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2일 월요일

노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낙상입니다.

 

겨울철에는 길이 미끄러워 노인들이 넘어져 골반이 부서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낙상한 노인들 4분의 1은 6개월이내에 죽게 되는 것이 상례라고 한다. 그러므로 노인들에게는 넘어지는 것이 무척 위험한 일이다.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內耳前庭) 내이전정 기능장애 때문 老人들은 꼭 읽으시라~! 必讀!! (필독)

최근 어떤 모임에서 식사를 하고 일어서다가 아내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바닥에 카펫이 깔려 다친데가 없어 다행이었지만 넘어져 골반이 부서지는 노인들이 허다하다.

그런 노인들 4분의 1은 6개월 이내에 죽게 되는 것이 상례라고 한다.

그러니 노인들에겐 넘어지는 게 무척 위험한 일이다.

 

여태까지는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다리가 약해지거나 정신이 흐려지거나

시력이 감퇴되거나 걸음걸이가 둔해지기 때문이라고 의사들이 믿었다.

하지만 지난 5월호 내과의학 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內耳前庭)  내이전정 기능장애 때문이라고 한다.

내이전정은 귀 안쪽에 있는 기관으로 균형을 감지하는 기관이다,

 

균형감지에 이상이 생기니 잘 넘어질 수밖에 없다,

40세 이상 미국인 35%와 60세 이상 노인들 50%가 내이전정 기능장애자 라고 한다.

이 연구는 메릴랜드의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 유리 아그라월 의사가 주도했다,

이 연구팀은 4년간 실시한 '국가보건 및 영양시험 설문조사'에 참가한 

5086명의 성인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했다."내이전정 기능장애자는 

어지러움을 느끼기 때문에 잘 넘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아그라월 의사가 설명했다,

어지러움을 느끼는 장애자는 넘어질 확율이 12배나 더 높고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 장애자도 넘어질 위험도가 3배 정도 더 심했다.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는 귀가 멀어질 위험도도 높았다

내이전정의 위치가깝고 혈관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내이전정은 머리의 회전 운동 방향에 관한 감각정보를 뇌에 보낸다.

 

사람은 내이전정에서 오는 신호와 더불어시각과 촉각을 이용해 균형을 유지한다.

그런데 내이전정에 이상이 생기면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된다.

아직 내이전정 기능장애의 원인은 확실히 모르지만 노화가 주원인이고 

흡연, 고혈압증 당뇨병 탓일수있다고 전문가들이 얘기한다.

검진은 용이하다. 패드를 깐 표면에 아무 것도 잡지 않고 서서

눈을 감으면 어지러워 넘어지는 사람은 내이전정 기능장애자다.

매년 한 번씩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 보는게 안전하다.

 

미국의 질병관리 및 예방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매년 미국에선 넘어져 죽게 되는 사람이

1만 5000명이 넘고 넘어져 다치는 노인이 300만이 넘는다.

다치는 사람은 곧 남에게 의존해 살게 되니 개인의 자유를 잃는다.

그래서 치료비도 급증한다.

넘어져 다친 환자들 치료비가 연 200억불이 넘는다.

잘 넘어지지 않도록 하자면 균형 운동이 필요하다.

처음엔 뭣이든 한손으로 잡고

단단한 마루위에서 한발로 서는 연습을 하고 나중엔 아무 것도 잡지 않고 한발로 서는 연습을 한다.

그 다음엔 눈을 감고 연습을 반복한다.

나중엔 물렁한 카펫이나 방석이 깔린 곳에 서서 연습하는게 좋다.

 

자리에서 일어설 땐 서서히 일어서고, 뭣이든 한 손으로 잡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양손에 물건을 들고 걷지 말고 넘어져도 한손으로 땅을 짚으면 골반에 충격을 덜어준다.

 

어른들 자꾸 넘어지는 이유, 여기 있었네

김영분(76,여)씨는 지난밤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순간 팔을 짚고 넘어져 오른쪽 손목뼈에 금이 갔기 때문. 앞으로 2~3달은 꼼짝없이 깁스를 한 채 지내야 한다. 이런 골절상은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지난봄과 여름엔 척추뼈가 차례로 골절됐었고 이번엔 오른 손목뼈에 금이 갔다. 김 씨는 골절상을 당할 때마다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몇 주씩 누워서 생활했기 때문에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노인들이 넘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추운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골절뿐 아니라 뇌진탕의 위험도 있다. 이런 낙상(落傷)은 건강한 노년생활을 망치는 주 원인. 따라서 평소 낙상이 나타났을 때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낙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부터 아는 것이 필수. 노인들이 자꾸 넘어지는 이유는 뭘까.

첫째, 어지럼증이 있을 경우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계절이나 실내외에 상관없이 어지럼증으로 인해 낙상을 경험하게 된다. 더구나 골다공증을 가진 경우라면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골절상까지 입게 되는 것이다.
이는 똑바로 서 있는 능력, 특히 움직이면서 중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귓속의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일 수 있다. 노인의 어지러움과 평형장애는 대부분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 나이가 들면서 많아지는 어지러움의 원인으로, 귀속 제일 안쪽에의 전정이라는 곳에 모여 있는 이석(耳石)이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주위에 있는 반고리관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치료는 반고리관의 이석(돌가루)을 빼내는 자세운동 요법이 최선이다. 이 치료법은 위치 교정술이라고 하는데, 이는 반고리관 안에 있는 림프액에 떠다니는 결석조각을 일련의 자세변화를 통해 원래 자리인 전정으로 내보내는 간단한 운동이다.

둘째, 다리 근육이 약할 경우다. 노인들의 가장 약한 부분은 단연 다리다. 노화로 인해 다리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몸을 받치기 어렵게 되는 것. 특히 발목과 무릎이 약해지면 체중부하를 견디기 힘들고, 균형잡기도 어려워져 길에 난 작은 굴곡에도 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된다. 다리가 약한 노인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길을 걷다가 ‘삐끗’하는 형태로 넘어지기 쉽다. 만약 노인의 다리가 약하다면 무릎과 엉덩이를 사용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인체 단련이 기본. 다리를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노인들은 잘 움직이려 하지 않는데, ‘천천히 걷기’ 만으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니 집안에서도 많이 걷는 것이 좋다. 의자 등받이를 붙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 장딴지에 감아 느슨해진 근육을 꽉 죄어주면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셋째, 심장 질환이 있을 경우다. 특별한 이상 없이 잘 넘어지는 노인은 심장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뉴캐슬대학 노화-건강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로스 앤 케니 박사가 발표에 따르면 아무 이유 없이 넘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는 노인에게 심박조율기를 이용한 결과 넘어지는 횟수가 70% 가량 줄었다. 이는 비교그룹에 비해 넘어질 위험이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전문의들은 심장 활동이 약해져 부정맥이나 저혈압이 생긴 노인의 경우 습관적으로 잘 넘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잘 넘어지는 노인 중 맥박이 유난히 약한 경우라면 심장 기능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도움말=세란병원 정형외과 원정훈 과장, 신경과 채승희 과장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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