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가장 잘못된 만남은 vs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가장 잘못된 만남은

  • 가장 잘못된 만남은 서로를 바꾸려 드는 만남이다.

  • 가장 잘못된 만남은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선택한 만남이다.

  • 가장 잘못된 만남은 함께 있을수록 자신을 잃어가는 만남이다.

  • 가장 잘못된 만남은 기대만 있고 존중이 없는 만남이다.

  • 가장 잘못된 만남은 헤어진 뒤에야 나 자신이 보이는 만남이다.


  •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서로를 지키게 하는 만남이다.

    ..살아보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함께 있어도 내가 줄어들지 않는 만남이었다.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오래 붙잡지 않아도 가볍게 남는 만남이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나를 잃게 했고,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나로 살게 했다.

    정리의 시간에 알게 된 것

    정리는
    무언가를 버리는 일이 아니라
    늦게라도 나를 지키는 일이었다.

    살아보니까
    오래 남는 만남이
    항상 옳은 만남은 아니었다.
    시간보다
    마음이 먼저 닳아버린 관계도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나를 더 설명하지 않아도
    그대로 머물 수 있게 해주는 만남이라는 것을.

    정리의 끝에
    비어 있는 자리가 아니라
    가벼워진 내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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