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며"
우리의 신체는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이전하기에 맞도록 OS(OPERATION SYSTEM)이 되어있다. 그래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하나의 수정체를 만들어 두개의 유전자그룹이 진화에 의해 설정된 프로그램에 의해 re-shuffling되어 하나의 유전자그룹을 만들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40대후반부터 50대중반까지 자식이 성장하여 새로눙 유전자를 발생시킬 육체적 나이에 이르면 그 부모들은 자신의 유전자들이 내부적으로 한번 재정비되도록 프로그램되어있어 이때 자신의 유전자적 인 결함이 치명적인 병에 유난히 약할 때 그 병이 발병한다. 똑같은 이유로 70대중반에 다시한번 OS가 대규모로 재정비된다. 70대초반까지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90대까지 장수할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가능성하에 우리는 몇가지 부대적인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1). 60대중반에 은퇴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재정계획을 30년정도는 잡아야한다. 즉 90대중반까지 산다고 가정하여 재정설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2).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별히 재산이 많지 않기에 70중반이후, 특히 ASSITED LIVING이나 NURSING HOME에 들어갈 가능성이 보이면 자신의 재산에 의지하는 것은 깨진독에 물붇는 격이나 다름없다. 자식들에 재산을 양도하고 MEDICAID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 재산은 매달 만불이상씩 빠져나가면서 급격히 줄어들고 결국은 MEDICAID로 의존할수 밖에 없다) 덧붙여, 자신이 쓰다가 남은 돈을 TRUST 형식으로 WILL을 작성하는 것도 상당히 잘한 재정설계같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70-80대에 지출하는 큰돈은 쓴만큼 본인에 혜택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돈을 차라리 자식들에게 (그들이 현명하게 관리 할 수 있다면) 일찍 양도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자영업을 오래하여 여유돈을 현찰로 가지고 계신분들은 도난의 위험이나 금융수익을 생각하여 금융화 하는 것도 장단점이 있다. 현찰은 소유자가 죽을때까지 나름대로의 역활을 한다.
3). 사이클에 의한 인간수명론은 우리가 알고있는 큰원칙을 재확인한다. " 인명은 재천이다" 그리고 수명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노년의 건강은 본인이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30%정도라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대부분의 의학계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타고나는 것이다.
4). 좋은 의사 좋은 의료시설은 수명이나 노인의 삶의 질을 차이나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이다.
5) 언젠가는 닥칠 인생의 마지막 불안을 위해 보험업계는 가종 상품들을 팔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상상 할수도 없는 막대한 돈들이 건강보조 식품시장에 들어간다. 몸에 좋다는 각종 유기농 음식, 무슨 과정을 통해 만든 물, 몸에 좋다는 관선이 나온다는 찜질방, 면연력을 높혀준다는 기능 속옷 등등.. 도대체 설수도 없이 많다.
거기다가 요가, 단식, 명상, 웰빙그릅의 광고 . 사이비 비슷한 단체들이 도네이션으로 요구하는 돈, 종교단체들의 과도한 헌금요구, 죽고난 이후의 이런저런 명목의 장례명목이나 절차, .. 관심있게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노인들이 쓴 돈의 50%이상이 이런 불안마케팅으로 소비된다.
(나이가 들면서 판단력도 흐려지고 평소의 신뢰를 무장한 지인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가도 한다)
인간의 몸은 신비스럽고 자동적인 화학반응의 집합체이다. 인간의 두뇌는 아직 개요조차 파악하지 못한 복잡한 전기반응의 내트워크이다. 정신이니 영혼이니 하는 것도 우리가 알지못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하부조직개념에 불과하다.
인간의 몸은 이미 수억년 전부터 훈련되고 정비되어온 우주의 OPERATING SYSTEM이다. 가끔 ERROR 나 VIRUS가 먹는 경우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치료를 할 수가 없다.
자생적인 치료능력도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우리몸은 이미 만들어져 있다. 인간들이 상품이나 서비스로 파는 것들은 마지막 파국의 순간들을 이런 저런 기술로 잠시 연기하는
후천적인 능력만 제공할 뿐이다. 우리 주위에 있는 수많은 환상들의 정체를 알게되면 훨씬 적은 돈으로도 노년을 자유롭게 살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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