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prices passed $100 per barrel for the first time since July.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 차질 우려 속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점인 브렌트유는 수요일 유럽 시장 거래에서 이 중요한 가격대를 돌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새로운 충돌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습니다.
중동 지역의 분쟁 격화로 추가적인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일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유럽 시장 거래 초반, 국제 유가 기준점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으며,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9시 40분경에는 배럴당 100.9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7월 24일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시각, 미국 유가 기준점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6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습니다.
6개월간 지속된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이 완전히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8월 초 이후 약 25% 상승했습니다. 미군은 수요일, 이란이 탄도 미사일로 미 해군 함정을 공격하려 시도한 후 이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화재를 일으키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앞서 지난 4월 배럴당 126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시장 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에너지 시장 분석업체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의 추산에 따르면, 이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물동량은 최근 하루 200만 배럴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교전이 재개되기 직전인 8월 30일 이전 주의 하루 800만~900만 배럴 수준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입니다.
미국, 캐나다, 가이아나 등 주요 생산국이 생산량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올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430만 배럴(약 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은행들은 공급 여건 악화에 대응해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HSBC 등이 최근 전망치를 높인 대표적인 금융기관들입니다.
유가 상승은 휘발유 가격, 운송비, 제조 원가 상승 등을 통해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습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 또는 그 이상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금리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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