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9일 일요일

'길'

 


대문 나서면 바로 '길'이다

인생길, 나그네길,여행길, 좁은 길, 넓은 길 모두가 '길.길. 길'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휘로애락한다

내가 걸어온 길, 걸음을 멈추고 돌아서서 바라보는 길은

이제 과거다.  

과거를 바라보며 지난날들을 떠올린다.  부끄럽다

다시 걸음을 내딛는다. 

눈앞에 펼쳐진 이득한 길...멀지않은 시간에 다가올 미래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길을 걸으며

부끄럽지 않을 앞으로의 삶을 다짐해 본다

" 길에는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다

  몸의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 길은 멈출 때 지친다

몸의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다

몸의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 길은 더 깨끗해 진다

몸의 길은 바람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 길은 사랑을 하게된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마음이 길을 나선다 ""

--정용철 시인의<길>에 나오는 말이다..

<길>은 시작과 끝이 없고, 가까운데 있는 것을 멀리서 찾다 보면

실패와 성공, 기쁨과 슬픔 ,그걸 깨닫고

후회하고 아쉬워하며 , 비우고 채우며 먼 '길'을 가다 보면

벌써 여기까지 와 버렸나 뒤를 돌아보게 된다.

학창시절이 그립고 사회생활 그리고 이민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이젠  우리네 인생길에 메고 있는 무거운 보따리 내려놓고

모든 고뇌와 욕망 내려 놓고 가벼운 마음 갖기다

오늘도 끝이 보이지 않는 그 <길>을 걷는다.. (좋은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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