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0일 월요일

걱정을 한다고 걱정이 사라지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걱정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죠? 걱정이 걱정에서 끝난다면 생활은 항상 걱정 투성이가 될것입니다 티벳의 속담처럼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수도 있고 누군가가 해결해 줄 수도 있습니다 어디선가 모르게, 나도 모르게 걱정이 없어질수도 있으며 갑자기 생각하지도 않는 곳에서 해결책이 툭! 하고 튀어 나올수도 있는 것입니다. 걱정을 잊도록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1862년 코넬리우스 "코모도어" 밴더빌트는 세계 정상에 올랐다. 그는 막 자기 증기선 회사를 4천만 달러에 팔아 미국 최고 부자 중 한 명이 되었고, 아들 조지 워싱턴 밴더빌트는 최근 북군의 중위로 임명되었다. 코모도어의 금융 제국은 성장하고 있었고, 그는 자신이 떠나면 그 제국을 관리할 완벽한 후계자를 찾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그때 비극이 일어났다. 남부 테네시에서 전투를 하던 중 조지는 고칠 수 없는 심각한 결핵에 걸렸다. 이 소식을 들은 코모도어는 치료를 위해 아들을 프랑스 남부로 보냈다. 하지만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지의 병세는 악화되었고, 1864년 첫날 세상을 떠났다.

오늘날, 결핵은 세계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예방이 가능하고 치료할 있는 병이다. 하지만 코모도어의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 1800년대 유럽 성인 인구의 약 25%가 결핵으로 사망했다. 더 중요한 건, 코모도어가 경험한 것처럼,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그랬던 것처럼 주식시장의 상황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면, 코모도어와 아들의 때 이른 죽음이 떠오른다. 주식시장이나 투자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여서 아니라, 생각나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준다. 인생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이 글을 쓴 닉은 여동생과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다. 그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여행을 즐길 만큼 충분한 돈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끼는 사람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삶을 축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돈을 벌고 있다. 그는 이보다 돈을 더 잘 쓰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정기적으로 현금 소득을 창출해 주는 자산에 전부 투자하고, 기억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이유다. 그는 주식시장이 무엇을 하고 있든지 상관없이 계속 기억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역사는 정확히 반복되지는 않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주 비슷한 식으로 반복된다.

예를 들어, 그는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조사를 하면서,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피렌체의 상인들은 벽의 작은 창문을 통해 상품을 팔 수 있는 상점을 열기 시작했음을 알게 되었다.



상인들은 이 창문을 통해 흑사병에 걸릴 위험을 줄이면서, 계속 장사를 할 수 있었다. 흑사병이 끝나자, 이런 형태의 상점은 필요 없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이런 상점이 다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역사는 비슷한 식으로 반복된다.

따라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이 좋기 때문이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도 그런 회복력을 보였고, 과거 수천 년 동안에도 그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이 여전히 약간 불안하다면, 걱정을 극복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바로 "두 명의 스님과 한 명의 여인"이라는 이야기다.

늙은 스님과 젊은 스님이 함께 여행을 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물살이 센 강에 다다랐다. 스님들이 강을 건너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아주 젊고 아름다운 여인 한 명도 강을 건너려고 하는 것을 보았다. 그 젊은 여인은 스님들에게 도와줄 수 있는지 물었다.

두 스님은 금욕의 맹세를 했기 때문에 서로를 힐끗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자 늙은 스님이 말없이 그 여인을 들어 업고 강을 건너서 건너편에 내려놓았고, 스님들은 여행을 계속했다.

젊은 스님은 방금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었다. 늙은 스님을 다시 만난 그는 말문이 막혔고, 두 스님 사이에 한 시간이 말없이 흘렀다.

두 시간이 더 지났고, 세 시간이 더 지나자 마침내 젊은 스님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불쑥 말을 꺼냈다. "중으로서, 우리는 여인을 범접해서는 안 되는 데, 스님은 어떻게 그 여인을 어깨에 들어 업었습니까?"

늙은 스님이 그를 바라보며 대답하였다. "형제여, 나는 그 여인을 강 건너편에 내려놓고 왔는데, 왜 아직도 그대는 여자를 업고 있는고?"

그렇다. 걱정이라는 여인을 계속 업고 있을 필요는 없다.

자료 출처: Of Dollar and Data, "What the Money is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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