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사에 '강산이개 (江山易改) 본성난개 (本性難改)'라는 문장이 있는데,
'강산은 바꾸기 쉽지만, 본성은 고치기 힘든 것 같다.' 는 뜻이다.
세월을 먹을수록 본성이 더욱더 성숙해져야 함에도
오히려 서운함이 많아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세상은 변하고 또 변합니다.
세월은 가지 말라 붙잡아도
어김없이 우리를 비껴 지나갑니다.
살아오면서 아랫사람에게
함부로 대하지는 않았는지,
돈 있다고 자랑은 하지 않았는지,
나이 먹었다고 혹은 젊다고
함부로 사람을 대하지 않았는지
한번 살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과 바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일입니다.
인간관계는 약간의 부족함도 있어야
서로 어울릴 수 있고
또한 넘치면 내려놓을 줄 아는
지혜로운 배려도 있어야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그럼 너는 자신을 아느냐"라고
되물었을 때,
"나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나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너 자신을 알라는 질문의 내용은
모르고 있다며 꾸짖는 말이고
빨리 깨어나라는 뜻이 내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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