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1일 일요일

정직은 금화보다 값지다(좋은 글이라 올려봅니다)


 어느 마을에 정직한 젊은이가 살았다.

​

그는 어느 날 마을 빵 가게에서 사온 빵을 먹다가 빵 속에 금화가 하나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

그 젊은이는 금화를 들고 빵 가게로 달려갔다.

​

빵 가게 주인은 나이 많은 할아버지였다.

​

젊은 이가 할아버지에게 금화를 보이며 말하였다.

​

“이 금화가 빵 속에 들어있었습니다. 자 받으세요.”

​

“그럴 리가 없는데....”

​

할아버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젊은이를 쳐다보았다.

​

“빵 속에서 금화가 있을 까닭이 없지 않은가. 나는 이걸 받을 수 없어. 그건 자네가 갖게.”

​

“아닙니다. 이건 할아버지께서 가지셔야 해요.”

​

“젊은이, 자네는 그 빵을 샀어. 그리고 금화는 그 빵 속에 들어있었네.

​

그러니까 그건 자네 거야. 나는 그 금화를 받을 수 없네.

​

설마 나보고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라는 건 아니겠지?”

​

“저도 금화를 가질 수 없습니다. 저는 빵을 산 것이지 금화를 산 것이 아니니까요.

​

할아버지께서는 설마 저보고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라는 건 아니시겠지요?”

​

“허어, 이런 사람을 봤나?”

​

두 사람은 서로 금화가 자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

이 이상한 다툼은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여러 사람들이 이 두 사람 곁에 모여들었다.

​

“금화는 자네 것이야.”

​

“아닙니다. 저는 이걸 꼭 할아버지께 돌려 드려야 합니다.”

​

그들이 이렇게 밀고 당기고 실랑이를 하고 있을 때 그걸 보고 있던 한 신사가 두 사람에게 말했다.

​

“두 분! 제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

“말씀해 보시지요.”

​

“두 분 다 행복해 지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

먼저 젊은이는 정직한 마음으로 금화를 할아버지께 드립니다.

​

젊은이는 빵을 산 것이지 금화를 산 것이 아니니까요.”

​

“그러나 그렇게 하면 내가 부정직해지는 게 아니오?” 라고 할아버지가 묻자 신사는,

​

“그렇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금화를 잠시 받기만 하시는 겁니다.

​

할아버지는 금화를 받자마자 젊은이가 정직한 마음을 가진데 대한 상으로 젊은이에게 다시 돌려주십시오.

​

그러면 할아버지는 자기 것이 아닌 금화를 차지한 부정직한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아,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라고 구경꾼들도 외쳤다.

​

그러자 할아버지는 마지못해서

“정 여러분들의 의견이 그러시다면 금화를 받겠습니다. 젊은이 금화 이리 주게...”

​

그러나 금화를 받은 할아버지는 그것을 젊은이에게 곧 되돌려주지 않고 금화를 가진 채 빵 가게 안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

할아버지가 한참이 되어도 나오지 않자 구경하던 사람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

“생각이 바뀐 건가? 정직한 체 하더니 금화를 막상 받고 보니 욕심이 나는 모양이군.”

​

방으로 들어간 할아버지는 오랫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

그러자 시시하다고 실망한 구경꾼들 중 몇 사람은 자리를 떴다.

​

금화를 넘겨준 젊은이도 집으로 가려고 하자 방법을 제안했던 신사가 젊은이를 붙들었다.

​

“자네는 상으로 금화를 받고 가야 하네. 나는 이 일을 결말지을 책임이 있는 사람이야. 나와 함께 잠시 기다려 주게나.”

​

그러자 젊은이는 고개를 저었다.

​

“정직이 반드시 금화로 보상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직은 금화보다 값진 것입니다.”

​

“그거야 물론이지.” 하고 신사가 말했다.

​

“물론 정직은 금화보다 가치가 있는 거야. 따라서 자네는 금화를 받건 받지 못하건 이미 가치있는 사람이야.

​

그렇지만 내 느낌에 할아버지의 행동에는 무언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애.그러니 잠시 더 기다려 보세나.”

​

이때 할아버지는 가게 방 안에서 그들이 나누는 대화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

​

조금 있다가 할아버지가 밖으로 나왔는데, 할아버지 손에는 젊은이가 건넨 금화와 함께 여러 장의 문서가 함께 들려 있었다.

​

몇 명의 구경꾼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할아버지가 말했다.

​

“여러분, 나는 이제 너무 늙어서 빵 가게 일을 더 이상 하기 어려운 형편이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아내도 없고 자식도 없습니다.

​

그래서 제가 평생동안 모아놓은 재산을 어찌하면 좋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

할아버지는 계속 말을 이었다.

​

“나는 정직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귀한 덕목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

그래서 정직한 사람을 하나 찾아서 나의 돈과 이 가게를 맡기고 싶었는데, 그런 사람을 고르는 방법을 알 수 없었습니다.

​

생각다 못해 나는 가끔씩 금화를 넣은 빵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

사람들은 침을 꼴깍 삼키면서 할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

“금화를 넣어 판지 햇수로는 3년, 금화의 갯수로는 수백 개가 나갔지만 아직까지 빵 속에서 발견했다고 제게 가져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

그런데 오늘 이 젊은이가 처음으로 금화를 가지고 찾아온 것입니다.

​

여러분, 저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 금화는 제 것입니다.”

​

할아버지는 젊은이에게 다가가 어깨를 껴안으며 말했다.

​

“젊은이, 젊은이의 정직함은 이미 여기 모인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잘 증명이 되었네.

​

나는 자네에게 내가 그동안 평생 모아놓은 금화와 돈을 줌으로써 자네의 정직함을 칭찬하고 싶네.

​

그리고 이 가게도 자네가 맡아주면 참 고맙겠네.

​

자네가 좋다면 이 늙은이를 아버지로 여겨주면 더 고맙겠네."

​

구경하던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정직한 젊은이를 축하해 주었다.

​

할아버지는 금화를 매만지며 말했다.

​

“그렇지만 이 금화만은 내가 갖도록 허락해 주게나.

​

내가 빵 속에 금화를 넣고도 안 넣었노라고 거짓말을 한 증거가 될 테니까 말이야.

​

즐거운 거짓말, 정직한 젊은이를 찾아낸 거짓말의 증거로, 그리고 자네를 아들로 맞은 기념품이 될 이 금화를 내가 죽거든 내 가슴에 꼭 올려놓아 주게.

​

천국에 가서도 자네의 정직함을 생각한다면 내 행복이 몇 백배로 커질 것 같으니까 말일세.”

​

우리나라 사람도 부정직을 죄로 여기고, 서양 사람도 부정직을 죄로 여긴다.

​

그러나 서양인들이 부정직을 살인이나 강도와 같은 의미의 죄로 여기는데 비해 우리는 부정직을 그보다는 한 단계 낮은 죄로 여긴다는 점이 다르다.

​

닉슨은 도청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도청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자리에서 쫓겨났다.

​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거짓말을 했다고 해서 쫓겨난 대통령은커녕 국회의원도 없다.

​

이야기에 나오는 젊은이의 말처럼 정직이 반드시 금화로 보상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그러나 한번 정직해보겠다고 결심해 보라.

​

하늘이 보고 있고, 양심이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

내 아들이나 딸이 지금 내가 하는 일을 보고있다고 생각해 보라.

​

그때 두려움을 느끼게 될까?

아니다. 그때 느껴지는 것은 개운함과 떳떳함이다.

​

그리고 그 길을 간지 얼마 안 있어 문득 등뼈가 전보다 꼿꼿해진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그리하여 정직은 가장 강한 힘이다. 내적인 힘이고, 그 힘으로써 내가 행복해진다.

​

그 뿐인가.

그 행복은 조금씩 전파되어 남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

이렇게 하여 정직은 금화로 보상받기 전에 다이아몬드로 보상한다.

​

내적으로 만족하고 떳떳하고 개운하고 행복해지는 보상. 그리고 혹 아는가?

​

이 이야기의 젊은이처럼 물질적 으로도 보상받게 될는지....

​

--------

​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세상을 살아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이..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 받은 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