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사용하는 수만 명의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곧 클릭 한 번으로 (거의) 사람처럼 질문에 답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챗봇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1월 16일)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2021년 처음 나온 이후 소수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다음을 포함한 오픈AI가 만든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GPT-3.5, 챗봇 GPT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
■ Codex, 자연어를 코드로 바꾸어 주는 AI
■ DAL•E 2, 자연어로 된 설명으로 사실적인 이미지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AI
또한 고객들은 곧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애저 AI 인프라에서 훈련되고 추론을 실행하는 GPT-3.5 버전으로 조정된 ChatGPT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대화 방식으로 소통하는 ChatGPT라는 모델을 훈련시켰습니다. 대화 방식을 통해 ChatGPT는 후속 질문에 답변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된 전제에 도전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 오픈AI
수치로 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10억 달러: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투자한 금액
1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추가로 투자하려고 하는 금액
49%: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경우 보유하게 될 지분
75%: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달러 투자를 회수할 때까지, 오픈AI 수익에서 가져올 수 있는 지분
570GB: ChatGPT에 입력된 책, 웹 텍스트, 위키피디아, 기사 및 기타 인터넷 상의 글을 포함한 데이터 용량
3,000억: ChatGPT 시스템에 입력된 단어
ChatGPT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
🔍 구글은 검색 엔진 세계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두 주자이지만, ChatGP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에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챗봇이 일부 검색 질문에 단순히 링크 목록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답을 해줄 수 있다는 소문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2월 빙에 DAL•E 2 이미지 생성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과 일치한다.
그러나 구글 역시 AI 챗봇인 LAMda(해당 엔지니어가 지각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유로 해고됨)를 보유하고 있다. LAMda는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할 일 목록을 만들고, 마시멜로 행성에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같은 상상의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워포인트, 아웃룩 및 기타 앱 같은 일반 앱에 오픈AI의 도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렇게 되면 고객들은 간단한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텍스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물론 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서는 챗봇에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면책 조항이 필요하다. 챗봇의 윤리와 도덕성은 대체로 준비가 되어 있고 빠르게 작동하고 있는 반면, 너무 많은 정보에 압도되고 시사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의 단점이 있다.
ChatGPT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모방하는 것
ChatGPT는 인간 개발자만큼 코딩을 잘 할 수 없다. 때때로 혼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감독하는 개발자가 없고, 따라서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야하기 때문이다. 챗봇이 작가나 아티스트 역할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저작권 문제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의 손길은 빼앗게 될 것이다.
노래는 고통의 과정으로 떠오르며, 창조라는 복잡하고 내적인 인간의 싸움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내가 아는 한, 알고리즘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는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ChatGPT는 내면의 존재가 없고, 어디에도 없었고, 아무것도 견뎌내지 못하며, 한계를 넘어서는 대담함도 없고, 따라서 초월할 수 있는 한계가 없기 때문에 초월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ChatGPT의 우울한 역할은 결코 진정한 인간의 경험을 따라하고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경험이 아무리 평가절하되고 중요하지 않게 되더라도 말입니다. - 오스트레일리아의 싱어송라이터 닉 케이브, ChatGPT가 "닉 케이브 스타일"로 만든 노래에 대응해
점점 더 진화하는 AI
새로운 연구 논문에 따르면, VAL-E라는 새로운 AI는 사람의 3초 음성 만으로 고품질의 연설을 합성할 수 있다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단 3초 샘플 만으로 인간의 말을 사실적으로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7,000명의 사람들이 총 6만 시간 동안 나눈 이야기가 담겨 있는 메타의 LibriLight라는 오디오 라이브러리에서 실연되었다.
이 기술은 보이스 아티스트 같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친구, 친척, 은행 직원 등으로 가장한 사기에 악용될 수도 있다. 연구진 스스로도 논문에서 "스푸핑"과 "사칭" 같은 위험을 인정하면서, 다음 단계는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탐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출처: Quartz, "Microsoft is expanding access to its AI toolkit, including ChatGPT" (번역 by P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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