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느덧 팔십을 넘어서니
무엇에 쫓기듯 하루가 바삐 지나간다
뭘 더 바라겠는가 마는
돌아보면 후회이고 내다보니 아쉬움
이래저래 세월이 야속할 뿐이다
팔십에서 구십으로 넘어가는 나이를 일컫는 말
주요 생일 기념 용어
팔순 (八旬): 80세 생신을 일컫는 말입니다. '순(旬)'은 10년을 의미하며, 8번의 10년을 살았다는 뜻을 가집니다. 예로부터 팔순은 큰 잔치를 열어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축하하는 중요한 장수의 기념일로 여겨져 왔습니다. '산수(傘壽)'라고도 하는데, 이는 '산(傘)'의 약자(略字)가 팔(八)과 십(十)을 합친 모양인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구순 (九旬): 90세 생신을 의미합니다. 아홉 번의 10년을 살아왔다는 뜻으로, 팔순과 마찬가지로 매우 성대하게 축하하는 장수의 상징적인 생신입니다. '졸수(卒壽)'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졸(卒)'의 초서체(草書體)가 아홉 구(九)와 열 십(十)을 합친 모양인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80대 시기를 가리키는 표현
'팔십에서 구십으로 넘어가는 나이' 자체를 한 단어로 특정하는 공식적인 명칭은 없으나, 81세를 '망구(望九)'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아흔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80대는 구순을 향해 가는 시기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단순히 나이를 넘어 한 세기를 가까이 살아온 지혜와 경험이 존중받는 때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초고령층' 또는 '후기 노년'으로 분류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이 시기의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팔십에서 구십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팔순이라는 중요한 생일을 시작으로 구순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장수와 지혜를 상징하는 존경받는 연령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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