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일 월요일

살며 생각하며

 


인생에 멀미가 날 때 !!

몸의 멀미는 토하면 되니 그나마 괜찮다. 문제는 멀미 나는 세상과 사람을 참아내는 일이다. 무례한 사람을 상대하는 일, 흉흉한 뉴스를 대면하는 일이 그러하다. 

그건 어떤 감각을 키워야 괴리를 좁힐 수 있을까

움직임을 예측치 못한 나는, 오늘도 흔들리는 세상에서 멀미 중이다

(...,)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이야기에 흔들리려 할 때마다 

나는 이렇게 다짐한다. '사람들이 말하게 두고, 나는 나의 일을 하러 가자'

삶이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은 직선이 아니라 한없이 구불구불하다.

너무 먼 곳을 바라보며 걷는다면 

이상과 현실은 괴리감에  넘어질 수밖에 없다.


인생의 구부러진 쓴 맛 없는 을 걸어온 사람 보다는 , 
구부러진 을 걷는 사람에게서 나는 삶의 향기가 있는 그런 사람 좋아요. 
할 수만 있다면 넉넉한 마음으로 사람을 품고 살아가는 구불구불한 길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 입니다

만나면 옛날 이야기밖에 할 게 없고, 깊이 있는 대화를 하지 못한다.
돌아올 때는 늘 씁쓸하면서도 '오늘 재미있었어 다음에 또 보자.'
옛 날 추억만 이야기하며 세월을 보내기엔 그 추억도 한계가 있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할 때면 서로 달라진 환경과 관심사로 이야기가 매끄럽지 않다.
좋으면서도 뭔가 헛헛한 시간을 보내고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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