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다 ​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 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 갑니다.

좋은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




세월이 흐르는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두고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회자 정리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


해질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옮긴 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