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같은해 체코 프라하 방문은 또 어떤가. 탈원전을 넘어 원전 말살의 주역이 ‘원전 세일즈’를 명분으로 입국했다. 논란이 일자 이후 중간급유 때문이라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당시 체코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이었고 총리의 비공식 면담 뿐이었다”며 “35톤의 초과사용 연료가 남긴 것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관광추억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이집트 피라미드 여행은 해명조차 성의가 없었다. 당시 문 정부 청와대는 ‘관광 산업 촉진과 문화유산 홍보’를 위해 ‘비공개 일정’을 했다는 황당한 소리를 늘어놨다. 이후 이집트 정부의 요청이었다는 변명 역시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보드게임 부루마블의 게임판을 패러디한 “BH마블” 게임판 사진을 공개했다. 부루마블 게임은 세계 여러 나라의 명소를 여행하는 것을 콘셉트로 한 게임이다. 권 의원이 공개한 BH마블 게임판에는 캄보디아, 인도, 베트남, 노르웨이, 러시아, 독일, 이집트 등 김정숙 여사가 순방한 나라들의 명소가 적혀있다.

권 의원은 “김정숙 여사는 국민혈세로 가고 싶은 곳을 가서, 하고 싶은 것을 했다. 그래서 ‘김정숙 버킷리스트’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라며 “전세계 관광지를 향한 혈세 부루마블은 끝났다. 하지만 실체 규명과 책임을 위한 ‘국민 버킷리스트’는 이제 시작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