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대표는 199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북쪽 작은 도시 페탈루마에서 치즈공방 안단테 데어리를 열었다. 치즈 공방은 목장과 붙어있어 신선한 산양젖을 구하기 쉬웠다. 치즈 만들기부터 포장, 공방 청소까지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생명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에 왔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자연 속에서 손으로 하는 일을 원했던 그 때, 프랑스 여행 중 우연히 치즈를 맛보았다. 경이로운 세계가 열렸고 순간 치즈에 매료됐다. 유망한 과학자가 한 순간에 치즈를 만드는 길로 돌아서게 된 결정적 계기는 작은 치즈 한 조각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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