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골의 외상값
관광객을 상대하며 살아가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르스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드디어 여행객
한 사람이 와서 민박집에 방을 잡았고
20만원의 숙박료를 지불 했습니다.
민박집 주인은 정육점으로 달려가서
그 동안 외상으로 밀려있던 고기값 20만원을 갚았습니다.
정육점 주인은 세탁소로 달려가서
그 동안 밀려있던 세탁비 20만원을 갚았습니다.
세탁소 주인은 맥주집으로 달려가서
그 동안 외상으로 마신 맥주값 20만원을 갚았습니다.
맥주집 주인은 민박집으로 달려가서
빌려 쓴 차용금 20만원을 갚았습니다.
돈이 순식간에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돌아
다시 민박집 주인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여행객이 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20만원을 돌려고 떠나 버렸습니다.
돈을 번 사람은 아무도 없고 돈을 쓴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마을에는 이제 빚진 사람이 아무도 없어졌습니다.
돈은 돌고 돌아야 돈이고 구름은 흘러가야 구름이듯이,
사람은 사랑을 해야 아름답게 보이는 법입니다.
저하늘에 구름은 바람없이 흘러
갈 수 없듯이 말입니다.
-옮겨온 글
많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돈을 잘 쓰는 것’이다. 돈 잘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는 곳은 많으나 ‘돈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곳을 거의 없다. 돈 잘 쓰는 법을 모르니 애쓰고 번 돈을 ‘탕진’한다. 돈으로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돈으로 죄를 짓는다.
♡쓸데없는 걱정 근심을 내려 놓자♡
(데일 카네기)
콜로라도주의 한 산 봉우리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었다.
그 나무는 400여 년간 열네 번이나벼락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으며,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를 이겨냈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 나무가 쓰러진 까닭은바로 딱정벌레 떼가 나무 속을
파먹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에도 시들지 않고폭풍과 벼락을 견뎌온 그 거목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죽일 수 있는작은 벌레들에게 쓰러지고 만 것이다.
우리도 이 거목처럼 인생의 폭풍우와눈사태와 벼락은 이겨 내면서도,
'근심' 이라는 벌레에게 우리의 심장을
갉아 먹히고 있지는 않는가?
그만큼 걱정과 근심은 나를 파괴한다.
일본 왕실의 서자로 태어나 우리나라원효스님 만큼 유명한 스님이 된 이큐스님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내일을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편지 한 통을 내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곤란한 일이 있을 때 이것을 열어봐라.
조금 어렵다고 열어 봐서는 안 된다.정말 힘들 때, 그때 열어봐라"
세월이 흐른 뒤 사찰에 큰 문제가 발생하여,승려들은 마침내 이큐스님의 편지를 열어볼 때가 왔다고 결정하고 편지를 열어 보았더니,
거기엔 이렇게 단 한 마디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걱정하지 마라, 어떻게든 된다."
이큐스님은 평소"근심하지 마라. 받아야 할 일은 받아야 하고,
치러야 할 일은 치러야 한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 말씀을 이렇게 한 마디로 집약해 놓은 것이다.
어쩌면 오늘 걱정하는 일조차도별로 걱정할 일이 아닐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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