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랠리로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가까워지면서,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에 대한 강세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월스트리트 증권사들은 급증하는 AI 관련 수요와 2025년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익 증가 가능성을 언급하며 TSMC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3나노 및 5나노 칩 제조 가격이 "낮은 한 자릿수 비율"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1,160대만달러로 19% 인상하며 가장 강세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JP 모건 체이스는 TSMC가 "2024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설비 투자를 가이던스 범위의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라며, 2028년까지 AI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과 모건 스탠리도 더 강력한 수익 전망에 따라 목표 주가를 올렸다.
파운드리 부문의 선두주자인 TSMC는 최첨단 기술과 밸류에이션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부상하면서 AI 도입 확대의 주요 수혜자로 떠올랐다. TSMC는 또한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된 엔비디아의 주요 첨단 칩 공급업체로서도 번창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TSMC가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치고 세계 8위 기업으로 부상했다.
전 세계 상장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
TSMC는 지난주 미국 상장 ADR을 기준으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치고 시가총액 전 세계 8위 기업이 되었다. 올해 TSMC의 ADR은 73% 상승해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9,320억 달러로 증가했다.
브루스 루를 비롯한 골드만의 애널리스트들은 화요일 메모에서 이렇게 썼다:
AI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가 커지는 가운데 TSMC의 위험 대비 보상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AI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TSMC가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출처: Bloomberg, "TSMC nears US$1 trillion valuation as target upgrades boost 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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