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7일 금요일

사랑보다 깊은 정(情)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情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情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情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꽂히면 뚫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情이 꽂히면 빼낼 수 없어 계속 아픕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情은 숙성 기간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情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情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입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情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뗄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좋은글중..


정(情)이란 무엇일까요? 오랫동안 지내 오면서 생기는 사랑하는 마음이나 친근한 마음 그리고 느끼어 일어나는 마음을 정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납니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집니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정이란 무엇일까요? 남남으로 만나 서로 사랑하면서 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서 더불어 고락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보내는 것인가요? 아니면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그렇게 믿고 의지하며 살다가 미련이 남더라도 때가 되면 보내는 것이 아마도 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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