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일 수요일

한동훈의 신드롬

 한동훈이 서울지검장이나 검찰총장이면 몰라도 그 위에 법무장관은 너무한 게 아니냐? 그러나 이것이 정치구나! 이렇게 과격한 인사가 가능한 것이 정권이 바뀌니 되는구나! 한동훈 신드롬은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상당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진중권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아무런 희망도 없이 지난 5년 동안 치를 떨었는데 이런 세상을 맞이할 줄이야~ 그동안 고통속에 짖눌려 살던 국민들이 요즘 살맛이 난다" 라는 말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청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청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단순히 파격적인 인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인물에 대한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진중권 “하루 하루가 행복하다. 아무런 희망도 없이 5년 동안 치를 떨었는데 이런 현상을 맞이할 줄이야! 요즘 살맛 난다” 라는 말을 하고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희망이요, 눈 높이다. 민주당이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지금 대한민국은 5대 공업국이요, 수출규모 10대 강국이며 사회제도 복지 등 삶의 질에서 13내지 15위다. 이 정도의 나라에서 정치인들의 모습은 수준 이하다. 옷은 잘 입고 말도 잘하고 연예인들을 뺨치는 인기! 이런 날이 오다니 5년간 열 받아, 살기 불편 했는데 대통령 하나 바뀌니 이토록 세상이 달라지더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렇게 한동훈 지명자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IQ는 175로 전세계에서 20명 안팎에 드는 수제이다, 책 3권을 펼쳐놓고 동시에 읽는 능력이 있다. 그는 대학시절 21살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AI(인공지능)처럼 수사한다. 피의자의 먼지를 탈탈 털어 감옥에 보낸다. 첫 혐의가 무죄가 나면, 형량이 더 높은 별건(別件)으로 구속한다. 그에게 걸리면 혐의를 인정하고 짧게 감방 가는 편이 낫다고 한다.

그는 검사하면 떠오르는 폭탄주를 입에도 안 된다. 대신 “나쁜 놈” 잡는 일로 스트레스를 푼다. 민원도 통하지 않는다. 주변을 통해 선처를 부탁했다가는 본전도 못 찾는다. 배우자는 서울대 동문으로 현재 김앤장 미국법인의 파트너 변호사로 미국에서 연봉 180만(한화 약 20억)을 받는다. 남편의 연봉은 9천여 만원! 그의 장인은 연 매출 4조로 세계 3위 로펌인 미국 기업소송전문 DLP PiPer 이사다. 부인이 타워팰리스를 사주어 혼자 한국에 남아 범죄자들을 잡는 기러기 아빠다. 집안이 든든하고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 뇌물 따위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이 검사가.. 아니, 법무장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는 페셔널리스트다. 무엇을 입어도 명품이요. 뽀얀 피부에 말 솜씨도 좋고 거기에 능력 있고 아름다운 부인도 최고다. 윤석열 다음은 한동훈이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까지 온 것이 확실히 맞다. 586급들 하고는 완전히 급이 다르다. 운동권에 시달렸는데 그 운동권들하고 다른 형태가 등장한 것이다. 아무렇게나 입어도 멋지다. 마치 아랑드롱 같다. 똑똑한 스타일도 멋지다. 한동훈의 신드롬은 옷을 잘 입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요즘 정치를 평가할 때 “옷을 잘 입는다. 스타일이 멋지다” 는 것 가지고 정치를 평가해 본 적이 있는가? 그만큼 정치인에 대한 기대가 지금 많이 달라졌다.

특히 청장년층에서 이렇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멋진 사람은 아무거나 걸쳐도 매력적이고 멋지다. 탤런트 같고 배우 같다. 동안으로 연예인 같이 거울 비율이 좋다. 금수저에 출세하여 한국에서 최고의 엘리트인데 왜 질투심 같은 것이 보이지 않고 선망의 대상으로 여길까? 이것은 아마도 문 정권이 이런 엘리트를 지난 무참하게, 아주 비열하게 뒷조사를 하고 괴롭혔다는 것이 바로 한동훈이 갖고 있는, 어떻게 보면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는 문제들을 말끔히 씻어 버렸다는 것이다. 일종의 면죄부를 준 셈이다. 인물도 학력도 영어실력도 뛰어나다. 이제 우리나라의 대통령도 외국국빈 방문 시 영어로 대담하는 그런 모습도 보고 싶다. 논리를 표현하는 말솜씨가 쉽고 정확하고 간단명료하다.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하다. 심지어 마스크를 쓴 모습도 귀여우면서도 멋지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남성 정치인들이 어떤 모습이었냐면, 박정희 대통령처럼 카리스마가 있는, 아니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밑바닥에서 올라온 사람이었다. 그런데 한동훈에게 있어 정치인에 대한 것이 달라지고 있다. 부드럽고, 여성스럽고, 옷도 잘 입고, 말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그리고 공부도 잘하는 등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늘에서 한동훈을 이 시대 한국땅에 보내주셨다. 마스크와 넥타이까지 색의 매치가 너무 멋져요!!! 역시 민주당은 사람 보는 눈이 있어 한동훈 후보를 또다시 정치 스타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모셔온 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법무부 장관으로 한동훈 검사를, 제69대 법무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한마디로 시원하고, 통쾌했습니다. 한동훈의 법무장관 취임은 다름아닌 현대판 암행어사 출두다. 잔치판이 한창이던 남원골 변학도 앞에 이몽룡이 들어 닥치는 순간, 암행어사 출두요! 청천병력 같은 고함소리에 기절초풍하던 탐관오리들의 공황상태! 이것이 바로 조선왕조 말기의 베스트셀러였던 춘향전의 클라이막스, 2백 년 후에 오늘을 또다시 보는 것 같다. 한동훈이 출두하자, 서울 중앙지검장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뛰던 문재인, 추미애, 박범계 권력의 하수인들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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