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사람들

 

 

돈(富)을 축적(蓄積)하고
권력(權力)이 막강(莫强)해 지고
명예(名譽)까지 높아지면
그 사람에게 쉽지 않는 게
세 가지가 있다고 말 합니다.

첫째가
겸손(謙遜)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둘째는
이웃을 배려(配慮)하는 마음과
남에게 베풀며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셋째는
절제(節制)하며 검소(儉素)한
생활 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2018년에 작고(作故)하신
LG그룹의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회장께서는 우리 사회에서
"가진 자(者)"중에서 그야말로
보기 드문 거목(巨木)이셨습니다.

스스로 연명(延命)치료를 거절하셨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順應)하시고

이세상을 떠나신 분이십니다.

그는 대기업의 총수였지만
약속 장소에 갈 때도 흔히들 일부러
늦게 나타나는 권위(權威) 같은것🍎


일체 내세우지 않고 시간도 정확하게

신사도(神士道)를 발휘하신 기업의

총수셨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만든 게 지금 우리사회에
큰 귀감(龜鑑)이 되고 있는
LG 義人賞(의인상) 시상 제도입니다.

국가를 위하여
사회를 위하여
희생한 사람과 그 가족들에게

거액의 위로금(慰勞金)을

베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조용히
영민(永眠)하고 싶어 하셨던
거인(巨人) 구본무(具本茂) 회장님.
꼭 삼일장(三日葬)에 수목장으로 하고
가족만 참배하도록 간곡히

부탁까지한 그 배려심(配慮心)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공자(孔子)의 수제자가 70명이였는데
수제자중의 수제자였던 子貢(자공)이
스승이신 孔子(공자)에게

다음과 같이 아뢰었습니다.

貧而無諂/빈이무첨
[가난하지만 아첨(阿諂)하지 말고]

富而無驕/부이무교
[부(富)하지만 교만(驕慢)하지 않는다]면

어떻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스승 공자는
좋다.

그러나 가난하지만 즐거워하고
富(부)하면서도 禮(예)를 갖추는
것만 못하다.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으로서 진실로 어려운 게
"가진 자(者)"가 되었을 때도
禮(예)를 잃지 않아야

한다것 것입니다.

우리의 남은 인생도
또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를
가르쳐 주고 가신 대목도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의 마음 바탕이
네모(□)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네모난 뽀족한 모서리 때문에
이웃이나 가족에게도 상처를 주고
아프게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자라고 커 가면서
네모난 모서리는

여기저기 부딪히면서
깎이고  뭉개지고 다듬어 진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모서리가 있던 네모( □)가
어느새  원(○) 모양이 되고 난 후엔
지각(知覺)과 사리(事理)를
가릴 줄 아는 힘이 생기니 이제는
철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누구에게도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둥근(○)맘.
그러다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둥근 마음은 또 변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때는 부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토라지고
삐치기도 하고
그래서 사랑을 하다보면
둥글던 마음이 하트(♡)모양으로
바꾸어 져 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뀐 하트(♡)도
하나의 모서리가 있지않습니까!
그 모서리로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를 다시 한번 보시면
뾰족한 부분이 있는 반면에
움푹 들어간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의 ♡는 움푹 들어간 부분이
뽀족한 부분을 능히 보듬고
감싸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랑이
왜 ♡모양인지 이해하시면
너, 나 가 아닌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가 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구가 둥글고
태양도 둥글고
달도 둥근 이유를 이해하고 계시지요.

바로 우리의 삶이야 말로
둥글게 더 둥글게 살라는
구본무 회장님의

표상(表象)이라 해도 좋습니다.

일을 할 때도 매사(每事)에
둥글게 일하면 좋지않겠습니까!
모나게 일하면
다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즐기심도 등글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모나게 즐기면 끝에 가서
꼭 다투고 싸우더군요

말도 둥글게 합시다.
모난 말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후유증을 남깁니다.

둥근 사람에게는 친구가 찾아오고
볼수록, 만날수록, 넉넉해집니다.
아무리 모가 난 이웃이라도
둥근사람,

둥글고 따뜻한 마음씨에
이웃이 녹아 버리고
아무리 큰 문제를 짊어지고 와도
둥근 말 한마디에

모두가 녹아진답니다.

항상 미소로 웃으면서 둥굴게○....
오늘도 등글게, 둥글게 살아라는 
구본무 회장의 생전 모습을
회상(回想)케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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