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친 구

 



★ 친 구

친구라고 좋을 때만 있는 게 아니다
날 서운하게 하는 날도 있고
날 아프게도 하는 날도 있고

내가 외로울 때
날 내버려 두는 날도 허다하다

나 또한 너의 편에만
서는 것도 아니어서

너를 서운하게 하는 날도 있고
아프게도 하는 날도 있으며

네가 외로운 날 허허벌판에 내놓듯
너를 내버려 두는 날도 허다하다

그래도 힘이 들 땐
또다시 너를 찾게 되고

기쁜 일이 있을 땐
너의 이름부터 부르고

슬픈 일이 있을 땐
너의 전화번호를 먼저 누르고
외로울 땐 너를 먼저 떠올린다

그렇게 우린
힘이 되어 주고

기뻐해 주고
아파해주며
위로해 주는

여전히 좋은 친구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결점이 없는 친구를 사귀려고 한다면 평생 친구를 사귈 수 없을 것이다.

**  나의 친구는 세 종류가 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를 미워하는 사람, 그리고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유순함을 가르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나에게 조심성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은 나에게 자립심을 가르쳐 준다. - J.E. 딩거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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