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다투지 말라

 


다툼은 본질이 폭력이다. 승자든 패자든 승부가 나지 않든 당사자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는다. 그러니 다툼을 피하고 서로가 상생하는 길로 가야 한다.

다툼은 나와 상대를 해쳐 인간관계를 파국으로 이끈다. 큰 다툼은 그 피해가 심하기에 잘 일어나지 않지만, 작은 다툼 즉 말다툼은 빈번하게 일어나나 그 해악을 경시하기에 큰 다툼으로 번지기 쉽다.

가까운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말다툼은 작게는 불만을 크게는 분노를 야기하기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툼을 피해야 한다. 사실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말다툼하여 마음을 상하게 되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은 사소한 것에도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제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자아가 공격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소한 것에도 네가 틀렸다고 말하는 다툼은 피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쉽게 알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내가 옳다는 다툼은 금해야 한다. 더 더욱 오랫동안 해온 상대의 생각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다툼을 하는 것은 상대의 전 인생을 부정하는 것이기에 결단코 피해야 한다.

사실 가까운 사람에 대한 불만은 내가 옳다는 생각에 기인하는 것이고 내면의 다툼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니 그 불만을 없애는 방법은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것이다.

인간관계를 잘하는 방법은 다툼을 피하며 상대를 존중해 주는 것이다. 혹여 상대가 다툼을 걸어올지라도 보복하려 하지 말고 나의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

현대사회는 끊임없는 경쟁을 유도한다. 그러나 인류의 번영은 경쟁이 아닌 협조로 가능했음을 명심해야 한다. 경쟁하지 않고 협조로 더 행복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으로 거듭 나야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

다툼을 피하려면 무의식적으로 내가 옳다하는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나 알아차릴 수 있는 깨어 있는 의식을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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