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금요일

노년 건강은 운이 아니라, 준비의 결과다

 노년 건강은 운이 아니다. 전략이다.

 강한 사람이 사는 게 아니다.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끝까지 간다.

젊을 때는 건강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밤을 새워도 버티고, 무리를 해도 며칠이면 회복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은 정직해진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노년의 건강을 두고 "타고난 체질이 좋아서" 또는 "운이 좋아서"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유전이나 예기치 못한 질병처럼 개인이 통제하기 어려운 요소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건강한 노년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건강검진, 스트레스 관리 같은 작은 실천이 오랜 시간 쌓인 결과다.



🧭 노년의 전략 — 버티는 기술, 늦은 나이의 리듬

노년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조금씩 속도가 달라지고, 몸의 반응이 느려지고, 감정의 파도가 잔잔해지는 시기가 온다. 그때부터 필요한 건 운이 아니라 전략이다.

전략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다. 노년은 큰 결심보다 작은 반복이 더 중요하다. 하루 30분 걷기, 과식하지 않는 습관, 잠을 억지로 줄이지 않는 태도, 사람에게 너무 기대지 않는 거리감. 이런 것들이 노년의 체력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다.

🪨 강함보다 중요한 건 ‘무너지지 않는 구조’

젊을 때는 강함이 미덕이다. 하지만 노년은 강함이 오래 가지 않는다. 오래 가는 건 균열을 제때 메우는 사람이다.

  • 조금 아프면 바로 쉬는 사람

  • 조금 지치면 속도를 늦추는 사람

  • 조금 흔들리면 멈춰서 점검하는 사람

노년의 전략은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조금씩 조정하며 오래 버티는 기술이다.

강한 사람은 어느 순간 힘이 빠지지만 무너지지 않는 사람은 끝까지 간다. 노년은 이 단순한 진실을 매일 확인하는 시기다.

🌿 관계의 전략 — 가까이 두되, 너무 기대지 않기

나이가 들면 관계도 전략이 된다. 사람은 필요하지만, 너무 가까우면 마음이 흔들리고 너무 멀면 외로움이 깊어진다.

노년의 관계는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를 지켜보는 방식이 가장 오래 간다.

  • 기대는 줄이고

  • 고마움은 늘리고

  • 서운함은 빨리 털고

  • 억울함은 오래 두지 않고

이런 태도가 마음의 체력을 지켜준다. 몸보다 먼저 무너지는 건 대부분 마음이기 때문이다.

🕰 속도의 전략 — 빠르게가 아니라, 꾸준하게

노년은 속도를 낮추는 시기가 아니다. 속도를 조절하는 시기다.

빠르게 걷던 사람이 갑자기 느리게 걷는다고 해서 늙은 게 아니다. 자기 몸이 허락하는 속도를 찾는 게 노년의 전략이다.

꾸준함은 느림과 다르다. 꾸준함은 지속 가능한 리듬을 만드는 기술이다. 노년은 이 리듬을 찾는 사람이 오래 간다.

🔍 마지막 전략 — “아직 사람 덜됐다”는 자각

이 문장은 노년 전략의 핵심이다.

아직 사람 덜됐다. 사람되고 나서야 나대고 여유 찾자.

노년은 완성의 시기가 아니다. 완성된 척하면 무너지고, 배우려는 마음을 잃으면 굳어진다.

노년의 전략은 겸손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겸손은 몸을 지키고, 마음을 지키고, 관계를 지키고, 삶의 속도를 지킨다.

📌 결론 — 노년은 운이 아니라, 선택의 누적이다

노년의 건강은 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오랜 시간 쌓인 선택의 결과다.

  • 걷기의_리듬

  • 관계의_거리두기

  • 노년의_속도

노년을 지키는 핵심 생존 원칙

노년에는 더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 지속하는 사람이 건강을 지킵니다. 몸의 기능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생활의 기준도 달라져야 합니다.

① 먹는 것 → 처리 가능한 만큼만
나이가 들수록 소화와 대사 능력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많이 먹는 것보다 내 몸이 편안하게 소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식은 몸에 부담을 주지만, 적절한 식사는 몸을 오래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② 운동 → 넘어지지 않기 위해
노년의 운동 목표는 젊은 시절처럼 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근력과 균형감각을 유지해 넘어짐을 예방하고, 일상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몸을 지키는 데 있습니다. 꾸준한 걷기와 하체 운동, 균형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③ 생활 → 회복 중심으로
무리하는 것보다 잘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 적절한 휴식, 규칙적인 생활은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피곤함을 참고 버티는 습관보다 몸의 신호를 살피는 습관이 건강을 지켜줍니다.

④ 판단 → 빠르게, 과하지 않게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작은 증상마다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 차분하게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균형 잡힌 판단도 중요합니다.

한 줄 요약

먹는 것은 몸이 감당할 만큼,
운동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생활은 회복을 위해,
판단은 빠르되 과하지 않게.

이 네 가지 원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2026년 7월 9일 목요일

돈과 삶의 균형 — 흔들리지 않는 중심

 

삶의 여정에서 돈과 마음의 균형을 잡는 일은, 마치 부는 바람 속에서 중심을 잡고 꼿꼿이 서 있는 나무가 되는 과정과 같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더 많이 가져야 안전하다', '더 높이 올라가야 성공이다'라며 속삭이지만, 그 흔들리는 소음에 매번 귀를 기울이다 보면 결국 내면의 뿌리가 통째로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는다는 것은, 돈의 가치를 명확히 인정하되 그것이 내 삶의 경계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단단한 울타리를 치는 일입니다.

현실에서 중심이 잡힌 삶은 대단히 구체적이고 소박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매일 아침 눈을 떠 나만의 일정한 리듬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규칙성 속에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묵묵히 길을 걷고, 푸른 잔디 위에서 건강하게 몸을 움직이며, 정갈하게 정돈된 책상 앞에 앉아 깊은 사색에 잠기는 것. 이 평온한 일상의 바탕에는 물론 경제적 안정이라는 든든한 주춧돌이 존재합니다. 돈이 제 자리에 바르게 놓여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나 자신과 소중한 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균형을 잃고 중심이 돈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지면, 삶의 소중한 풍경들이 순식간에 빛을 잃고 맙니다. 숫자를 늘리는 것에만 온 정신을 빼앗기면, 정작 눈앞에 있는 아름다운 노을도, 배우자와 나누는 담백한 대화의 온기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더 높은 이익과 물질적 성취만을 쫓는 삶은 겉보기엔 화려할지 몰라도, 속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처럼 늘 불안과 조바심으로 가득 차기 쉽습니다.

결국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족(自足)의 선’을 긋는 지혜입니다. 내가 품을 수 있는 적당한 그릇의 크기를 알고, 그릇을 넘쳐흐르는 욕심을 과감히 비워낼 때 비로소 진정한 평정심이 찾아옵니다. 돈은 내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단단한 디딤돌일 뿐, 내 걸음의 방향을 결정하는 나침반이 될 수는 없습니다.

외부의 변화나 물질의 많고 적음에 연연하지 않고, 내면의 고요와 자율성을 굳건히 지켜내는 것. 그리하여 돈을 유용한 도구로 부리면서도 정신의 독립과 품격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가 지켜내야 할 가장 아름답고 단단한 균형이 아닐까 합니다.

가까이할수록 손해 보는 사람의 특징

 

사람들은 흔히 돈을 잃는 이유를 경기 침체나 낮은 소득에서 찾는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인간관계 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돈과 시간, 그리고 마음의 에너지를 잃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함께 있는 사람에 따라 소비 습관이 달라지고, 삶의 태도가 달라지며,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을 잘 만나는 것도 재테크"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가까이할수록 손해를 보는 사람의 첫 번째 특징은 남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밥값이나 커피값을 늘 다른 사람이 내기를 기다리고, 자신은 한 번도 먼저 계산하지 않는다. 작은 금액이라도 반복되면 결국 한 사람만 계속 부담하게 된다. 돈보다 더 큰 문제는 상대의 배려를 권리처럼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런 관계는 오래갈수록 피로감만 커진다.

두 번째는 소비를 부추기는 사람이다.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자고 하고, "지금 즐겨야 한다"며 무리한 소비를 당연하게 만든다. 물론 즐거운 소비는 삶의 일부다. 하지만 자신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소비는 결국 미래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혼자 있을 때보다 주변 사람들과 어울릴 때 훨씬 많은 돈을 쓰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람의 소비는 개인의 선택인 동시에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세 번째는 불평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다. 월급이 적다고,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기회가 없다고 늘 말하지만 정작 배우거나 도전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태도가 전염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부정적인 말을 듣다 보면 나 역시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 현실을 탓하는 데 익숙해질 수 있다.

네 번째는 약속과 신뢰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다. 시간 약속을 자주 어기고, 책임질 일은 미루며, 자신의 실수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신뢰는 한 번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자산은 결국 믿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섯 번째는 성장을 비웃는 사람이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면 "그 나이에 무슨 공부냐"고 말하고, 창업이나 도전을 이야기하면 실패부터 걱정한다. 현실적인 조언은 필요하지만, 가능성보다 두려움만 심어 주는 사람과 오래 함께하면 자신도 모르게 꿈의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반대로 가까이해야 할 사람도 있다.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남의 배려에 감사할 줄 알며, 소비보다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연스럽게 좋은 습관이 생기고, 돈을 대하는 태도도 건강해진다.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인생에서 누구를 만날지는 모두 선택할 수 없지만, 누구와 가까이 지낼지는 어느 정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인간관계는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환경이다. 어떤 사람은 우리를 성장하게 만들고, 어떤 사람은 조금씩 지치게 만든다.

결국 가까이할수록 손해 보는 사람은 내 돈만 빼앗는 사람이 아니다.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고, 마음의 에너지를 소모시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의욕까지 잃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래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중 하나는 좋은 기회를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일인지도 모른다. 좋은 관계는 삶을 풍요롭게 만들지만, 잘못된 관계는 잔고와 마음을 동시에 가난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사람을 피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 내 곁의 사람들에게 부담이 아니라 힘이 되는 사람. 결국 좋은 인간관계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 역시 누군가의 잔고와 마음을 가난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할수록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 🙏🙏

AI 시대, 미래를 여는 것은 질문이다

 AI 시대를 여는 열쇠, 질문의 힘

AI는 이제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일상적인 도구가 되었다. 학생은 과제를 할 때 AI를 활용하고, 직장인은 보고서와 기획서를 작성할 때 AI의 도움을 받으며, 개발자는 코드를 작성하고, 디자이너는 아이디어를 얻는다. 앞으로 AI를 사용하는 사람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AI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은 단순히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AI를 오래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더 뛰어난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같은 AI를 사용해도 어떤 사람은 평범한 답변만 얻고, 어떤 사람은 전문가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AI의 성능이 아니라 사용자의 질문이다.

AI는 질문에 따라 답의 수준이 달라지는 도구다. "마케팅 아이디어를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반적인 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예산 100만 원 이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사례와 함께 제안해 달라."고 질문하면 훨씬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답을 얻을 수 있다.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AI는 더 정확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업무에서도 이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난다. 같은 보고서를 작성하더라도 한 사람은 "보고서를 써 줘."라고 요청하고, 다른 사람은 보고서의 목적, 독자, 형식, 필요한 데이터와 원하는 결론까지 자세히 설명한다. 두 사람이 사용하는 AI는 같지만 결과물의 품질은 크게 달라진다. 결국 AI의 능력을 결정하는 것은 사용 횟수가 아니라 질문의 수준이다.

교육 현장도 마찬가지다. 학생이 AI에게 단순히 정답만 묻는다면 일시적으로 과제를 해결할 수는 있다. 하지만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가?", "다른 해결 방법은 없는가?", "이 개념을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달라."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학생은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를 깊이 이해하게 된다. AI는 단순한 답안 생성기가 아니라 생각을 확장시키는 학습 도구가 될 수 있다.

기업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능력은 정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적절한 질문을 만드는 능력이다. AI는 이미 방대한 지식과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 어떤 정보를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좋은 질문은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목표를 구체화하며,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낸다.

물론 좋은 질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좋은 질문을 하려면 먼저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분석하며, 원하는 결과를 분명하게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깊이 사고하는 사람이다. AI 시대에도 사고력과 비판적 판단력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으로 AI는 더욱 발전할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은 AI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때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AI를 사용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같은 도구를 사용해도 질문을 잘하는 사람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며, 더 높은 생산성을 만들어 낸다.

결국 AI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은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AI에게 가장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을 만들고, 좋은 답은 더 나은 생각과 더 큰 성과로 이어진다.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움직이는 인간의 사고력과 질문하는 능력에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이 된 시대다. 학생들은 과제를 위해 ChatGPT를 활용하고, 직장인들은 보고서를 작성하며, 기업은 의사결정을 지원받는다. 이제 AI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왜 어떤 사람은 AI를 통해 크게 성장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할까?”


많은 사람들은 그 차이를 기술적 숙련도에서 찾는다.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는 사람, 최신 AI 도구를 빠르게 익히는 사람이 더 큰 성과를 낸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역량도 중요하다. 그러나 실제로 AI 활용 능력의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인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질문의 수준’이다.


AI는 방대한 정보를 학습한 강력한 시스템이지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지는 못한다. 어떤 질문을 받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답을 생성한다. 따라서 AI 시대의 경쟁력은 더 이상 얼마나 많은 답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질문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흥미로운 점은 AI의 발전이 이러한 역량의 중요성을 오히려 더욱 높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정보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몇 초 만에 요약과 설명을 얻을 수 있다. 정보 접근의 장벽이 사라질수록 사람 간의 차이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질문의 질’에서 발생한다.



AI는 이러한 역량을 갖춘 사람에게는 사고를 확장시키는 강력한 증폭기가 된다. 반대로 질문이 빈약한 사람에게 AI는 단순한 검색엔진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앞으로의 교육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정답을 맞히는 능력을 평가해 왔다. 그러나 AI가 대부분의 정답을 제공할 수 있는 시대에는 어떤 질문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앞으로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정보를 많이 암기한 사람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정의하고 새로운 질문을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AI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지만,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결국 AI 시대에 앞서가는 사람은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다. 가장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정답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하지만 좋은 질문은 여전히 희소하다.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질문하는 능력에 있다.

전쟁 재개: 미국이 이란의 170개 목표물을 타격한 후, 이란이 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요르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의 야간 공습이 지난 6월의 공격보다 훨씬 대규모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란의 '보복' 또한 그 규모가 컸으며 주로 걸프 지역 국가들과 그곳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겨냥했습니다.


지난밤부터 목요일 낮에 걸쳐 이란의 탄도 미사일과 드론은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심지어 멀리 떨어진 요르단까지 겨냥했습니다. 요르단 당국은 미군과 요르단군이 공동 운영하는 무와파크 살티(Muwaffaq Salti) 공군 기지를 노린 미사일 여러 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요일에도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알자지라(Al Jazeera)는 요르단 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전국에 경보가 울린 후 요르단 영공에서 이란 미사일 8발이 요격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낙하한 파편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의 항로 및 통항 규정을 강제하려다 여러 국제 선박을 공격한 사태에 이어, 미국이 이틀 연속으로 이란을 폭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헤란(이란 정부)은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에 위치한 "미군 기지 및 전략 시설"을 타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 2곳과 바레인 내 기지 2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공격 규모가 지난 6월 말 교전 사태 당시 타격했던 목표물 수의 약 14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수치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군이 지난 이틀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의 방공 시스템, 드론 및 미사일 저장 시설, 군용 고속정, 군수 지원 시설을 포함해 170곳 이상의 이란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최근 실시된 타격 작전 중 일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철도나 교량 같은 민간 기반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전국 각지의 목표물이 파손되거나 완전히 파괴되었던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 초기 상황이 재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걸프 지역의 피해 상황과 관련해 확인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쿠웨이트는 목요일 새벽 탄도 미사일 3발, 순항 미사일 1발, 드론 1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으며, 낙하한 잔해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고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레인 군 당국은 목요일 이란의 공격 이후 드론과 미사일 여러 발을 요격 및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또한 미국과의 협상에서 핵심 중재국 역할을 하는 카타르를 상대로도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당국은 구체적인 피격 사실을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오늘 새벽 공공 안전 경보를 발령했다가 이후 해제했습니다.


이란 관영 매체들은 이틀간 이어진 미국의 재공격으로 1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태를 해결할 출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격과 반격이 계속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습니다. 부셰르, 차바하르, 반다르 아바스, 시릭 등 이란 해안 지역 곳곳에서 폭발이 목격되었습니다.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적 출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테헤란이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는 전용기(에어포스 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이란 측에서 얼마 전 그런 요청을 해왔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개월간 똑같은 말을 수십 번이나 들어온 대다수 전문가와 기자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적어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적으로는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목요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새로운 보도는 이와 상반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에 격분하여, 이란이 최종 합의에 도달할 의지가 진지하다고 보는지 참모들을 다그쳐 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결국 대통령은 고위 참모들과 논의한 끝에 이란에게 그럴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이후(수요일) 앙카라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서 "내 생각에 그 일은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들을 상대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거짓말쟁이이자 사기꾼들이며, 제정신이 아닌 자들이다"라고 강조했다.


테헤란의 입장에 관해서는, 같은 보도에 따르면 "한 이란 외교관이 수요일, 미국이 테헤란과 사전 협의 없이 항로를 설정함으로써 평화 협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위반 행위가 해당 항로를 지나는 선박에 발포하기로 한 이란의 결정을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트럼프와 함께 미국이 이란을 "더 강력하고 더 깊숙이"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미 국방부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추가로 약화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 미국 당사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폭력의 길"을 택한 만큼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황혼길에서 돌아보는 자리

55년이라는 긴 세월, 낯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삼켜내야 했던 수많은 말들과 고단했던 하루하루가  먹먹하다 못해 숙연해지는 세월의 무게입니다



이민 온 지 어느덧 50년이 훌쩍 넘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어디에 정착할지 알 수 없었다. 일이 있는 곳을 따라 움직였고, 가족의 필요에 맞춰 짐을 싸고 풀기를 반복했다. 주가 바뀔 때마다 삶의 방식도 조금씩 달라졌다.

어떤 곳에서는 겨울이 길었고, 어떤 곳에서는 사람들의 말투가 낯설었다. 어디서든 하루를 버티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하고, 먹고, 자고, 다시 일하는 반복 속에서 조금씩 이민자의 시간이 쌓여갔다.

그렇게 여러 주를 옮겨 다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정착’이라는 말이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 사는 곳이 바뀌어도 결국 살아가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마침을 맞을 것 같다. 이곳의 공기는 조용하고, 사람들의 걸음도 서두르지 않는다. 아침에 창밖을 보면 햇빛이 천천히 번지는 모습이 마음을 가라앉힌다. 이 정도면 마지막 자리를 삼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돌아보면 화려한 일은 없었다. 그렇다고 후회할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저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냈고, 그 시간들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다.

이제는 더 멀리 갈 생각도 없다. 남은 시간은 조용히, 지나온 길을 천천히 정리하며 보내고 싶다. 펜실베이니아의 이 평온함이 마지막을 준비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황혼길은 저물어 가지만 마음이 머무는 자리는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화려한 곳이 아니라 그저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조용히 쌓여 있는 자리. 그 자리에서 나는 “그래도 잘 살아냈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확실하게 건넨다.


검찰은 지는 해 ..떠오르는 경찰

 검찰엔 보완수사 요구권만

"경찰이 뭉개면 속수무책"
각계 우려에도 與 전대 전 처리 속도전
김승원(왼쪽부터), 김한규, 박상혁,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형사소송법 TF 소속 의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기존 형소법 개정안 2건을 상정한 데 이어, 당내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가 마련한 자체안도 제출한 것이다. 민주당은 8·17 전당대회 전 처리 방침에 따라 입법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개정안을 제출한 뒤 “이번 형소법 개정안은 크게 수사권 조정, 수사기관에 대한 견제·감독 강화, 피해자·고소인 보호 강화 등 세 가지 내용”이라고 했다. 발의에는 김 수석부대표와 김승원 법사위 간사, 이해식 행안위 간사, 박상혁 정책위 부의장 등이 참여했다.

개정안은 형사소송법상 검사를 수사 주체로 규정한 조항을 정비해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이다. 김 수석부대표는 “소위 보완수사권은 부여하지 않았다”며 “수사는 사법경찰관과 특별사법경찰관 등 수사기관이 담당하고, 검사는 송치받은 사건의 공소제기에 필요한 범위에서 보완수사를 요구하도록 체계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과 함께 경찰 수뇌부 및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해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이어 호남 출신 경찰 인사들이 수뇌부에 대거 발탁되며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주요 호남 인사 발탁: 경찰청장 및 주요 시·도 경찰청장, 경찰청 국장급 요직에 광주·전남·전북 출신 치안정감 및 치안감이 다수 포진해 치안 행정을 이끌고 있습니다.
  • 지역 균형 및 조직 안정: 출신 지역을 안배하고 수사·경비 등 핵심 부서에 능력을 갖춘 호남 인맥을 중용하여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경찰국 폐지 및 내부 개혁: 윤석열 정부 당시 신설된 경찰국 폐지와 '총경회의' 참석자들의 명예 회복 등 조직 개편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청 내 새로운 수뇌부의 역할이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