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2022년 세계 100대 브랜드

 2022년의 성공 열쇠 중 하나는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수익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가격 결정력"을 지닌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접근 방식의 문제는 가격 결정력을 측정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가격 결정력을 가진 기업을 식별하는 한 가지 지름길은 유명 브랜드를 가진 기업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점을 고려해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대 브랜드를 살펴보자. 브랜드의 암시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브랜드의 경제적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브랜드는 무형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브랜드가 해당 기업의 수익 증대에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는지 부인하기 어렵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매년 글로벌 500 보고서(Global 500 Report)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위 그래픽은 최신 보고서의 데이터를 사용해, 2022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대 브랜드를 보여준다.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애플은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3,351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가치 브랜드 1위 자리를 지켰다.

2007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는 글로벌 500 보고서 역사상 역대 최고 브랜드 가치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회사 중 하나인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미국에서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50% 이상이 아이폰이다.

보고서에서 집계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개 브랜드의 전체 목록은 다음과 같다.

순위

브랜드

2022년 브랜드 가치 (억 달러)

국가

부문

1

애플 Apple

3,551

미국

기술 & 서비스

2

아마존 Amazon

3,503

미국

소매 & 소비재

3

구글 Google

2,634

미국

미디어 & 통신

4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1,842

미국

기술 & 서비스

5

월마트 Walmart

1,119

미국

소매 & 소비재

6

삼성 Samsung Group

1,073

한국

기술 & 서비스

7

페이스북 Facebook

1,012

미국

미디어 & 통신

8

ICBC

751

중국

금융 & 보험

9

화웨이 Huawei

712

중국

기술 & 서비스

10

버라이즌 Verizon

696

미국

미디어 & 통신

※ 11위부터 100위까지는 아래 링크 참조.

애플에 이어 브랜드 가치 3,503억 달러로 평가된 아마존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종종 애플과 순위에서 막상막하를 기록했고, 심지어 이전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브랜드는 틱톡(TikTok)이다. 이 소셜 미디어 회사는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15% 증가하여 전체 목록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가 되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 플랫폼은 사용자 기반은 2억 9,140만 명에서 2년 만에 6억 5,590만 명으로 급성장했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예측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이 계속된다면 틱톡은 2025년까지 거의 10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가 많은 부문

목록에 있는 브랜드 중 3분의 1 이상이 기술 & 서비스 부문에 속해 있으며, 이 부문의 브랜드 가치는 총 2조 달러다.

부문

브랜드 가치 (달러)

비중

기술 & 서비스

2조

36.8%

미디어 & 통신

1조

19.2%

소매 & 소비재

9,100억

16.8%

금융 & 보험

6,340억

11.7%

에너지 & 유틸리티

4,110억

7.6%

자동차

4,000억

7.4%

헬스케어

330억

0.6%

상위 100개 브랜드 중 19%가 미디어 & 통신 부문에 속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구글, 페이스북 및 위챗 등이 포함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미디어 소비가 증가한 것이 원인 중 하나였다. 예를 들어, 2021년 첫 9개월 동안, 스냅챗의 일간 사용량은 77% 증가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현실 세계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기 침체로 인해 광고주들이 허리를 졸라 매면서 이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규제가 사라지고, 경기 침체가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하면서, 내년 보고서에서는 브랜드 가치의 큰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치 있는 브랜드의 지형도

이들 브랜드가 어디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살펴보면, 상위 100개 브랜드 중 미국과 중국이 75개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목록의 95%를 단 6개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중국 기업의 성장세가 반영된 것이다. 비교해 보면 10년 전만 해도 브랜드 파이낸스 100위 안에 든 중국 기업은 6개에 불과했고, 브랜드 가치 상위 30위 안에 든 기업은 단 한곳도 없었다.

국가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 한국은 삼성(6위),현대(72위) , SK(73위) 및 LG(91위)로 4개임



흥미롭게도, 유럽 국가들은 목록의 13%만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유럽의 경제적 지배력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1960년대, 유럽은 세계 총 GDP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했지만, 2017년에는 16%로 떨어졌다. 덴버 대학 파디 센터의 예측에 따르면, 2100년이 되면, 세계 GDP에서 유럽의 비중은 1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역사가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었다면, 한 세기 동안 수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순위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The Top 100 Most Valuable Brands in 2022"(번역 P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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