊은 골짜기를 지나온 이의 담담한 한마디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아픈 것도, 기쁜 것도 드러내지 마라."

이 말은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고 참으라는 인내의 강요가 아닙니다. 오히려 내면에 거대하고 단단한 중심축을 세우라는, 삶을 향한 묵직한 조언에 가깝습니다.

아픔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

나이가 들고 삶의 궤적이 길어질수록, 우리가 마주하는 아픔의 무게는 결코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몸의 삐걱거림일 수도 있고, 마음의 쓸쓸함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픔을 세상에 소리 높여 외치지 않는 이유는, 나의 아픔이 타인에게는 또 다른 짐이 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나의 아픔을 가장 잘 만져줄 수 있는 존재는 결국 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픔을 요란하게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쓸어내릴 때, 상처는 덧나지 않고 단단한 굳은살이 되어 우리를 지켜줍니다.

기쁨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

기쁜 일을 감추는 것은 얼핏 야박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숙은 나의 기쁨이 누군가에게는 소리 없는 박탈감이나 시기, 혹은 소외감이 될 수 있음을 헤아리는 데서 시작됩니다. 내가 탄탄한 대로를 걸을 때, 누군가는 거친 자갈길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을지 모릅니다.

나의 기쁨을 담담하게 다스리는 것은 타인을 향한 가장 깊은 배려이자, 스스로의 복(福)을 가볍게 날려 보내지 않고 내면의 깊은 우물에 채워 넣는 지혜입니다.

비워낸 자리에 머무는 평온

감정의 파고를 밖으로 터뜨리지 않고 안으로 고요히 가라앉히면, 비로소 마음에는 넓은 '여백'이 생깁니다.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물건을 비워내 집안에 온전한 온기를 남기듯, 감정의 과잉을 비워내야만 영혼에 진정한 평정심이 찾아옵니다.

아픈 것도 기쁜 것도 드러내지 않는 그 묵묵한 태도는, 마치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지키는 거대한 바위와 닮았습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그저 담담하게 세월을 품어 안는 달관의 경지입니다.

오늘도 내 마음의 호수에 돌멩이 하나가 떨어져 잔물결이 일어난다면, 그저 가만히 바라보며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더 깊어지고, 비워냄으로써 더 충만해지는 그런 삶의 풍경을 그려봅니다.

'딸 선호' 세계 1위 국가가 된 한국

 


과거 ‘남아 선호 사상’이 강하게 지배했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갤럽 인터내셔널이 전 세계 44개국을 대상으로 "아이를 한 명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성별을 원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딸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8%로 조사 대상국 중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들을 원한다는 응답은 15%에 그쳤습니다.)

불과 30년 전인 1992년 동일 조사에서 아들 선호 58%, 딸 선호 10%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사회적 인식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셈입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역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여러 지역에서 딸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30년 만에 뒤집힌 성별 선호도

조사 연도딸 선호 비율아들 선호 비율
1992년10%58%
최근 (세계 1위)28%15%

세대별 차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60대 이상 부모 세대만 아들 선호(23%)가 딸(20%)을 근소하게 앞설 뿐, 50대 이하 모든 세대에서는 딸을 원하는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30~40대 여성층에서 딸을 원하는 경향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딸바보' 사회가 된 세 가지 이유

사회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인식 변화의 원인을 몇 가지 현실적인 배경에서 찾고 있습니다.

  • 대등해진 사회적 지위와 효도의 개념 변화

    과거 유교적 관념에 따른 '가문 잇기'나 '제사'의 중요성이 흐려지면서 꼭 아들이 있어야 한다는 정서가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가계를 잇는 것보다 정서적 유대감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 노후 부양에 대한 정서적 기대감

    실제 돌봄 노동이나 치매 노인 부양 통계를 보면 딸이 부모를 챙기는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늙어서 의지하고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건 결국 딸"이라는 현실적인 기대가 작용한 것입니다.

  • 상대적으로 수월한 양육 과정

    아들에 비해 딸이 정서적인 소통이 잘되고, 학창 시절이나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남아 선호 사상을 극복한 것을 넘어, 이제는 가장 강력한 '딸 선호 국가'가 된 대한민국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가치관이 '제도와 의무' 중심에서 '친밀함과 정서적 유대' 중심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지표입니다.

 왜 한국이 일본·유럽보다 변화가 빠른가

1) 변화 속도가 “압축적으로” 일어남

유럽은 수백 년에 걸쳐

  • 봉건 → 산업화 → 개인주의로 변화

한국은

  • 1960~2020 사이에 거의 모든 단계가 한 번에 진행됨

👉 그래서 가족 가치관도 한 세대 안에 급변


2) 전통 + 초고속 근대화의 충돌

한국은 전통적으로

  • 장남 중심
  • 가족주의 강함

하지만 동시에

  • 세계 최상위 수준의 교육 경쟁
  • 급격한 도시화
  • 여성 고학력화

👉 이 “충돌”이 가치관을 빠르게 재편


3) 돌봄 부담이 구조적으로 딸에게 쏠린 경험

한국은 특징적으로:

  • 공공 돌봄 시스템이 충분히 크지 않았고
  • 가족이 직접 노부모를 돌보는 비중이 높았음
  • 그 과정에서 딸의 역할이 더 “현실적으로 체감”

👉 “아들보다 딸이 더 실질적 도움”이라는 경험이 축적


4) 결혼·가족 구조의 급변

  • 비혼 증가
  • 출산율 세계 최저 수준
  • 핵가족 → 1인 가구 확대

👉 “아들이 집안을 잇는다” 구조 자체가 약해짐

그래서 일본보다도 더 빠르게
👉 “성별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로 이동


👶 이것이 저출산과 관계가 있나?

직접 원인이라기보다는 “같은 흐름”

공통 핵심은:

  • 결혼 가치 하락
  • 출산 비용 증가
  • 개인 선택 강화

👉 그 결과

  • “아들이냐 딸이냐”보다
  • “아예 안 낳거나 1명만 낳음”

이렇게 바뀐 겁니다.

외모는 첫인상을 만들지만, 사람의 중심은 관계를 만듭니다

 처음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외모를 보게 된다. 밝은 미소, 단정한 옷차림, 세련된 분위기는 상대방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긴다. 어쩌면 외모는 한 권의 책 표지와도 같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그 안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우리는 더 이상 표지만 보지 않는다.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한 사람의 가치는 화려한 외모보다 보이지 않는 중심에서 드러난다. 힘든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책임감, 자신의 이익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겸손함은 쉽게 꾸밀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이러한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신뢰를 심어 준다.

반면 외모는 세월과 함께 변한다. 젊음도, 유행도, 화려함도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바른 인품과 따뜻한 마음은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의 중심 때문에 곁에 머물게 된다.

좋은 관계는 눈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마음으로 이어진다. 외모는 첫인상을 만들지만, 사람의 중심은 관계를 만든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우리의 기억 속에 남는 것은 아름다운 얼굴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이다.



첫인상의 편견: 진정한 관계를 위해 겉모습 너머를 보는 법

사람은 누구나 첫인상으로 타인을 판단한다. 처음 마주한 몇 초 안에 상대의 성격과 태도, 심지어는 신뢰 여부까지 빠르게 결정해 버리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자, 복잡한 세상을 빠르게 이해하기 위한 방식이다. 그래서 첫인상은 완전히 피할 수 없는 영역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첫인상이 때때로 ‘편견’으로 굳어질 때 생긴다. 우리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사람을 단정 짓고, 그 판단을 쉽게 수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 결과 실제로는 충분히 깊이 있고 따뜻한 사람을 겉모습이나 짧은 인상만으로 오해하게 된다.

사람의 진짜 모습은 짧은 순간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드러난다. 처음에는 말이 서툴러 보였던 사람이 사실은 깊은 배려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화려한 말솜씨 뒤에 책임감 없는 태도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 관계는 이렇게 표면과 본질 사이의 간극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진정한 관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빠른 판단’이 아니라 ‘천천히 이해하려는 태도’다. 한 번의 인상으로 사람을 정의하지 않고, 여러 상황 속에서 그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나 자신의 기준과 편견이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끊임없이 돌아봐야 한다.

결국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겉모습을 넘어 그 사람의 중심을 보는 일이다. 외형은 순간적으로 보이지만, 중심은 시간이 지나야 드러난다. 그리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일수록 그 중심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좋은 관계는 단순히 잘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끝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그 노력을 통해 편견을 넘어 진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아무거나 고르면 아무렇게 산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한다. 무엇을 먹을지, 어떤 사람을 만날지, 어떤 책을 읽을지, 심지어 오늘을 어떤 마음으로 보낼지까지. 대부분의 선택은 사소해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아무거나"라고 말하며 결정을 넘겨버린다. 하지만 삶은 거대한 결단보다 작은 선택들의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아무거나 고르면 아무렇게 산다"는 말은 선택의 무게를 일깨워 준다. 인생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의 습관과 태도, 그리고 반복되는 결정들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든다. 목표 없이 시간을 보내면 시간도 목적 없이 흘러가고, 기준 없이 사람을 만나면 관계 또한 방향을 잃기 쉽다. 결국 삶의 모습은 우리가 무엇을 선택했는지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선택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후회도 한다. 중요한 것은 정답을 고르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책임 있게 선택하는 태도이다. 작은 결정이라도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기준으로 내린다면 삶은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아무거나"라는 말 속에는 무관심과 포기가 숨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신중한 선택에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 결국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결정한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아무거나가 아니라, 나다운 것을 선택해야



[아무거나 고르면 아무렇게 산다] 
 
"뭐가 좋아? 무엇을 고를래?"
라고 물으면
'아무거나 ' 라고 답하는 이가 많다. 
 
대세를 따르면 평화롭게 흘러갈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여럿이 모여 결정할 때
아무도 '아무거나 ' 라는 답을
좋아하지 않는다. 
 
선택은 자기를 위한 것이면서
상대방을 위한 것이다.
늘 생각없이 따라 가면
무엇이 줗은지 정말 모르게 된다. 
 
낡은 습관을 버리고
작은 것부터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자.
정체성이 자리잡고
자존감 높은 분명한 사람이 될테니. 
 
-'다 그렇게 산대요' 중-​




4월 이후 가장 격렬한 밤샘 충돌 끝에, 이란 미국과의 합의를 위한 4단계 제안 제시

 요약

이란 국영 언론은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4단계 제안을 발표하며, 간접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걸프협력회의(GCC)는 쿠웨이트 국제공항이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당한 사건에 대해 '비겁한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어젯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케슘 섬을 공격했고, 이란은 걸프 국가들을 향해 추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4월 이후 가장 격렬한 교전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국영 언론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 작전과 관련하여 워싱턴과의 모든 비공식 소통 채널을 차단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허구라고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가 "상당히 빠르게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  *  *

트럼프, 이란이 '이론상' 합의 서명에 '근접'했다고 주장

양측은 실제로 합의에, 심지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조차 별로 근접해 보이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낙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파르스 통신: 미국과의 합의를 위한 이란의 4단계 제안 개요

텔레그램 채널 '파르스 정치(Fars Politics)'는 수요일 다음과 같은 개요를 발표했다(기계 번역). 또한, 다른 국영 언론 매체들의 보도와는 다소 상반되게, 파르스 통신은 워싱턴과의 간접 대화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단계: 전쟁 종식 및 군사 행동 중단.

2단계: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조치들 포함: 해협 문제 및 관련 메커니즘,

봉쇄 해제, 각종 제한 및 대이란 석유 제재 철회, 이란의 동결 자산 및 차단된 금융 자원 일부 해제.

3단계: 제재 및 핵 문제에 대한 논의에 집중.

4단계: 합의 이행을 감독하고 모든 당사자의 약속 준수 여부를 감시할 감독 위원회 설립.

협상 대표단의 언론 팀 소속인 사이드 아조를루(Saeed Ajorlou)는 파르스 통신을 통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내놓았다.

1단계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군사 행동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다. 이는 이란과 미국이든, 혹은 소위 '저항의 축(Resistance Axis)'이라 불리는 세력이든 간에 모든 당사자와 모든 전선을 포괄해야 한다.

1단계가 안정화된 후에는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들로 초점이 이동한다. 이 단계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 핵심 사안이 다루어져야 한다.

해협 문제 및 관련 메커니즘,

봉쇄 해제,

각종 제한 및 대이란 석유 제재 철회,

이란의 동결 자산 및 차단된 금융 자원 일부 해제.

3단계는 제재 및 핵 문제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조치들이 이행된 후, 더 광범위한 제재 완화 및 핵 프로그램 관련 사안들에 대한 협상이 시작될 것이다.

4단계는 합의 이행을 감독하고 모든 당사자의 약속 준수 여부를 감시할 감독 위원회를 설립하는 과정이다. 이 위원회의 구성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란 측은 합의 이행 과정이 충분한 뒷받침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우호적이고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을 이 메커니즘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

위의 제안 내용을 미루어 볼 때, 교전 당사자들은 여전히 ​​원점으로 돌아와 있는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국영 언론, 4월 이후 가장 격렬한 전투 속 대화 중단 주장 지속

수요일 국영 언론 성명: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타스님 통신은 테헤란이 레바논 내 이스라엘의 작전과 관련하여 워싱턴과의 모든 비공식 소통 채널을 차단했다고 주장하며, 이란으로부터 매일 메시지가 오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이 문제를 확인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현실과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란 외무장관은 '자위'를 명분으로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레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려 애쓰며, 뉴욕 포스트(NY Post)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비교적 신속하게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언젠가" 이란 최고 지도자와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쿠웨이트 국제공항 대규모 공격 발생: 1명 사망, 63명 부상



쿠웨이트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쿠웨이트 국제공항이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입는 대규모 공격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중 다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웨이트 당국은 여객 터미널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공항 내 외교 공관을 포함한 각종 시설물이 파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 직후 인근 병원들에서 7건의 대규모 응급 수술이 진행되었는데, 이는 이번 사태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재난 상황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쿠웨이트 국방부 대변인 사우드 압둘아지즈 알 아트완 준장은 이번 공격을 "건물에 상당한 물적 피해를 입히고 부상자를 발생시킨 이란의 범죄적 침략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 13발과 드론 17대를 요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민간 항공 당국은 "이란의 공격으로 사상자와 피해가 발생한 제1터미널" 이후 즉시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도착 항공편을 피해를 입지 않은 다른 공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번 국경 공항 공격은 미국과 이란 간의 격렬한 교전 이후 발생했으며, 처음에는 일회성 사건으로 보였던 것이 이후 보복 공격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밤사이의 촉발 요인: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미-이란 교전

지난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의 봉쇄망을 우회하려던 유조선을 무력화하기 위해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해당 저지 작전 이후 미군은 교전 범위를 확대하여, 이란 측이 지역 전반에 걸쳐 감행한 보복 공격 시도를 격퇴하고 이란 케슘섬 내 군사 시설들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바레인에 위치한 미 제5함대 사령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으나,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했습니다. 또한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 두 곳을 향해 수발의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으나, 이 미사일들은 모두 요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CC, '비겁한 공격' 강력 규탄

걸프협력회의(GCC)는 회원국인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대한 이란의 "지속적인 침략 행위"를 맹비난하며, 이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사태 악화"를 의미하는 "민간 시설에 대한 비겁한 공격"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그러나 테헤란은 물러서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강경한 경고와 위협을 쏟아내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이란 국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대거 발사한 뒤, 이번 보복 공격이 미국에 "교훈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가 전날 밤 미국의 케슘섬 공격이 휴전 협정의 심각한 위반 행위를 지속하는 것이라고 경고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을 지칭하며) "양측 간의 대화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6년 6월 3일 수요일

♣ 독약과 묘약

 독약과 묘약, 그 한 뼘의 차이

생(生)의 골목마다 우리는 수많은 ‘약’을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것은 입에 달고 어떤 것은 쓰디쓰지만, 지나고 보면 인생이라는 찻잔에 담긴 것들은 본래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동양의 오랜 지혜에서도 극(極)과 극은 통한다고 했습니다. 가장 무서운 독(毒)을 지닌 약재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신비로운 묘약(妙藥)이 되기도 하고, 몸에 좋은 보약도 넘치게 탐하면 장부를 해치는 독약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독과 약을 가르는 것은 성분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분수(分數)’와 ‘지혜’에 달려 있습니다.

첫째, 소유와 비움의 미학

젊은 날의 인생은 채우는 재미로 살아갑니다. 지식을 채우고, 재물을 채우고, 내 집안을 내 취향의 물건들로 가득 채우는 것이 성취이자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채움이 도를 넘어서면 어느 순간 그것들은 나를 짓누르는 독약으로 변합니다. 넘치는 물건은 공간을 훔치고, 넘치는 욕심은 마음의 평온을 훔쳐 갑니다.

반면, 세월의 강을 건너며 하나씩 덜어내고 비워내는 손길은 삶의 최고의 묘약이 됩니다. 물건을 버리고 마음의 방을 넓힐 때, 비로소 그 빈 자리에 맑은 바람이 통하고 삶의 진짜 향기가 차오르기 때문입니다. 비움은 결코 상실이 아니라, 나를 온전히 자유롭게 하는 가장 고귀한 처방전입니다.

둘째, 세월을 바라보는 시선

육신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매년 조금씩 낡아갑니다. 머리칼은 희어지고 걸음은 더뎌지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거역하려 하거나, "내가 옛날에는 이랬는데"라며 과거의 그림자만 붙잡고 있는 것은 영혼을 시들게 하는 독약입니다. 흐르는 물을 거스르려는 몸짓은 늘 고통을 수반하기 마련입니다.

진정한 묘약은 내면의 시계를 몸의 시간과 다르게 흐르게 하는 데 있습니다. 비록 겉모습은 세월의 훈장을 달고 있을지라도, 매일 아침 푸른 새날을 마주하며 설레는 마음, 청년 같은 정신의 생동감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흐르는 세월 속에서도 시들지 않는 불로(不老)의 묘약입니다.

셋째, 동행의 언어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도 그렇습니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 익숙하다는 이유로 툭 던지는 무심한 비난이나 송곳 같은 잔소리는 상대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독약이 됩니다.

그러나 "덕분에 고맙다", "오늘도 수고했다"라며 건네는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말 한마디는 해묵은 갈등도 눈 녹듯 녹이는 신비로운 묘약이 됩니다. 5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함께 비바람을 맞아온 동반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서로의 영혼을 위로하는 따뜻한 온기입니다.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는 온전히 나의 선택입니다.

오늘도 하루 최저 몇천 보의 걸음을 옮기며 우뇌를 깨우듯, 내 마음의 걸음걸이도 찬찬히 살펴봅니다. 내 손에 쥐어진 것들을 과욕으로 독약으로 만들지, 지혜로 다스려 감미로운 묘약으로 만들지 생각해보는 고즈넉한 오후입니다.

세상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빈 잔을 맑은 평온으로 채워가는 삶. 그것이야말로 이 세상이 우리에게 준 가장 위대한 묘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을 흉하게 늙도록 만드는 
"5가지 독약"이 있습니다.

 ▸불평(不平)
 ▸의심(疑心)
 ▸절망(絶望)
 ▸경쟁(競爭)
 ▸공포(恐怖)입니다.

이 5가지 독약이 많을수록 노년의 
얼굴은 심하게 일그러집니다.


반대로 사람을 우아하게 늙도록 만드는 
"5가지 묘약"도 있다.

 ▸사랑(愛愛)
 ▸여유(餘裕)
 ▸용서(容恕)
 ▸아량(雅量)
 ▸부드러움입니다.


인생에는 연장전은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시작이고 또 끝입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종착역을 앞두고 
독약도 피해야겠고, 

묘약도 챙겨야 하겠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건강(健康)"입니다.

육체보다 마음에 녹이 슬지 않도록 노력하며 
사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

늙은 나무에 더 좋은 열매가 맺을 수 있고, 
하루의 햇빛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저녁 노을" 입니다.

♡ 꿈을 꾸세요!
우리에겐 이 세대를 변화시킬 힘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모셔온 글)

저는 스탠퍼드에서 강의를 하고, 한 AI 기업에서 면접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원자들에게 딱 한 가지 핵심적인 자질이 있기를 바랍니다.

 

자오나 장(Jiaona Zhang)은 이전에 Airbnb, Dropbox, Linktree에서 근무했습니다. skynesher/Getty Images; 사진 제공: 자오나 장.

자오나 장은 이제 더 이상 컴퓨터 공학 학위가 테크 업계 진입의 열쇠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Laurel의 최고 제품 책임자(CPO)이자 스탠퍼드 대학교의 겸임 강사인 장은 학생들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building)'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호기심과 추진력을 갖춘 사람들이야말로 AI 시대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 1인칭 에세이는 AI 소프트웨어 기업 Laurel의 CPO인 자오나 장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전에 Airbnb, WeWork, Linktree에서 제품 관련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2018년부터 그녀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품 관리의 기초를 다루는 수업을 매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30대 후반인 그녀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분량 및 가독성을 위해 일부 편집되었습니다.


제가 2018년에 강의를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컴퓨터 공학 전공 졸업생들은 최고의 기업들에서 훌륭하고 보수도 높은 일자리를 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기본 연봉으로 12만 달러를 받고, 여기에 더해 주식 보상(equity)까지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사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들이 캠퍼스를 방문할 때 거쳐야 하는 거대한 면접 전형을 통과해 입사한 뒤, 회사 내에서 차근차근 승진해 나가는 기존의 진로 코스는 이제 거의 사라져 버리는 듯합니다. 신입 사원 채용 제안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으며, 대신 학생들이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나 창업 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현상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컴퓨터 공학 전공 과정에서 배우는 어렵고 반복적인 기초 지식들, 그리고 주니어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수행하던 업무들은 이제 인공지능(AI)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전문성이 아주 뛰어나지 않더라도, 단 하루나 심지어 한 시간 만에 하나의 제품을 완성해 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많은 경우, 창업가들은 전례 없는 속도로 막대한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올바른 전공을 선택했는지, 혹은 제대로 된 진로에 들어섰는지를 따지는 문제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향후 10년 동안, 사회의 관심과 평가의 중심축은 '무엇을 공부했는지'에서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지금 깊은 자기 성찰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 혹은 창업가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묻고 있습니다.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이니, 여러분은 과연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호기심과 추진력을 갖춘,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모든 AI 도구를 마스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제가 스탠포드에서 진행하는 제품 개발 수업에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시장이나 문제에 대한 독창적인 통찰력을 구축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특정 사용자 그룹을 파악하고 그들이 겪는 문제를 알아낼 수 있다면, 제품이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로렐에서 면접을 볼 때, 저는 지원자에게 화면 공유를 요청하고 AI 활용 방식을 설명하게 합니다. 또한 무엇을 개발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루한 수작업을 AI로 대체한 경험이 언제인지 묻습니다. 지원자의 자율성은 제가 생각하는 훌륭한 직원의 자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호기심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핵심은 기술적인 능력이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즉 호기심과 추진력을 가지고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일을 해내는 능력입니다. 이것들이 바로 차세대 성공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