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당신이 계신 자리에서 잠시 눈을 감고 내면을 한번 들려다 보십시요
오늘 하루, 잠시 모든 소란을 뒤로하고 눈을 감아보았습니다.
고요함 속에 잠기면 일상의 분주함은 서서히 가라앉고, 마치 맑은 물밑이 드러나듯 내면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거창한 무언가를 채우기보다, 불필요한 생각의 조각들을 비워내고 지금 이 순간의 평온함에만 머물러 봅니다.
우리의 마음도 가끔은 이렇게 '정지 버튼'을 눌러주어야
다시금 맑은 안목(眼目)으로 세상을 바라볼 힘을 얻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것들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끊임없이 울리는 알림과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마음은 잠시도 쉬지 못한 채 앞으로만 달려갑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지쳐 있는데도 그 이유조차 모른 채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빠른 걸음이 아니라, 잠시 멈추는 용기인지도 모릅니다. 삶의 흐름 한가운데에서 잠시 ‘정지 버튼’을 눌러보는 일. 그 짧은 멈춤이 흐려진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맑은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십시오.
지금 이 순간에도 무엇이 나를 지치게 하는지,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하는지 조용히 마음에 물어보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애쓰며 살아왔는지, 혹은 스스로의 마음을 오래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천천히 돌아보는 시간 말입니다.
내면을 바라본다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고요히 자신의 마음 곁에 머무르는 일입니다. 애써 답을 찾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잠시 멈추어 자신의 숨결과 감정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조금씩 본래의 평온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삶은 늘 분주하게 흐르지만, 사람의 마음은 때때로 쉼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그 쉼의 순간마다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내면 성찰은 결국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잊고 지냈던 자신의 마음을 다시 만나기 위한 시간인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잠시 멈추어 보십시오.
그리고 조용히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지금의 나는, 정말 괜찮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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