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수요일

맞장구

 젊을 때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대화를 잘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러나 살아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잘 들어주는 사람이 오래 곁에 남았다.

부부가 오래 살다 보면 서로 모르는 것이 별로 없다.
같은 말을 몇 번씩 하기도 하고, 생각이 달라 티격태격할 때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사소한 일이 더 중요해진다.

그럴 때 필요한 말이 있다.

“그래, 당신 말이 맞아.”
“그럴 수도 있지.”
“내가 좀 그랬어.”

꼭 내가 잘못해서 하는 말은 아니다.
상대의 말을 받아주고, 더 이상 다투지 않겠다는 뜻일 때가 많다.

흔히 이것을 맞장구라고 한다.
상대의 말에 호응하고 있다는 작은 신호다.
“내 말을 듣고 있구나.”
그 느낌 하나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은 한결 편안해진다.

이 나이가 되어 돌아보니, 사람 사이의 갈등은 대단한 사건에서 시작되는 것보다 작은 말 한마디에서 커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관계를 오래 이어주는 것도 거창한 약속이 아니었다.

밥을 먹으며 “맛있네.” 하고 받아주는 말,
아픈 곳을 이야기할 때 “그랬구나.” 하고 들어주는 말,
아내가 같은 이야기를 또 해도 그냥 한 번 더 들어주는 것.

그런 작은 맞장구가 함께 살아온 세월을 지켜주기도 한다.

물론 모든 말에 무조건 동의할 필요는 없다.
맞장구는 굴복도 아니고, 내 생각을 버리는 것도 아니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인정한 뒤 내 생각을 말하는 지혜에 가깝다.

이 나이가 되니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보다
함께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결국 좋은 관계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마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가까운 사람의 말에
한 번쯤 따뜻하게 맞장구를 쳐주자.

“그래, 그럴 수 있지.”

그 짧은 한마디가 때로는
오래 함께 살아온 사람에게 건네는 가장 깊은 배려가 된다.



맞장구를 잘치면 사람을 얻는다

대화에서 공감이라는 기술이 필요할까? 필요하다. 공감을 잘하면 대화 분위기가 훈훈해지고, 대화 분위기가 훈훈해지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감에 참 인색한 사람이 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꼭 있다. 공감에 인색한 사람은 누가 힘들다는 얘기를 하면,

“그래? 그랬어? 정말 힘들었겠다...”
라고 위로해주기보다
“그 정도로 힘들어하냐? 난 더 힘들어!”
라며 역으로 자신의 힘든 사연을 자랑한다. 도리어 자신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누가 힘들다고 하면 공감해주면 덧나나? 힘내라고 위로해주면 큰일 나기라도 하나?
누가 힘들다고 말할 때 “그 정도는 힘든 것도 아니야. 나는 더 힘든 일을 겪었어”라고 반응하는 사람은 참으로 모질이다.
세상살이 모두 힘든 법이다.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들다. 서로 힘든 걸 상대화할 필요가 없고, 상대화할 수도 없다. 각자 상황에서, 각자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니까. 그런 면에서 힘든 건 절대화된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이 사람은 별로 힘들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은 너무 힘들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니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내가 더 힘들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

노년의 삶을 다시 시작하기

 



벗들에게

사랑하는 벗님들께,

요즘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어느새 가을이 우리 곁에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 바람을 맞으며 문득  여러분께 편지를 쓰고 싶어졌습니다.

우리는 이제 세월의 한 굽이를 넘어온 사람들입니다. 어떤 이는 이제 쉬어야 할 때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느냐고 합니다. 그런데 벗님, 마음은 정직해서 그런 말에 쉽게 늙지 않더군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고,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려 보고 싶고, 소중한 이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입니다.

새는 공기의 저항이 있어서 날 수 있고, 물고기는 물을 밀어내며 헤엄친다고 합니다. 삶도 그렇지 않을까요. 아무런 부담 없는 편안함만 쫏다 보면 하루하루가 서로 닮아 버립니다. 조금은 힘들더라도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걸음을 조금씩 늘리고, 서툰 글이나마 한 줄씩 적어 보는 일이 우리를 '사는 것 같이' 살게 해 줍니다. 서툰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아직 배울 것이 남았다는 반가운 증거입니다.

세월이 더 흐른 뒤에 "그때 시작할걸" 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오늘 미루어 둔 일 하나를 아주 작게라도 꺼내 보시기를 권합니다. 오늘이 우리에게 남은 날들 가운데 가장 젊은 날이니까요.

나이는 저절로 쌓이지만 지혜는 돌아보고 배우는 사람에게만 자랍니다. 우리 모두의 지혜가 나이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랍니다.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기죽지 말고, 우리 함께 힘차게 살아 봅시다. 정말 좋은 세상이니까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솔직하지 못한 관계는 우리를 지치게 한다



솔직함이 가져다주는 마지막 관계의 평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보다, 편하게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한두 사람이 훨씬 더 소중해진다.

인간은 누구나 어느 정도 이기적이다. 나 역시 그렇고 상대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기적인 마음 그 자체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자신의 이익과 속내를 숨긴 채, 겉으로만 '좋은 사람'인 척 연기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웃이나 동네 지인처럼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는 관계는 얕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그 적당함이 편안함을 준다. 서로의 사생활에 깊이 개입하지 않고, 길에서 만나면 환하게 웃으며 인사 나누고 헤어지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우리 삶을 진짜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겉과 속이 다른 관계'다. 속으로는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겉으로는 지나치게 친절하고, 필요할 때만 달콤하게 다가오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마음이 야금야금 갉아먹힌다. 그런 사람을 만나고 돌아온 날은, 특별히 나쁜 일이 없었음에도 왠지 모르게 기운이 쭉 빠지고 마음이 허기진다.

젊었을 때는 그런 피로함도 참고 견뎠다. 세상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게 어른의 처세라 여겼다. 그러나 황혼의 언덕에 서서 돌아보니, 나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이제는 억지로 상대의 기분을 맞추며 내 소중한 에너지와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타인과의 관계를 단칼에 끊어내자는 뜻은 아니다.

“나는 지금 당신의 이런 도움이 필요하고, 나 역시 당신에게 기꺼이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서로의 필요를 숨김없이 인정하는 관계가 훨씬 더 오래가고 깔끔하다. 필요에 의해 시작된 인연일지라도, 솔직함이 바탕이 되면 그 위에 진정한 정이 생기고 튼튼한 신뢰가 쌓인다.

결국 나에게 좋은 관계란, 매일 붙어 있는 친밀한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앞에서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되는 관계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어야, 비로소 타인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품어줄 수 있음을 이제야 깊이 깨닫는다.

돌아보면 내 삶의 긴 여정 동안 수많은 인연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인생의 이 계절에 서서 보니, 내 곁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남아있는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마음을 숨기거나 애써 꾸밀 필요 없이,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로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참된 사람 몇 명과 온기를 나누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남은 삶을 가장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길이며, 나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지막 삶의 태도다.

한때 별장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골칫덩어리로 전락했습니다.



 별장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고 가치가 떨어진 4가지 이유

세컨드 홈(별장)을 마련하거나 유지하는 일은 더 이상 선진국 중산층의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이제는 상위 1%만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첫 번째 집조차 마련할 형편이 되지 않으니, 오직 휴가용으로만 쓰일 세컨드 홈을 구입할 여력은 당연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택을 구입하고 나서 또 한 채의 집을 더 살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 속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과연 휴가용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마도 그에 대한 대답은 단호하고 명확한 "아니요"일 것입니다. 저희는 개인 금융 및 부동산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휴양지 별장(세컨드 홈)의 시대가 저물고 더 이상 투자 가치가 없어진 4가지 핵심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에어비앤비(AirBnB)를 이용하면 되는데, 굳이 그 많은 비용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과거에는 별장 소유의 가장 큰 장점으로 "호텔보다 훨씬 내 집처럼 편안하고 사생활이 보장된다"는 점이 꼽혔지만, 에어비앤비나 브르보(Vrbo) 같은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그런 주장은 이제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든 잘 관리된 아늑한 숙소를 원하는 기간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별장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리지 스트리트 캐피털(Ridge Street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인 잭 코헨(Zach Cohen)은 이렇게 말합니다. "스모키 마운틴(Smoky Mountains)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싶은 Z세대나 밀레니얼 세대라면, 그저 숙소를 예약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한 뒤 떠나면 그만입니다. 재산세나 보험료, 주택 관리비(HOA)를 낼 필요도 없고, 한밤중에 유지보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일도 없으니까요."

투자용 부동산 금리가 더 높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지나치게 높은 것이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어려워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별장 담보 대출 금리는 주택 담보 대출 금리보다 훨씬 더 높습니다.


클레버 부동산(Clever Real Estate)의 에이전트 네트워크 매니저인 캐머런 워커는 "대부분의 별장은 약 50만 달러 정도 하는데, 별장 담보 대출 금리는 약 7.45%로, 일반적으로 주택 담보 대출 금리보다 0.25%~0.5% 정도 높고 조건도 더 까다롭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한 별장 운영으로 비용을 충당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별장을 구입한 뒤, 직접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에어비앤비에 임대하여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때는 이런 전략이 타당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워커(Walker)는 "에어비앤비로 별장 유지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단기 임대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객실 가동률과 임대료 또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인기 있는 지역들에서는 단기 임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임대 수익으로 주택 담보 대출금을 갚는 것이 좋은 투자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 머무는 데 하룻밤 700달러를 쓰고 계신 셈입니다

미국인들은 휴가에 대해 다소 기이한 태도를 보입니다. 우선, 다른 많은 선진국에 비해 유급 휴가 일수가 전반적으로 적다는 점이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나마 주어진 유급 휴가조차 눈치가 보여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PBS에 따르면, 휴가를 쓰면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심지어 번아웃(극심한 피로감)을 겪는 비율이 2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자신(그리고 재무 설계사)에게 솔직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별장(휴가용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야말로 엄청난 과소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공인 재무 설계사이자 '크로크 캐피털(Croak Capital)'의 대표인 에릭 크로크(Eric Croak)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부분의 소유주는 1년에 3~5주 정도만 별장을 이용합니다. 연간 유지 비용을 실제 숙박 일수로 나눠보세요. 그러면 결국 내 침실에서 자는 데 하룻밤 70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세 깨닫게 될 것입니다."

💕反轉의 思考 (반전의 사고)

 👩‍❤️‍💋‍👨글 내용이 참 좋고 감동이어서 함께 하고자 보냅니다~^^

        
마음이 편하면 초가집도 아늑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롭다

지혜를 짜내려 애쓰기 보다는 먼저 성실하자.
사람의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일은 적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가 생기지만 성실치 못하면
있는 지혜도 흐려지고 실패하는 법이다.

관심(關心)을 없애면 다툼이 없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다툼이 없으니 남남이 되고 말았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줄 알았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줄 알았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다.

나를 불편하게 하던 것들이
실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다.

얼마나 오래 살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보람있게 살지는 선택할 수 있다.
결국 행복도 선택이고, 불행도 나의 선택이다.

사람들에게 " + "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 이라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 이라고 하고,
목사는 '십자가' 라고 하고,
교통경찰은 '사거리' 라고 하고,
간호사는 '적십자' 라고 하고,
약사는 '녹십자' 라고 대답합니다.  

모두가 다 자기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를' 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입니다.

'틀림' 이 아니고 '다름' 의 관점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날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 카톡으로 받은 글 -



2026년 9월 29일 화요일

기업들이 아직 캘리포니아를 떠나지 않은 이유 Authored by Tom Wilson via the Mises Institute,

 캘리포니아와 기업 간의 관계는 기묘합니다. 주의회 의원들은 기업 운영 비용을 높이기로 작정한 듯 보이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그곳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금은 오르고 규제는 늘어나며 새로운 준수 요건까지 추가되고 있음에도, 캘리포니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들의 본거지로 남아 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가 "기업 친화적인가"라는 질문보다 더 흥미로운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도대체 왜 기업들은 계속해서 이곳에 머무는 것일까요? 그리고 캘리포니아에서의 이점이 더 이상 비용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게 될 때까지, 주 정부는 기업들을 얼마나 더 한계로 내몰 수 있을까요?



캘리포니아주가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기 훨씬 전부터 애덤 스미스는 그 해답의 일부를 이미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서 《국부론》에서 분업의 범위는 시장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기업들에게 거대하고 고도로 발달한 시장을 제공합니다. 이곳의 항만은 세계를 연결하고, 대학과 산업계는 전문 인력을 공급하며, 수십 년간 축적된 자본과 노하우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회를 창출합니다. 실리콘밸리는 물론 캘리포니아의 엔터테인먼트, 농업, 국제 무역 네트워크 또한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점들은 기업들이 규모가 작거나 덜 발달한 시장에서는 결코 감수하지 않았을 비용을 캘리포니아에서는 기꺼이 받아들이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는 이러한 이점을 무적의 특권으로 착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미 몇몇 기업들은 그러한 이점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테슬라는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했고, 100년 이상 캘리포니아에 뿌리를 둔 기업인 셰브론은 휴스턴으로, 오라클은 캘리포니아에서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겼습니다. 이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더 저렴한 곳을 필사적으로 찾는 경영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거의 어디에서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을 보유한 매우 성공적인 기업들입니다. 이들의 이전은 캘리포니아 경제가 붕괴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사실을 보여줍니다. 캘리포니아의 상당한 경제적 이점조차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굳이 캘리포니아를 떠나지 않아도 캘리포니아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기업이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창고나 공장, 또는 물류 센터는 애리조나, 네바다, 텍사스 등에 건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기업이 주(州)를 떠난다는 요란한 뉴스 보도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투자가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질 뿐입니다. 매년 수천 개의 기업이 내리는 이러한 조용한 결정들을 모두 합쳐보면, 세간의 이목을 끄는 단일 기업의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법안 하나가 캘리포니아의 지속적인 행보를 잘 보여줍니다. 'AB 2599' 법안은 오랜 역사를 지닌 특정 대기업들로 하여금 과거 노예제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록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주 정부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의 취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기록 조사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기록을 찾아내야 하고, 변호사는 무엇을 공개해야 할지 판단해야 하며, 직원들은 회사가 규정을 준수하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비용 부담 하나만으로 텍사스로 사업장을 옮기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핵심입니다. 만약 뉴섬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한다면, 이는 기업에게 또 하나의 규제이자 비용 부담이 될 것이며, 향후 투자를 다른 지역에서 진행할지 고려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저력은 이러한 문제를 가릴 수 있습니다. 규제가 하나 더 늘어난다고 해서 실리콘밸리가 사라지거나, 항구가 네바다로 이전하거나, 할리우드가 하룻밤 사이에 오스틴으로 옮겨가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견고함은 입법가들로 하여금 기업들이 거의 모든 것을 감내할 것이라고 믿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 네바다, 애리조나, 테네시 같은 주들이 캘리포니아의 모든 조건을 똑같이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비용 우위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격차를 좁히기만 하면 됩니다. 인력은 교육을 통해 양성할 수 있고, 자본은 이동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는 다른 곳에서도 형성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가 누리는 이점은 영구적으로 보장된 권리가 아닙니다. 단지 그곳이 먼저 그 위치에 도달했을 뿐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캘리포니아의 시장, 무역 접근성, 숙련된 노동력, 자본, 그리고 수십 년간 축적된 경제 활동은 여전히 ​​기업들에게 막대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들이 영구적인 것으로 오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세금, 의무 사항, 그리고 규정 준수 요구 사항들이 도입될 때마다 기업들은 캘리포니아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다시 한번 따져보게 됩니다. 이미 거부 의사를 밝힌 기업들도 있고, 여전히 남아 있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들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기업들이 얼마나 더 많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업들이 미래를 다른 곳에서 건설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인상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노인 낙상 위험을 판단하는 4가지 동작



낙상 위험 점검:  자세한 설명

1. TUG 검사, 이렇게 해 보세요

준비

  • 팔걸이가 있고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는 튼튼한 의자를 씁니다.
  • 의자 앞 3m 지점에 표시를 해 둡니다. 신발 한 켤레나 테이프로 충분합니다.
  • 평소 신는 편한 신발을 신고, 평소 쓰는 지팡이나 보행기가 있다면 그대로 사용합니다.
  • 혼자 하지 말고 옆에서 지켜봐 줄 사람이 있을 때 하세요.

방법

  1. 의자 등받이에 등을 붙이고 앉습니다.
  2. "시작" 신호와 함께 일어나 평소 걷는 속도로 3m 지점까지 걷습니다.
  3. 표시 지점에서 돌아서 의자로 돌아옵니다.
  4. 다시 앉아 등받이에 등이 닿을 때까지의 시간을 잽니다.

해석

  • 기사에서는 12초 이상이면 낙상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 시간이 짧아도 일어날 때 힘겨워 보이거나, 돌 때 흔들리거나, 앉을 때 털썩 앉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한 번의 결과보다 몇 주나 몇 달 간격으로 재서 이전보다 느려졌는지 보는 것이 더 의미 있습니다.

2. 네 가지 동작이 왜 중요한가

① 일어날 때 손으로 짚는 것
의자에서 일어나려면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과 엉덩이 근육이 체중을 밀어 올려야 합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팔의 힘을 빌리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의 대표적인 초기 신호입니다. 근력이 약해지면 계단이나 낮은 의자, 화장실 변기에서 일어나는 일이 특히 힘들어지고, 넘어질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

② 보폭이 짧고 느려진 것
걸음이 느려지고 보폭이 줄어드는 것은 몸이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스스로 조심하는 반응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렇게 걷다 보면 쉽게 피로해지고, 발을 충분히 들지 않아 작은 턱이나 문턱에 걸려 넘어지기 쉽습니다. 팔을 자연스럽게 흔드는지도 살펴보세요. 팔 흔들림이 줄어드는 것은 균형과 신경계 변화의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③ 방향을 돌 때 휘청거리는 것
돌아서는 동작은 걷기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동작입니다. 균형감각, 하체 근력, 몸 전체의 협응력이 동시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발을 여러 번 잘게 끊어 내딛거나 한 번에 몸통째로 돌아서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균형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나 주방처럼 좁은 곳에서 방향을 틀다 넘어지는 사고가 흔한 이유입니다.

④ 의자에 털썩 앉는 것
앉을 때는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을 쓰며 내려가는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것은 일어날 때보다 오히려 더 세밀한 조절이 필요한 동작입니다. 털썩 앉게 된다면 하체 근력이 약해졌다는 뜻이고, 이때 엉덩이뼈나 허리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3. 근력 말고도 낙상에 영향을 주는 요인

기사에서 언급한 요인들을 조금 더 풀어 보겠습니다.

  • 복용 중인 약: 혈압약, 수면제, 신경안정제, 일부 항우울제, 이뇨제 등은 어지러움, 졸음, 기립성 저혈압을 일으켜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를 함께 드실수록 그 가능성이 커지므로, 정기적으로 약 전체를 의사나 약사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의로 끊거나 줄이지는 마세요.
  • 시력 저하: 백내장, 녹내장, 안경 도수 변화는 바닥의 턱이나 계단을 놓치게 합니다. 특히 다초점 안경은 계단을 내려갈 때 거리 감각을 흐리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신경계 질환: 말초신경병증(발의 감각 저하),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등은 균형과 걸음걸이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 발과 관절 문제: 무릎이나 고관절의 통증, 발의 변형이나 굳은살, 맞지 않는 신발도 걸음을 흐트러뜨립니다.

4. 병원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되나

변화가 느껴져 주치의를 찾으면 대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살펴봅니다.

  1. 최근 넘어질 뻔했거나 넘어진 경험, 어지러움 여부를 묻습니다.
  2. 앉았다 일어설 때의 혈압 변화를 재 봅니다.
  3. TUG 같은 보행 및 균형 검사와 근력 평가를 합니다.
  4. 복용 중인 약 전체를 검토합니다.
  5. 필요하면 시력검사, 신경학적 검사, 관절 검사, 물리치료 의뢰로 이어집니다.

병원에 가실 때는 먹는 약(영양제 포함)을 모두 적은 목록과 "언제부터 어떤 동작이 힘들어졌는지"를 메모해 가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예방

운동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팔을 짚지 않고 천천히 일어나고, 앉을 때는 3초 정도 걸려 천천히 내려앉습니다. 하체 근력에 가장 직접적인 운동입니다. 처음에는 튼튼한 식탁이나 싱크대를 옆에 두고 하세요.
  • 한 발 서기: 주방 조리대를 잡고 한 발씩 5~10초 서 봅니다. 익숙해지면 잡는 손을 줄입니다.
  • 꾸준한 걷기, 그리고 균형 감각에 좋은 태극권 같은 운동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주치의나 물리치료사와 상의하시고, 어지럽거나 통증이 있으면 즉시 멈추세요.

집안 환경

  • 바닥의 러그, 전선, 문턱 등 걸릴 만한 것을 정리합니다.
  • 욕실에 미끄럼 방지 매트와 손잡이를 설치합니다.
  • 밤에 화장실 가는 길에 센서등이나 야간 조명을 둡니다.
  • 계단 양쪽에 손잡이를 두고, 실내에서는 미끄러운 양말보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실내화를 신습니다.
  • 자주 쓰는 물건은 허리 높이에 두어 높은 곳에 손을 뻗거나 의자 위에 올라서지 않도록 합니다.

생활 습관

  •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바로 서지 말고, 앉은 자세로 잠시 있다가 천천히 일어납니다. 갑작스러운 기립은 어지러움을 만들기 쉽습니다.
  • 단백질을 충분히 드시고, 비타민 D와 칼슘 섭취 여부는 의사와 상의해 보세요. 뼈와 근육 건강에 중요합니다.

6. 이럴 때는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 최근 6개월 사이 넘어졌거나 넘어질 뻔한 일이 있었을 때
  • 일어설 때 자주 어지럽거나 눈앞이 캄캄해질 때
  • 걸음걸이나 균형이 눈에 띄게 달라졌을 때
  • 새 약을 먹기 시작한 뒤 몸이 휘청거릴 때

그리고 만약 넘어진 뒤 머리를 부딪혔거나, 고관절이나 허리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팔다리를 움직이기 어렵다면 곧바로 응급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덜어낼수록 단단해지는 삶 — 마지막 계절의 평온



 덜어냄의 지혜

젊은 날의 욕심은 우리를 앞으로 밀어 주는 힘이었습니다. 더 벌고, 더 이루고, 더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가정을 세우고 일터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인생 후반에도 같은 짐을 지고 걸으면 그 힘은 무게가 됩니다. 사람들은 채우는 법은 평생 배우지만, 비우는 법은 배우지 못한 채 나이를 먹습니다.

노년에 내려놓아야 할 첫 번째는 자존심입니다. 오랜 관계가 무너지는 이유는 대개 돈이 아니라 "미안하다"는 한마디를 못 해서입니다. 자녀와 서먹해지고 오랜 친구와 소식이 끊기는 일도 사실은 서로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먼저 손 내밀기가 어려워서 생깁니다. 먼저 전화하고, 먼저 사과하고, 힘들 때 "도와 달라"고 말하는 사람은 약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단해 보입니다. 자존심은 지켜 주는 갑옷이 아니라 사람을 멀어지게 하는 벽입니다.

두 번째는 고집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익숙하던 방식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자녀와 손주의 생각도, 소통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내가 살아 보니 이렇더라"는 말은 경험에서 나온 귀한 것이지만, "그래서 너도 이래야 한다"가 되면 대화가 끊깁니다. 조언은 한 번 건네고, 선택은 상대에게 맡기는 것이 어른의 품격입니다.

세 번째는 욕심입니다. 돈을 더 모으려는 욕심, 여전히 인정받고 싶은 욕심, 젊음을 붙잡으려는 욕심은 삶을 피곤하게 합니다. 이미 충분히 살아온 세월 앞에서 필요한 것은 더 가지려는 노력보다 덜 필요로 하는 지혜입니다. 욕심이 줄어든 자리에 평온이 들어옵니다.

마지막은 비교입니다. 친구의 연금, 이웃 자식의 직장, 남의 노후와 내 삶을 견주기 시작하면 감사가 사라집니다. 요즘은 단체 대화방과 소셜 미디어 때문에 남의 소식이 더 쉽게 들려와 비교의 유혹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행복의 크기도 다릅니다. 내 삶의 온도는 나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70대 이후의 삶은 "이루는 인생"이 아니라 "지키는 인생"입니다. 다만 지킨다는 것은 움켜쥔다는 뜻이 아닙니다. 욕심과 비교는 내려놓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하루의 작은 즐거움, 건강한 몸과 마음은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비움은 포기가 아니라 정말 소중한 것을 위해 자리를 만드는 일입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평온하게 사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먼저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 사과 한 번, 감사 한 번이 남은 계절을 가볍고 환하게 만들 것입니다.

남은 삶에서 위안을 찾기

 



나이가 들수록 삶에서 바라는 것이 달라진다.

젊을 때는 더 많이 이루고, 더 많이 가지는 것이 행복인 줄 알았다. 그러나 황혼의 문턱에 서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이제는 무엇을 더 얻느냐보다, 지금 가진 것을 얼마나 편안하게 지키느냐가 더 중요하다.

아침에 눈을 떠 큰 통증이 없고, 두 다리로 천천히 걸어 식탁에 앉는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아침이다. 그런데 바로 그런 평범함이 고맙다.

살다 보면 떠나는 사람도 있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있다. 지나간 세월을 되돌릴 수도 없다. 그렇다고 남은 날까지 걱정과 아쉬움으로 채울 필요는 없다.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모든 것을 붙잡으려 하지 말고, 때로는 물 흐르듯 흘러가게 두는 것도 삶의 지혜다.

남은 삶에서 큰 위안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오늘 밥 한 끼 편안히 먹고, 가까운 사람의 안부를 듣고, 몸이 허락하는 만큼 천천히 걷고, 하루를 무사히 마치는 것.

돌이켜보면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남은 삶의 위안은 더 많이 가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곁에 있는 평범한 하루를 고맙게 받아들이는 데 있는 것 같다.

2026년 9월 28일 월요일

온갖 교묘한 방법으로 우리 지갑을 노리는 세상의 움직임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글



Danger, Junk Mail ( 위험한 스팸 우편물) by Sonja Haggert

카드 가게의 친절한 직원은 쿠폰에 이미 정보가 담겨 있으니 따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정확히 어떤 정보가 담겨 있었는지 궁금해하며 가게를 나왔습니다.


제가 연락해 본 기술 전문가 호세 레진(Jose Lejin)에 따르면,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제 정보가 담긴 바코드는 해당 쿠폰이 제 것이라는 사실과 특정 프로모션과 연동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줄 뿐이었습니다. 다만, 소매업체가 제가 언제 어디서 쿠폰을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있습니다.


호세는 우리가 주고받은 대화에서 이것이 아마도 대량으로 배포된 쿠폰일 것이며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바코드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식료품점이나 컨트리클럽의 로열티 계정(회원 계정)과 연동되어 있을 때입니다. 만약 이름과 주소가 연결되어 있다면, 누군가 이를 복사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고, 심지어 당신의 쇼핑 습관을 지나치게 상세히 파악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약국 영수증입니다. 영수증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당신의 처방전 기록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약국 영수증을 개인 우편물처럼 취급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파기하십시오.


QR 코드는 어떨까요? 제가 이야기를 나눈 전문가들은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의 모나 라즈한스(Mona Rajhans)는 QR 코드를 '변장한 URL'이라고 정의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휴대전화가 링크를 따라가게 되는데, 이때 가짜 로그인 페이지로 연결될 수 있으며 그 순간 개인 인증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회사가 하루에만 11,000개의 악성 QR 코드를 적발한다고 전했습니다.


QR 코드가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주차 요금 정산기나 식당입니다. 원래 코드 위에 가짜 코드를 덧붙여 놓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당신의 돈이 엉뚱한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보를 입력하기 전에 눈앞의 코드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즐겨 찾는 식당 앞에 서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눈에 보이는 링크가 단축되어 있거나, 무작위 문자로 구성되어 있거나, 식당 이름의 철자가 틀려 있다면 그곳을 떠나십시오. 코드 자체는 무해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접속하려는 대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매업체에서 보낸 우편물에 바코드, QR 코드, 그리고 고객의 이름과 주문 번호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우편물을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자칫하면 소매업체에 전화를 걸게 만드는 충분한 정보가 담겨 있어, 원치 않는 구매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비슷하시다면 아마도 스팸성 우편물(정크 메일)을 무심코 바로 버리는 습관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 글을 통해 올바른 폐기 방법에 대해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황혼의 나이

 이 시기는 젊음의 연장도 아니고, 노년의 완결도 아니다. 

그 사이의 어둑한 시간, 빛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의 잔광처럼 조용하지만 단단한 현실이 깔려 있다


황혼의 나이

황혼의 나이. 젊음의 연장도 아니고 노년의 완결도 아닌, 빛이 다 사라지기 전의 잔광 같은 시간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몸이 먼저 말을 건다. 무릎은 계단 앞에서 잠시 머뭇거리고, 허리는 천천히 펴 달라고 청한다. 예전에는 몸이 나를 따랐는데, 이제는 내가 몸의 걸음에 맞춘다. 오래 쓴 몸이니 그럴 만하다. 잘 써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루는 소박하다. 약을 챙기고, 걷고, 끼니를 거르지 않고, 일찍 불을 끈다. 젊어서는 시시해 보였을 일과가 이제는 고맙다. 아무 일 없이 지나간 하루가 얼마나 큰 복인지 이제는 안다.

떠나는 사람이 늘었다. 부고를 받는 일이 안부를 받는 일보다 잦아졌다. 처음에는 놀랐고, 그다음에는 슬펐고, 지금은 조용히 받아들인다. 남은 사람은 떠난 이들의 기억을 맡아 두는 사람이기도 하다.

시간은 이제 앞에 놓인 들판이 아니라 뒤에 쌓인 숲이다. 그래서 하루가 아깝다. 그렇다고 큰일을 하지는 않는다. 커피를 천천히 마시고, 창밖 나무의 색이 바뀌는 것을 보고, 오래 미룬 안부 전화를 건다. 그런 작은 일들이 이상하게도 마음을 채운다.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과 그래도 기대고 싶은 마음이 나란히 걷는다. 낱말 하나가 혀끝에서 사라질 때는 잠깐 서늘하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큰 각오보다 작은 품위다. 도움을 청할 줄 알고, 받을 줄 알고, 할 수 있는 일은 끝까지 내 손으로 하는 것이다.

이 나이가 되니 이룬 것의 무게는 가벼워지고, 누구와 함께 웃었는가가 오래 남는다. 이룬 것은 세월에 바래도 함께한 시간의 온기는 바래지 않는다.

한낮의 빛은 사물의 모양을 보여주고, 잔광은 사물의 뜻을 보여준다. 나는 이제 빨리 달리지 못하지만, 멈추어 바라볼 수 있다. 그것이 이 나이가 준 선물이다.

빛이 다 지기 전에, 오늘도 가만히 감사한다. 아직 걸을 수 있음에, 아직 기억할 수 있음에, 아직 사랑할 사람이 있음에.

어머니, 기다림과 그리움의 의미

 


기다림이 그리움이 되어

기일이 가까워 오면 가을바람 속에서 어머니 생각이 부쩍 깊어진다. 여든을 훌쩍 넘긴 나이가 되었는데도, 어머니를 떠올리면 마음은 어느새 어머니 앞에 선 어린아이가 된다.

어머니는 평생 기다리는 분이셨다. 자식이 밖에 나가면 돌아올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셨고, 자식이 멀리 떠나면 소식이 오기까지 하루하루를 조용히 견디셨다. 그때는 그 기다림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알지 못했다. 나는 내 삶을 꾸려 가느라 바빴고, 이 땅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느라 앞만 보며 달려왔다.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시리라는 사실은 늘 알았지만, 그 기다림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내가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다. 자식들의 안부 전화를 기다리고, 손주들이 다녀가는 날을 기다린다. 전화벨이 울리면 반갑고, 소식이 뜸하면 마음이 쓰인다. 그러면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어머니가 기다리셨던 것은 자식의 귀가만이 아니라 자식과 이어져 있다는 확신이었다는 것을. 기다림은 사랑이 몸을 낮추고 문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요즘은 세상이 참 빠르다.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지구 반대편에도 금세 닿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정작 부모의 마음 앞에서는 여전히 늦는다.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손을 잡아 드리고 "고맙습니다" 한마디 건넸어야 했는데, 그 말은 늘 다음으로 미뤄졌다. 어머니가 떠나신 뒤에야 그 다음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도 어머니는 떠나신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머물러 계신다. 기일이 되면 상 앞에 서서 어머니를 부르는 것은 슬픔에 잠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번에는 내가 어머니를 기다리는 차례이기 때문이다.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 마음 한켠에 기다릴 분이 계시다는 것은 지금의 나에게 남은 큰 행복이다.

사랑은 그리움이고 기다림이다. 어머니가 내게 남기신 가장 큰 유산은 바로 그것이다. 나도 언젠가 어머니 곁으로 가는 날, 어머니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계시리라 믿는다. 그날까지 나는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대로, 자식들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법을 이어 가려 한다.

어머니!

 

모든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고향같은 존재이다.

모든 것을 다 품어 주시고 모든 것을 다 주고도 기억하지 않는 어머니! 

그건 영원한 향수이며, 불러도 불러도 자꾸만 그리운 
마음의 고향과 같은 이름이다.

이 세상에서 나 보다 나를 더 사랑했던 그 분이 바로 

그리도 그리운 우리의 어머니셨습니다.

여운이 있는 사람

 

살다 보면 참 많은 사람을 만난다.
가족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고, 스쳐 지나가는 인연도 만난다.

그렇게 수많은 만남 속에서 우리는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보이지 않는 교제의 거미줄을 하나씩 엮으며 살아간다.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보이지 않는 거미줄

살아오는 동안 나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오래 곁에 머문 사람도 있고, 한 번 스쳐 지나간 사람도 있다. 돌이켜 보면 그 만남들은 저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줄이 되어 나를 세상과 이어 주었다. 어떤 줄은 굵고 질겨서 세월이 흘러도 끄떡없고, 어떤 줄은 가늘어서 어느 사이 끊어져 버렸다. 그 줄의 굵기를 정한 것은 그 사람의 재산이나 지위가 아니라 사람됨이었다.

이제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저들의 줄을 헤아려 왔듯이, 저들도 나를 헤아려 왔을 것이다. 나는 그들 눈에 어떤 사람으로 비쳤을까.

사람은 자기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다. 거울에 비친 모습은 내가 보고 싶은 모습이기 쉽다. 진짜 모습은 상대의 표정에 남는다. 내가 말을 마쳤을 때 상대가 편안해 보였는지, 헤어질 때 발걸음이 가벼웠는지가 나에 대한 답이다. 그러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결국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마주 앉았던 사람들이 마음에 담아 가는 것이다.

현실은 냉정해서, 사람들은 내가 한 훌륭한 말보다 사소한 행동을 오래 기억한다. 약속 시간에 늦지 않았던 일, 남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 일, 어려울 때 말없이 내민 손 같은 것들이다. 반대로 무심코 던진 한마디, 못 들은 척 넘긴 부탁도 오래 남는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일보다 나쁜 여운을 남기지 않는 일이 더 어렵다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알게 된다.

그렇다고 나를 지나치게 나무랄 일은 아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나도 알게 모르게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남겼을 것이다. 다만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아직 고칠 시간이 있다. 마음에 걸리는 이에게 먼저 안부를 묻고, 늦었더라도 미안하다고 말하고, 고마웠던 분에게 고맙다고 전하는 일은 오늘도 할 수 있다. 이 나이에 가장 값진 일은 새로운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어진 줄을 정성껏 돌보는 것이다.

여운이 있는 사람은 화려한 사람이 아니다. 함께 있을 때 편안했고, 헤어진 뒤에도 문득 생각나며, 그 이름을 떠올리면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되는 길은 특별하지 않다.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작은 약속을 지키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언젠가 내 이름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때, "그분은 참 따뜻한 분이었지" 한마디만 남아도 나는 잘 살아온 것이라 믿는다. 그 한마디가 내가 남기는 가장 큰 유산이고, 내가 짠 거미줄이 끝내 끊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서른의 나이에 건넌 바다




지금으로부터 오십오 년 전, 저는 서른 살의 나이로 이 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삼남삼녀의 장남이 고국을 떠난다는 것은 가볍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가슴 한쪽에는 기대가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말도 낯설고, 길도 낯설고, 사람들의 표정마저 낯설었습니다. 그때는 오늘처럼 영상으로 고향의 얼굴을 볼 수도, 전화 한 통을 마음 편히 걸 수도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처음 몇 해는 이 땅에 자리를 잡는 일만으로도 벅찼습니다. 실력만큼 대접받지 못하는 순간도 있었고, 말이 서툴러 하고 싶은 말을 삼켜야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약을 다루는 일을 놓지 않았습니다. 약은 숫자 하나, 글자 하나가 틀려도 안 되는 일이라, 말이 서툰 사람도 정확함으로는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하는 대신 일로 보여 주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이 땅에서 신뢰를 쌓은 방식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 시절의 저는 늘 최악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일자리를 잃으면 어떻게 할까, 몸이 아프면 어떻게 할까, 가족이 어려워지면 어떻게 할까. 걱정이 많아서가 아니라 기댈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끼고, 모으고, 여유를 남겨 두는 습관이 몸에 뱄습니다. 지금 제가 지키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그때 배운 것입니다. 뿌리 없는 사람에게는 잃지 않는 것이 곧 사는 것이었으니까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민의 세월은 계획한 대로 이룬 길이 아니라, 하루하루 버텨 낸 끝에 닿은 자리였습니다. 그날그날을 견디다 보니 직장이 생기고, 가정이 자리 잡고, 자식들이 자라 제 삶을 꾸렸습니다. 이제 손주들까지 이 땅에서 대학을 마치고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서른의 제가 두려움 속에서 건넌 바다 저편에서, 이렇게 큰 가족의 나무가 자랄 줄은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 시절의 저에게 한마디를 건넬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잘 견뎠다. 네가 지킨 정직과 성실이 헛되지 않았다." 그리고 저와 함께 낯선 땅에서 세월을 버텨 준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란히 골프장을 걷는 지금의 평화로운 시간은, 그 고단한 날들이 있었기에 얻은 선물입니다.

오십오 년이 지난 지금, 이 땅은 이제 타향이라기보다 제 삶의 터전입니다. 고향은 마음속에 그대로 있고, 이곳은 제 손으로 일군 또 하나의 고향입니다. 두 개의 고향을 가진 사람은 그만큼 감사할 것도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 9월 27일 일요일

가을날의 작은 행복들 ..



"작은 것에서 다시 배우는 행복"

 가을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추석이 지나고 나면 계절도 조금씩 깊어집니다.

바쁘게 살아온 날들을 잠시 내려 놓고 내가 가진 것들을 가만히 돌아 봅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사람들은 문득 걸음을 멈추고 지나온 계절을 돌아봅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는, 그 잠깐의 멈춤조차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SNS 속 다른 이의 화려한 일상과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우리는 정작 내 곁에 있는 것들의 가치를 잊고 지내는 건 아닐까요.

많이 가진 것보다 함께 웃을 사람이 있다는 것. 멀리 있는 큰 행복보다, 오늘 안부를 물어주는 목소리 하나. 돌아보면 우리의 행복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그 반대를 가르칩니다 — 더 많이, 더 크게, 더 눈에 띄게. 그렇게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가 있다는 걸, 조금 더 살아본 사람들은 압니다. 정작 사람을 채우는 건 값비싼 것이 아니라 온기였다는 것을요.

따뜻한 밥 한 끼. 창문으로 스며드는 가을 햇살. 보고 싶은 사람의 전화 한 통. 이 작은 것들이 쌓여 하루를 이루고, 그 하루들이 쌓여 삶이 됩니다. 화려한 성취나 소유가 아니라, 이런 사소한 순간들을 알아차리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가짐 — 그것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인지도 모릅니다.

지나간 날은 감사로 보내고, 다가올 날은 희망으로 맞이하며, 오늘 하루만큼은 온전히 나답게 살아보시길. 계절은 깊어가지만, 그 안에서 우리 마음은 오히려 더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내가 병에 걸리자, 이 의사는 희귀 암 진단에 대처하기 위해 AI 챗봇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술에 투자했습니다.

 

Dr. Munjal Shroff는 아내가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과정을 돕기 위해 AI를 활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잘 슈로프(Munjal Shroff) 박사는 아내가 원인 불명의 병을 앓게 되자 AI 헬스케어 앱을 활용했습니다.슈로프 박사는 'Healz AI'가 아내를 위한 치료 과정을 주도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은 'Recursive Superintelligence'의 공동 창립자인 알렉세이 도소비츠키(Alexey Dosovitskiy)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정신과 의사 문잘 슈로프(Munjal Shroff)의 아내는 2025년 가을부터 발진, 가려움증, 피로감, 림프절 부종 등 원인 불명의 증상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의사와 상담하고 정밀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슈로프는 아내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도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의료 특화 AI 서비스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의료 AI 비서인 '힐즈 AI(Healz AI)'를 발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앱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앱의 권유로 다른 의료진의 소견을 구한 끝에 마침내 '희귀 T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치료 과정 내내 이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그 효과를 확신하게 된 슈로프는 결국 해당 서비스의 투자자로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없었다면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작년에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이 앱은 암 환자가 진단, 치료 및 회복 과정을 원활하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된 챗봇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단독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은 '리커시브 슈퍼인텔리전스(Recursive Superintelligence)'의 공동 창립자인 알렉세이 도소비츠키(Alexey Dosovitskiy)의 지원을 받고 있다.

도소비츠키(Dosovitskiy)는 2020년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논문을 발표한 전직 구글 연구원입니다. 올해 초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자가 학습형 AI 스타트업 '리커시브(Recursive)'는 46억 5천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6억 5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도소비츠키는 헬스케어가 AI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생명을 구함으로써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 '힐즈(Healz)'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금이 바로 이 일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기반 기술은 이미 상당 부분 갖춰져 있으며, 이제는 이를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구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I는 그에게 다른 의료진의 소견을 들어볼 것을 권했습니다.

슈로프(Shroff)는 기존의 범용 AI 도구를 사용해 본 적은 있었지만, 의료 분야에 특화된 도구를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힐즈(Healz)'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당시, 아내의 담당 의료진은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면서도 암일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힐즈 역시 이러한 판단에 동의하며, 즉각적으로 암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힐즈는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 센터(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소견을 받아볼 것을 권장했습니다. 바로 이 결정 덕분에 마침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힐즈는 치료를 위해 MD 앤더슨의 특정 전문의를 찾아가도록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슈로프는 아내의 지역 담당 의료진도 큰 도움이 되었으며, AI가 없었더라도 결국에는 다른 의료진의 소견을 구하고 올바른 진단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힐즈 덕분에 더 신속하게 추가적인 진료를 추진할 수 있었고, 불필요한 지연이나 불확실한 상황을 피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MD 앤더슨에서 다른 의료진의 소견을 구하기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에는 그런 과정이 이루어졌을 수도 있겠지만,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Healz AI의 창립자이자 공동 CEO인 이고르 데미셰프(Igor Demishev)와 알렉스 플랫(Alex Plat)은 암에 특화된 의료 AI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Healz의 창립자이자 공동 CEO인 이고르 데미셰프와 알렉스 플랫은 자신들의 앱이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Healz는 환자들이 진단을 이해하고, 종양 전문의를 찾고, 검사 결과를 해석하고, 치료 및 회복 과정을 안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미셰프와 플랫은 암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복잡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암 분야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데미셰프의 가족 중 여러 명이 암 투병을 한 개인적인 경험도 동기가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플랫은 "정말 힘든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서, 보다 전문적인 AI 도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Healz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하는 대신, 기존 모델에 독자적인 메모리 시스템과 워크플로, 기타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합니다. 창업자들은 이 AI의 메모리 시스템이 방대한 양의 문서와 의료 기록을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한 사용자가 1,500개의 문서를 업로드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Healz는 사용자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하는 등 AI 챗봇이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을 피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근본 원인 파악 모드(root-cause mode)'를 통해, 결론을 내리거나 제안을 하기 전에 사용자의 증상에 대해 최대 20개의 추가 질문을 던지도록 모델을 유도합니다

그는 여전히 Healz를 이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창업자들에 따르면, 초기 제한적 출시 이후 6월부터 8월까지 매달 반복 매출이 두 배씩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9월 초 기준 연간 반복 매출(구독을 통해 1년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은 1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현재 Healz 사용자의 97%는 암 환자입니다. 창업자들에 따르면, 나머지 사용자 중 일부는 이 서비스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의사들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용자가 매일 또는 매주 앱을 이용하며, 월간 사용자 유지율은 7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단을 받은 후에도 슈로프(Shroff)와 그의 아내는 Healz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항암 치료 옵션을 검토하기 위해 AI와 상담했는데, AI는 담당 의사에게 문의해 볼 만한 치료법을 제안했습니다. 담당 의사 역시 그 제안이 적절한 치료 방향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슈로프는 의사가 어차피 같은 치료법을 권했을 수도 있겠지만, Healz 덕분에 진료를 받으러 갈 때 더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고 내린 결정에 대해서도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슈로프는 의사의 권고와 AI의 제안이 일치했던 상황들에 대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수개월간 해당 플랫폼을 활발히 이용해 온 슈로프(Shroff)는 투자자로도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데미셰프(Demishev)와 플랫(Plat)은 힐즈(Healz)가 향후 몇 달 내에 추가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슈로프는 해당 AI에 한계가 있으며, 치료 및 모니터링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서 간혹 부정확한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파악할 수 있는 의료진과 AI를 병행하여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슈로프의 아내는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는 계속해서 힐즈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의학적 지식이 없는 환자나 그 가족들에게 이 AI가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환자로서 투병 생활을 하다 보면 자칫 길을 잃고 혼란스러워지기 쉬운데, 이 플랫폼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가 되어주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저는 72세인데 실버타운으로 옮겨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훗날 저를 돌봐줄 사람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마당에 작은 집을 지었습니다.

 

Jerry and Kathie Schwartz.

이 글은 캘리포니아 자택 뒷마당에 '타이니 홈(소형 주택)'을 지은 캐시 슈워츠(72세) 씨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대화 내용은 분량 조절과 명확한 전달을 위해 일부 편집되었습니다.

저는 노후 계획을 미리 세우고 싶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70대이고 건강 상태도 아주 좋지만, 주변 친구들을 떠나보내며 고인을 기리는 추모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우리 나이대에는 꽤 흔한 일이죠.

어느 추모 모임을 다녀온 뒤, 남편이 저를 보며 말했습니다. "절대 나를 요양원에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해 줘." 그 말이 계기가 되어 우리에게 어떤 선택지가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현재의 집이 우리에게 여전히 적합한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알맞은 장소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겪으셨던 과정을 지켜봤고, 친구들이 겪는 모습도 봐왔기 때문입니다.

당시 우리는 캘리포니아주 트러키(Truckee)의 타호 호수(Lake Tahoe) 인근에 있는 3,600제곱피트(약 100평) 규모의 3층 주택에 살고 있었습니다. 겨울이면 마당에 눈이 22피트(약 6.7미터)나 쌓이곤 했죠. 어떤 해에는 석 달 동안이나 현관문을 보지 못하고 지내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 그런 환경에서 눈을 감당하며 살 수 있는 데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많은 친구가 그 지역을 떠나고 있었기에, 우리는 집 규모를 줄여 이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는 은퇴자 전용 단지(retirement community)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은퇴자 전용 단지에서의 생활을 고려해 보기도 했습니다. 네바다나 캘리포니아 중부 등, 낮은 세금과 리조트 같은 생활 환경을 찾아 은퇴자들이 많이 모이는 여러 지역을 직접 둘러봤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곳들은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는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기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애리조나에 있는 아주 멋진 단지를 방문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황량한 허허벌판 한가운데에 있는 곳이었죠. 아무것도 없는 길을 한참 달리다 보면 갑자기 정문이 열리고, 그 안에는 폭포와 야자수, 대규모 피클볼 경기장, 마작실, 골프장 같은 시설들이 펼쳐졌습니다.


단지 내 한 구역에는 아름다운 모델 하우스들이 줄지어 서 있었어요. 가구부터 집을 지을 부지까지 모든 것을 직접 선택하면, 그들이 알아서 집을 뚝딱 지어주는 방식이었죠.


우리는 그곳에서 2~3일 정도 머물러 보았습니다. 떠날 때 정문을 나서니 그 너머로는 그저 황량한 사막뿐이더군요. 남편이 정문 앞에 차를 세우고 저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난 절대 여기서 못 살아." 저도 대답했죠. "내 말이 그 말이에요." 그렇게 그곳은 후보지 목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우선, 우리는 훨씬 작은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Petaluma)에 소유하고 있던 집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집은 1924년에 지어진 단층 주택으로, 면적은 1,100제곱피트(약 31평) 정도였습니다. 35년 전에 구입한 후 줄곧 임대용으로만 사용해 오던 집이었죠.


3,600제곱피트(약 101평) 규모의 트러키(Truckee) 집에서 1,100제곱피트 크기의 집으로 옮기는 것은 꽤 큰 변화이자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집의 가치는 100만 달러가 훌쩍 넘습니다. 만약 침실이나 손님방이 더 있는 집을 원했다면, 예전 집과 비슷한 수준의 집을 구하는 데 거의 200만 달러가 들었을 것입니다.


집에 뒷마당이 있긴 했지만, 딱히 내세울 만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한동안 저는 '저곳에 무엇을 놓을까?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


마침 그때, 어머니와 함께 사는 제 친구가 넓은 부지를 구입했습니다. 친구의 어머니는 여전히 독립적인 생활을 원하셨기에, 친구는 뒷마당에 어머니를 위한 '타이니 홈(tiny home, 소형 주택)'을 지어드렸습니다.


친구가 건축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동안 우리는 그 일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도 우리 집 마당에 타이니 홈을 지어보고 싶다는 영감을 얻었지만, 남편을 설득하는 데는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후 우리는 뒷마당에 작은 집(타이니 홈)을 지었습니다.

우리는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스튜디오 홈(Studio Home)'에 시공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약 1년 동안 저는 그곳 웹사이트에서 제가 구상하던 집을 직접 설계해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조경 건축가를 고용했고, 해당 부지에 지을 수 있는 최대 크기인 480제곱피트(약 13.5평) 규모의 주택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착공에 들어가기 전, 인허가를 받는 데만 약 1년이 걸렸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도 정말 많았습니다. 창문 종류부터 마감재 선택에 이르기까지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죠.


하지만 막상 공사가 시작되자 진행 속도는 꽤 빨랐습니다. 기초 공사와 더불어 하수도 및 전기 배선을 위한 터파기 작업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우리는 2022년에 건축을 완료했습니다. 이 집에는 주방과 욕실이 갖춰져 있으며, 별도의 침실을 만드는 대신 벽에 접어 넣을 수 있는 머피 베드(Murphy bed)를 설치했습니다. 전체 프로젝트 비용은 약 28만 달러가 들었습니다.


우리 부지에 이 작은 집을 추가한 것은 제가 내린 최고의 부동산 관련 결정 중 하나였습니다. 덕분에 부동산 가치가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 면에서도 큰 유연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계속 살며 노후를 보낼 계획입니다.

이 '타이니 홈(소형 주택)'은 여러 용도로 쓰입니다. 우선, 본채가 손님을 편하게 모시기엔 너무 좁아서 방문객이 올 때면 이곳을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합니다. 페탈루마(Petaluma) 지역은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더 큰 집을 구하는 대신 타이니 홈을 짓는 것이 훨씬 실용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둘째로, 저는 마작을 가르치고 있어서 이곳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셋째, 장기적인 목표도 있습니다. 자녀가 없는 우리 부부에게 훗날 돌봄이 필요해져서 누군가를 고용하게 된다면, 그분이 이 타이니 홈에 거주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죠. 그렇게 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은퇴자 공동체(실버타운)로 이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가능한 한 오랫동안 지금 사는 집에서 지내는 것입니다. 타이니 홈을 지은 덕분에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훨씬 넓어졌고, 덕분에 큰 자유를 얻었습니다.


친구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자주 나눕니다. 부모님 세대가 걸었던 길을 꼭 따라갈 필요는 없잖아요? 우리는 다른 세대니까요. 굳이 노후를 요양원 같은 곳에서 보낼 필요는 없죠.


우리는 힘을 합쳐 미래를 계획하기로 했습니다. 더 넓은 땅을 구입해 그곳에 타이니 홈을 여러 채 짓고, 하나의 공동체로서 함께 어울려 사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죠.


나이가 들면 편안한 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때로는 가족이라 여겨지는 사람들이 꼭 혈연관계인 가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이 곧 나의 공동체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죠.

캘리포니아, 개인 소득세율 최고... 8개 주는 소득세 없어

 거주 지역에 따라 소득에 적용되는 주(州) 소득세율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 소득세가 전혀 없는 곳부터 최고 한계세율이 10%를 넘는 곳까지 다양한 과세 체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Visual Capitalist의 가브리엘 코헨(Gabriel Cohen)이 Tax Foundation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이 지도는 2026년 기준 미국 각 주의 개인 소득세 최고 한계세율을 비교한 것입니다. 참고로 지방세 및 연방 소득세율은 제외되었습니다.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주는 어디인가요?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와이오밍 등 8개 주가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뉴햄프셔는 2025년에 이자 및 배당 소득에 대한 세금을 폐지하면서 이 목록에 비교적 최근에 포함되었습니다.


아래 표는 미국의 모든 주와 워싱턴 D.C.의 최고 한계 소득세율 및 과세 체계를 정리한 것입니다.

StateTop marginal tax rate in 2026 (%)Income Tax System
Alabama5Graduated-Rate
Alaska0None
Arizona2.5Flat
Arkansas3.9Graduated-Rate
California13.3Graduated-Rate
Colorado4.4Flat
Connecticut6.99Graduated-Rate
Delaware6.6Graduated-Rate
Florida0None
Georgia5.19Flat
Hawaii11Graduated-Rate
Idaho5.3Flat
Illinois4.95Flat
Indiana2.95Flat
Iowa3.8Graduated-Rate
Kansas5.58Graduated-Rate
Kentucky3.5Flat
Louisiana3Flat
Maine7.15Graduated-Rate
Maryland6.5Graduated-Rate
Massachusetts9Graduated-Rate
Michigan4.25Flat
Minnesota9.85Graduated-Rate
Mississippi4Flat
Missouri4.7Graduated-Rate
Montana5.65Graduated-Rate
Nebraska4.55Graduated-Rate
Nevada0None
New Hampshire0None
New Jersey10.75Graduated-Rate
New Mexico5.9Graduated-Rate
New York10.9Graduated-Rate
North Carolina3.99Flat
North Dakota2.5Graduated-Rate
Ohio2.75Flat
Oklahoma4.5Graduated-Rate
Oregon9.9Graduated-Rate
Pennsylvania3.07Flat
Rhode Island5.99Graduated-Rate
South Carolina6Graduated-Rate
South Dakota0None
Tennessee0None
Texas0None
Utah4.5Flat
Vermont8.75Graduated-Rate
Virginia5.75Graduated-Rate
Washington*9Graduated-Rate
West Virginia4.82Graduated-Rate
Wisconsin7.65Graduated-Rate
Wyoming0None
D.C.10.75Graduated-Rate

워싱턴주의 세율은 27만 8천 달러를 초과하는 자본 이득 소득에만 적용됩니다.

개인 소득세가 없다고 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 8개 주는 모두 정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형태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재산세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반면, 테네시주는 주(州) 및 지방 판매세 합산 세율이 높아 조세 부담이 주로 소비 지출에 집중되는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주는 특정 산업에서 발생하는 세입의 혜택을 누리기도 합니다. 네바다주는 상당한 규모의 도박 관련 세금을 징수하며, 알래스카주는 주 내에서 활동하는 석유 및 가스 기업에 세금을 부과합니다.

단일세율 소득세(Flat Income Tax)의 작동 방식

그 외 15개 주에서는 개인 소득에 대해 단일 세율을 적용하는 단일세율 소득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세율이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누진세 방식과는 달리, 과세 대상 소득 전체에 하나의 법정 세율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단일세율 소득세를 시행하는 주로는 일리노이(4.95%)와 미시간(4.25%) 같은 중서부의 주요 경제권 주들과 콜로라도(4.4%), 유타(4.5%) 등 마운틴 웨스트(Mountain West) 지역의 주들이 있습니다. 이 중 아이다호주의 5.3% 세율은 미국 내 단일세율 개인 소득세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물론 공제, 면제, 세액 공제 및 각 주별 규정에 따라 실제 납부해야 할 개인 소득세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일세율 방식을 누진세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일부 주에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일리노이주에서는 2020년에 누진세 도입을 위한 제안이 있었으나 유권자들에 의해 부결되었습니다.

최고 한계세율(Marginal Tax Rates)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인가

대부분의 주(州)는 연방 세제와 마찬가지로 과세 대상 소득이 높을수록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 소득세 체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 또한 누진세 체계를 따르며, 최고 한계세율은 10.75%입니다.


미국 내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는 13.3%로 가장 높은 최고 한계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세율은 독신 납세자의 경우 과세 대상 소득이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 캘리포니아의 뒤를 이어 하와이(11%)와 뉴욕(10.9%)이 높은 세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전국적으로 전반적인 세금 부담이 가장 큰 주에 속합니다.


최고 한계세율만으로는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각 세율이 적용되기 시작하는 소득 기준점(임계값)이 개인이 최종적으로 납부해야 할 세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주의 경우 과세 대상 소득이 17,000달러를 초과하면 최고 세율인 5.75%가 적용되는 반면, 캘리포니아주는 독신 납세자 기준 100만 달러를 초과해야 최고 세율인 13.3%가 적용됩니다.


전 세계 개인 소득세율을 비교해 보시려면 Voronoi의 'Global Personal Income Tax Rates(전 세계 개인 소득세율)'를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