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호주에 이르는 서 태평양상에는 전설적인 명성을 지닌 섬이 한 개 있다.
한국인들에게 회자되는 신비의 섬, 좃도를 말하는 게 아니다. 호주 북동쪽에 위치한 나우루(Nauru) 섬이 그 주인공이다. 나우루 섬은 1798년 최초로 세상에 알려진 이후 호주, 독일, UN등 그 주인이 계속 바뀌다가 1968년 1월 31일 공화국으로 독립한 나라 총 면적 21제곱 킬로미터에 14,000명(2005년 기준)에 불과한 국민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다.
나우루섬이 전설적인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섬에 지천으로 널린 똥 덕분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냥 똥이 아니고 새똥이었다. 호주 북동쪽 솔로몬 군도, 마샬 제도 근처에 위치한 나우루섬은 북반구, 남반구를 오가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였다. 수 만년동안 이 섬에 들른 새들은 열심히 똥을 싸댔고 오랜시간 산호층과 배합된 이 새똥들은 비료의 중요한 재료가 되는 인광석으로 쌓여갔다.
나우루 공화국이란 나라는 들어 보셨나요 ? 호주 부근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일반 국민들이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 쇼핑을 하는 나라 오세아니아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나우루 공화국. 이렇게 된 계기는 섬에 지천으로 널린 새똥 때문이었습니다. 나우루 공화국은 인광석으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돈을 인광석을 채굴하는 일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들여와 일하게 하고 그 상태로 30년이 지나자 나우루 공화국 사람들은 그들은 그저 먹고 놀고 여행하는 습관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인광석의 채굴량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이뿐만이 아니라 나우루 공화국은 존재 자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는데,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지금보다 더 풍족한 삶을 원한다. 보다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집을 갖추고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하지만 그 욕구에는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험한 음식을 먹으면 우리는 불편을 느낀다. 입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상 욕구를 충족시키며 살 수는 없다. 그 욕구를 잡아주는 브레이크는 무엇인가? 사고력과 자제력이다. 나우루 사람들이 ‘인광석도 언젠가는 바닥난다. 이 자원을 탕진할 것이 아니라 아껴쓰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했더라면 어땠을까? 여유롭게 살 수 있지만, 그 여유를 다 누리지 않고 작은 것에 만족을 느끼며 살았다면 어땠을까? 우리는 풍요로운 삶에서 행복을 찾는다. 하지만 행복은 외형적 조건이 아닌, 마음에서 비롯된다. 행복하고 감사할 조건이 수없이 많음에도 행복과 감사를느끼지 못하는 마음의 병에 시달리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욕구가 지나치게 커진 탓이다. 마음에 욕구를 다스릴 사고력과 자제력의 브레이크가 있다면, 작은데서도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을 것이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