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일 토요일

아침 단상(斷想)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풀고 자비심이라기보다는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사람들은 말 하는 것이다.




좋을 때는 몰랐네

 

 

좋은것만 있을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

사랑할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
이별 할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습니다



생각해 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적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건강할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늘 건강할줄 알았고

넉넉할땐 늘 넉넉할줄 알았고
빈곳의 아픔을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때는
소중한줄 몰랐고 늘 곁에
있어 줄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내것인 줄 안걸
차차 잃어 갔을때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 했습니다



이 바보는 좋을때
그 가치를 모르면
평생 바보처럼
산다는걸 몰랐습니다

오늘의 시간이 최고
좋을때라 생각하시며
최선을 다하는
멋진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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