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8일 목요일

소액결제 배후에 中 거대 조직… "IT 전문가 다수 모인 듯"

금융 해킹


금융 해킹의 정의

금융 해킹은 금융 시스템을 무단으로 침입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거나, 정보를 탈취하고 시스템을 파괴하는 모든 불법적인 행위를 의미합니다.

주요 금융 해킹 유형

  • 피싱(Phishing): 사용자를 속여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입니다. 주로 가짜 웹사이트나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파밍(Pharming): 사용자의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정상적인 금융 사이트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이동하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 스미싱(Smishing): 문자 메시지(SMS)를 이용한 피싱의 한 종류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여 금융 정보를 탈취합니다.

  • 디도스(DDoS) 공격: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이용하여 특정 금융 시스템에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공격입니다.

  • 랜섬웨어(Ransomware): 시스템이나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접근을 막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입니다.

  •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 특정 금융 기관을 목표로 장기간에 걸쳐 은밀하게 침투하여 정보를 탈취하는 고도화된 공격입니다.


금융 해킹의 위험성

금융 해킹은 개인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개인적으로는 금전적 손실, 개인정보 유출, 신용도 하락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금융 시스템의 신뢰도 저하, 경제 활동 위축, 국가 안보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 및 대응 방안

금융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중요합니다.

  • 개인 차원:

    •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않습니다. ❌

    • PC와 스마트폰에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

    • 공식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

    • 복잡하고 유추하기 어려운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합니다. ✅

  • 기관 차원:

    •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보안 교육을 실시합니다.

    •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고객에게 알리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합니다.

    •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저장하고, 접근 권한을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금융 해킹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므로, 개인과 기관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금융 해킹 피해 확산]

잡힌 中 국적 2명 "윗선 지시 받아"
금융 해킹

‘KT 소액 결제 해킹 사건’의 피의자인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주범이 중국에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경찰은 중국의 전문 범죄 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KT 소액 결제 해킹 사건’의 피의자 2명이 1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KT 소액 결제 해킹 사건’의 피의자 2명이 1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KT 소액 결제 해킹 사건’의 피의자 2명이 18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된 중국인 A(48)씨는 경찰에 “중국에 있는 윗선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최근 ‘윗선’과 중국에서 접촉했다고 한다. A씨는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며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는다. 펨토셀은 빌딩 사무실 등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통신 장비다. 경찰은 A씨가 빼돌린 개인 정보를 이용해 모바일 상품권을 구입하거나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등 소액 결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검거된 공범 B(44)씨는 모바일 상품권 등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국내에서 일용직 근로자 등으로 일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며 “통신 장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했다. B씨는 한국어도 못 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경찰은 배후에 중국의 해킹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킹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 사건은 한두 명이 벌일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라며 “IT(정보통신) 전문가들이 다수 모인 거대 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펨토셀이 대만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이 장비에는 KT가 관리하는 펨토셀과 다른 형태의 관리 번호가 붙어 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대만에서도 중국 범죄 조직의 지시를 받은 일당이 ‘가짜 기지국’ 장비를 이용해 개인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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