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vs. 투자, 무엇이 더 중요할까?
끔찍했던 2022년을 뒤로하고, 이제 우리는 초점을 미래에 두고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시간이 되었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당한 투자 대상을 찾는 데 수많은 시간을 보내는 함정에 빠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시도는 보통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산적인 활동에 시간을 보내기보다, 투자 수익률을 쫓으면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 간단한 예로 증명할 수 있다.
1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사람이 최고의 주식을 찾기 위해 일주일에 10시간씩 분석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또한 훌륭한 분석으로 연간 10%씩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인상적인 결과이긴 하지만, 불행히도 520시간의 분석(주 10시간 X 연 52주)으로, 추가로 1,000달러(10% 알파 X 10,000달러)를 더 벌어들이는 데 그친다. 즉, 주식 분석으로 시간당 2달러(1,000달러/520시간)도 못 벌었다는 의미다.
이 사람의 궁극적인 목표가 부를 쌓는 것이었다면, 일주일에 10시간씩 주식을 분석할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사람이 포트폴리오 규모를 10만 달러로 늘린다고 해도, 연간 10% 알파(즉, 연간 10,000 달러)는 같은 시간 동안 우버를 운전해서 번 돈과 거의 같다.
투자 분석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투자 산업이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 사실을 지적하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우리는 투자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을 통해 부자가 된다.
일을 해서 번 소득으로 부자가 된다.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도, 애초에 투자 자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해야 했다.
억만장자들도 이 규칙의 예외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했던 빌 게이츠는 20대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으며, 일론 머스크는 공장/사무실에서 먹고 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과 의사 필 스투츠가 다큐멘터리 "스투츠(Stutz)"에서 말했듯이, 삶에는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 "고통, 불확실성, 그리고 일정한 일". 우리 대부분은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지금 일을 강조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2023년에 재정 상태를 나아지게 할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안내서를 검토하고, 부를 늘릴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이 전혀 나쁜 것이 아니지만, 그 어떤 것도 열심히 일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데이터로도 증명할 수 있다.
무엇이 부를 일궈줄까?
먼저, 다음은 대학 졸업 후 1.5년이 된 2014년 이후, 한 젊은이의 매년 순 자산의 백분율 변화를 보여주는 차트다:
보시다시피, 초기 순 자산은 백분율 기준으로 많이 증가했지만, 그 이후로 증가 속도가 느려졌다. 사실 2022년은 순 자산이 전년보다 감소한 첫해였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투자 포트폴리오는 20% 이상 감소했지만, 순 자산은 11% 감소하는 데 그쳤다. 포트폴리오보다 순 자산 감소를 줄여준 것은 무엇일까? 매달 저축한 돈이 투자 손실을 상쇄해 주었기 때문이다.
아래 차트에서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차트는 투자한 자산의 변화(빨간색 막대)와 저축의 변화(파란색 막대)로 발생한 순 자산의 연간 백분율 변화를 보여준다. 간단하게 말해, 빨간색 막대(투자 변동)와 파란색 막대(저축 변동)의 합이 보라색 막대(순 자산 변동)와 같다:
대부분의 해에 투자한 자산의 변화와 저축의 변화는 모두 플러스(+)이며, 순 자산의 변화도 플러스(+)라는 의미다. 하지만 2018년과 2022년과 같은 해에 발생한 주식시장 하락은 순 자산 변화에 마이너스(-)로 기여한다.
이 숫자들을 맥락에 맞게 설명하자면, 2021년 초에 10만 달러의 순 자산을 가졌다고 상상해 보자. 차트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순 자산은 144,000달러(44% 증가)가 되었을 것이다.
이 증가분의 절반(22% 또는 22,000달러)은 포트폴리오 증가에 기인한 것이고, 나머지 절반(22% 또는 22,000달러)은 저축으로 기인한 것이다.
저축과 투자가 매년 순 자산 변화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순 자산 변화에 기여한 각각의 몫을 차트로 작성할 수 있다:
이 차트가 보여주는 것은 초기에는 거의 모든 순 자산 변화가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빨간색 막대)가 아니라 저축(파란색 막대)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고, 이것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
저축-투자의 연속
위 차트에 나타난 것처럼, 9년 동안의 순 자산 변화는 투자가 아니라, 일을 하고 번 소득 중 일정 부분을 저축한 덕분이었다. 대부분에게 사실이다.
사회생활 초기(또는 자기 이름으로 된 자산이 적을 때)에는 저축이 부를 일구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인생의 후반기로 갈수록 투자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아래 차트는 저축과 투자로 인해 발생한 순 자산 가치의 연간 변화를 보여준다(연간 투자 수익률은 5%, 연간 저축액은 10,000달러라고 가정):
단순한 예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요점은 분명하다. 저축이 일찍 부를 쌓는 비결이라는 말이다. 특히 소득이 계속 증가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렇게 생각해 보자. 만약 소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한다면, 아마도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투자보다 소득이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대부분에게 저축(그리고 저축 능력)이 중요한 이유다. 경력이 중간에 이르렀어도 마찬가지다. 투자가 부를 축적을 좌우하기 시작하는 때는 상당한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만든 후다.
따라서 올해 노력을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할 때, 소득 증가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일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항상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 출처: Of Dollar and Data, "It’s Time to Work" (번역 by P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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