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인구 고령화 국가의 변화, 2024 vs. 2050
2월 20일 세계 사회 정의의 날을 기념하는 UN에서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세계가 직면하게 될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인구 고령화로의 점진적이고 거의 돌이킬 수 없는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US 인구 분과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65세 이상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하여 2050년에는 16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아시아가 이러한 추세의 선두에 있으며, 홍콩, 한국, 일본이 205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고령 인구로 유명하며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지난 수십 년 동안 기대 수명이 급격히 향상되었고 지금도 계속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
2050년이 되면, 홍콩, 한국, 일본 인구의 약 40%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고령 인구 비율이 20%대 초반인 선진국 수준과는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유엔 경제사회국은 "세계 사회 보고서 2023"에서 "인구 고령화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추세"라며 "인구 고령화는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오는 '주요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인구 고령화 국가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법정 은퇴 연령을 높이고, 고령자의 자발적 노동력 참여에 대한 장벽을 제거하거나, 전 생애에 걸쳐 교육, 건강 관리 및 근로 기회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함으로써 경제가 증가하는 고령자의 소비 수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노년기의 경제 안정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의 초기 단계에 있는 국가들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적절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자료 출처: Statista, "The World's Oldest Populations"
높아지고 있는 은퇴 위기
인구 고령화는 전 세계 많은 국가들에게 주된 도전 과제다. 출산율 하락과 평균 수명의 증가는 노동 시장과 의료 및 연금 제도에 상당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OECD의 자료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얼마나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직면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미 2020년 "은퇴자/노동자 비율"은 일본에서 52%, 이탈리아에서 40%를 기록했고, 2050년이 되면 노동자 100명당 각각 81명과 74명의 은퇴자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과 스페인은 30년 안에 "은퇴자/노동자 비율"이 거의 80%까지 증가하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한 인구 통계 변화에 의해 제기되는 도전은 중국과 미국을 포함하여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국가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과 미국은 현재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인구가 젊은 상태다.
자료 출처: Statista, "The Looming Retirement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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